|
시외터미널로 가는 버스에 올랐다.후아힌이라는 해변도시로 가기 위해서 였다.
3시간 가량 걸리는 버스에서 창문밖을 멍하니 바라보다가 조금 졸았더니 벌써 후아힌이다.
버스에서 내렸더니 태국의 그저 그런 작은 도시 같기만 했다. 일단 짐을 풀기 위해서 호텔을 찾아 다니기 시작했다. 가격대에 비해 시설도 좋지 않고 여러 가지로 실망만 커갔다.
일단 가장 싼 볶음밥을 시켜 먹고(그래도 해변가라 해물 볶음밥은 그런대로 맛있었다) 이곳 저곳 둘러 보기 시작하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져 내렸다.
괜히 왔다! 라는 생각만 앞서는게…왠지 재미없어 보이는 도시였다.
바다가 있기는 한데 예전에 고기잡이를 했던 바다라 낡은 어선들이 쭈욱 널려 있는것이 해수욕을 즐겨보자는 기대는 무너져만 갔고…
파타야에 모여 있다는 그 할아버지들만 잔뜩 술잔을 기울이고 있는 그런 곳처럼 보였다.
낮에는 무엇들을 하는지 길거리엔 사람도 별로 보이지 않았다. 흠…다른 곳으로 이동해야 하나?
이틀 내내 비가 왔다. 이곳에서 한 일이라고는 낮에 바다가 보이는 까페에 앉아 코코넛 쥬스를 마신 것…그리고 돌아다니다가 비만 흠뻑 맞았던 것. 호텔방에 박혀 책만 보고..이 정도였나보다. 아..그래도 시장은 볼만했었다. 가서 쥐포도 사고 고구마도 사먹었었다.
내일 아침에는 근처 해수욕장으로 떠나야지 하면서 그래도 마지막 밤이라고 해변 근처의 까페도 구경해 보고 우뚝하게 서있는 힐튼 호텔 사진도 찍어보고 하다가 배가 고파져서 시장에라도 가볼까 하며 걸었더니…드디어 그곳에 야시장이 서 있었다
야시장에서 즐거운 한때를
드디어 이유를 알아냈다.
왜 사람들이 그렇게 안보였었는지...
사람들은 다 이 야시장에서 저녁시간을 보내고 있었던 것이다.
사람들로 북적북적....야시장이란 이래야 맛이 나지 않을까.
얼마나 조용했던 해변가였는데....이젠 그런 생각이 확~ 사라져 버렸다.
더욱 좋았던 것은 야시장이 바로 호텔 옆에 있었던것....그것도 모르고 있었구나 하면서
인파를 헤치며 야시장으로 들어섰다.
양쪽에 노점들이 줄지어 있었고 그 좁고 긴 통로로 많은 사람들이 오가고 있었다.
매일 열리는 야시장이니 이미 유명해진 집이 있었는지 맛집에 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있었고
여행자, 주민들, 그리고 상인들이 하나로 어우러져 흥겹게 시간은 흘러가고 있었다.
여러 잡동사니들
야시장에 들어서자 보였던 간이 책방이다.
태국도 아직 영문판 책들이 비싼편이다.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영문판 책을 구하기란 그리 쉬운일이 아닌것 같다. 만약 구했다 하거라도 약간은 고가의 제품들이다.
그래서 인지 영문판 책들은 주로 백화점에서 판매되어 지고 있었다.
이 간이 서점에서도 역시..그저 타일랜드 어로 쓰인 잡지, 신문들 뿐이었지만
사진들만 보고서도 왠지 사고 싶을 정도로 예쁜 책들이 가득했다.
어느 나라에나 보이는 것들이 아닐까?
바로 짝퉁가방!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의 디자인을 훔친 짝퉁 가방들이 태국에도 아주 많다.
물론 가죽이 아닌 가죽같은 비닐로 만들어진...하지만 정말 잘만들었다.
악세사리들이 전구에 반짝반짝 빛을 내고 있다.
여성들을 유혹하는 예쁜 악세사리들.아주 싼값에 거래되어지고 있었다.
영연한 보헤미안인가? 복권들
태국 사람들은 복권을 유별나게 많이 사는 것 같다.
복권을 추첨하는 날이 되면 온 태국이 흥분하게 되니 말이다.어디나가 복권을 파는 상인들이 돌아다니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멋진 사진 작품들.
어디서 카피해 온 작품들인지는 모르지만 여러 작품 사진들을 팔고 있었다. 특히 태국에 관련된 관광 사진이 많았고 그 중에 가장 눈길을 끌던 작품. 어린 승려들의 모습이다.
역시 빠질 수 없는 한류열풍?
한국영화의 브이씨디가 눈에 띄었다. '건달의 법칙'
하나 사 볼까? 맘 먹고 고르고 있는데 태국 상인의 정직한 발언
"태국어로 더빙되었어요!"
한국영화 브이씨디가 저절로 손에서 떨어지는 순간이었다.
태국의 거리에서 가장 떠오르는 사기인형이다.
'포옹'이라는 제목이 어울리는...많은 연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애완동물이랄까? 살아있는곤충들을 팔고 있었다.
많은 종류의 물고기들. 물고기들도 태국인의 사랑을 받는 애완동물 중 하나인 것 같았다.
이것 저것 ....많았지만 역시 먹리리가 주목표가 아닐까.
여러가지 음식들로 줄지어 잇는 포장마차들...
그런데 정말 특이했던 점이 있다
바로 우리나라와 별다를 것이 없다는 것이다!
태국에도 있고 우리나라에도 있다
태국의 음식들을 보고 있으면 가끔 우리나라와 비슷한 음식들이 보인다.
반가운 마음에 이것 저것 사먹어 보았는데 맛도 그리 다르지 않았다.
우리나라의 먹거리를 외국에서 보는 즐거움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냥 손가락질을 하며 저거다! 큰소리로 외치게 되는 것이다.
물론 그 음식이 우리나라 고유의 음식인지 그런것은 알 수 없지만
그저 왠지 한국에 있는 가족을 보는 것도 같도 친구를 마주치게 된것 같기도 하고
그리움과 친숙함이랄까?
그런 것들이 이곳 야시장에서도 보였다
추석이랑 닮았다
곧 다가 올 추석.
추석이라는 단어를 떠올릴때 마다 푸른 가을 하늘이 함께 떠오른다.
구름은 더 낮게 떠 있다고 했던...파란 하늘의 따뜻한 햇살...
추석때 만큼 우리나라가 그리울때까 있던가?
추석이 되면 서로 선물을 보내주기에 바쁜데....
흔히 보내는 과일상자가 떠올랐다.
저렇게 과일 하나하나를 포장하여 정성껏 보내는 그 느낌을 닮았다.
제사때만 보이는 젤리들이 모여 있었다. 특별하게 수박 젤리.
제사를 마치면 아이들이 모여있는방에 큰엄마가 가져다 주시는 단 것들
그 중에 늘 섞여 있는것이 젤리였고 젤리중에 가장 인기있던 것이 바로 이 수박젤리였다.
수박젤리가 특별히 맛있다라는 것 보다는 수박의 껍질 부분인 녹색을 먼저 뜯어 먹는 즐거움 때문에
서로 수박젤리를 먹으려고 사촌들간의 싸움이 늘 있었던...기억이 난다.
곶감....추석에 늘 선물로 들어오던 것이었다.
약간은 값이 비싼 축이라 그냥 사먹기는 왠지 억울한 곶감
호랑이 보다 무섭다던 이야기도 생각이 떠오르고...
추석때가 되면 실컷 먹을 수 있었다. 껍질을 깐 곶감 안깐 곶감, 어떤 것이 더 맛나나?
추석하면 떠오르는 음식은 송편이다
비록 송편은 없어도 떡이 있었으니...태국의 떡은 우리나라의 떡보다 부드럽고 가벼운 느낌이다.
그래도 어디 쫀득한 우리나라의 떡 보다 나을까...
그래도 한국의 떡이 그리울때 하나씩 먹으면 그런대로 맛이있다.
그리고 밤이 있었다.
제삿상에 올리기 위해 큰아버지는 아침 일찍 일어나시고 밤을 까곤 했었는데.
밤을 찌지 않고 굽는다...하지만 문제가 있으니...
그것은 여행자들에게 지나치게 비싼 값이라는 것에 있다. 밤...정말로 먹고 싶었지만 꾹 참고 밤이랑 비슷하게 생긴 길다란 모양의 무언가를 대신 먹었는데 밤맛은 전혀...나지 않았다...언젠간 먹고 말테다!
갖은 나물들...추석상에 오르는 고사리 나물, 미역 줄기 등등이 떠올랐다.
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나물은 바로 이것! 그 이름하여 모닝글로리.
한 문구사의 이름으로 한국에도 잘알려져 있는 모닝글로리를 한글로 풀어보면 '나팔꽃'
모닝글로리를 씹고 있으면 왠지 나팔꽂을 씹는것 같아 약간은 이상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정말로 맛있다...고사리의 맛이랑 비슷하다.고사리의 약한 맛 이랄까...
아삭아삭 배!
태국에도 우리나라와 같은 배가 있지만 역시 고가이다.
약간 배맛이 나는 과일을 아삭아삭 씹으면서...지금쯤 고향집에도 배 한상가 배달되어 있겠구나...하는 아쉬움이 떠오르면서...그저 아삭아삭 씹었다.
그냥 고기를 굽는 모양이지만...나한테는 이것이 산적으로만 보이니...
강정들...명절에만 맛 볼 수 있는 대표적인 간식거리.
선생님이었던 아빠 덕분에 강정들...정말 많이도 먹었다..질리도록.
갖은 반찬들...추석상은 늘 저렇게 푸짐했지 하면서...
그래서 추석이 오면 더욱 신낫던 것 같다. 용돈에,많은 먹거리에, 오랜만에 만나 공기놀이,어름땡 놀이, 고무줄 놀이를 했던 때...가끔 더 많은 용돈을 받은 사촌이 있으면 셈이 나기도 했고
누구누구는 공부를 일등했다는 소리가 들려와 챙피하기도 했던...
그런 따뚯한 추석을 떠올리게 해준 음식들이었다
야시장은 이렇게 많은 음식들로 각각의 냄새로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었으니...
더운 여름이었지만 여기저기 김을 모락모락 피워대고...
고기를 구워대고...더 덥지만 그래도 흥겨운 발걸음들 이었다.
다가올 겨울을 떠올리며
추석이 지나면 이제 슬슬 추워지지 않을까?
추석때의 따사로운 햇빛은 점점 약해지고 슬슬 바람이 불며 뼈속이 시려질 때가 다가오고 있는데.
일년 내낸 여름인 이곳에 있으면 왠지 한국의 추위가 가끔 그리워 진다.
이번 겨울에는 어떤 외투가 유행하나 괜히 사보지도 않는 패션 잡지를 과감하게 사기도 하고
잘 쓰지도 않으면서 목도리와 장갑 세트를 사기도 하며
그 으슬으슬한 추위를 직접 맛닥뜨리면 마구 떠나고 싶어지지만
여름만 있는 곳에 오래 있으면 그런 으슬함 마저 그리워 지게 된다.
일년 내내 여름인 이곳에서는 시도 때도 없이 팔고 있는데...
더운 여름이지만 따뜻한 음식이 주는 느낌은 별로 다르지 않았다.
소보루빵
곰보빵이라고도 부르는 이빵!!!
어렸을때 가장 좋아하는 빵이었다. 사실 모든 어린이들이 좋아했던 빵이 아니였을까?
이곳에서는 바닐라맛, 딸기맛,초코렛맛,커피맛 이렇게 종류별로 팔고 있다.
이 빵은 올해 나온 신상품으로 현재 태국내에서 큰 인기를 받고 있는 인기스타!
소보루빵이랑은 약간 다르지만 그래도 느낌이 비슷한 빵
따뜻하게 방금 오븐에서 나온 빵이면 더욱 맛있다.
태국의 시내는 이 소보루 빵 냄새로 가득차 있다.
찐빵이 있다. 팥이 들어가 있는 포동포동한 찐빵.
와플
와플도 소보루빵처럼 딸기맛 등 여러 맛이 있다.
바삭바삭한 겉껍질의 속안은 부드러운 와플...
추운 겨울의 한국시내 거리를 거닐며 친구와 나눠 먹곤 했던 와플이 있었다.
태국 와플은 한국 것보다 작으면서 두꺼운편.....따듯한 맛이 좋다
풀빵
태국에서는 코코넛을 넣고 만든다.
태국식 호떡.
우리나라의 호떡 보다는 두텁다...진짜 다른점이 있다면...안에 설탕같은 것 없다.
그냥 설탕을 찍어 먹어서 호떡맛이 난다는 것이다.
그래도 맛있다.
맛탕!
고구마밭이 있어서 고구마가 약간 썩을라치면 늘 맛탕을 만들어 먹곤 했었는데..
바로 태국의 맛탕처럼 아주 잔 고구마라서 삶아 먹기 힘든 고구마들을 맛탕으로 만들어 주시곤 했었다.
엿맛도 내는 맛탕의 맛
찐옥수수. 왠지 군옥수수보다 더 정이 가는 짭짭한 찐 옥수수
강원도 찰옥수수 모양을 하고 있는 것들도 보였으니...찰옥수수는 크기가 보통 옥수수의 반정도이지만..정말 꼴깃하고 맛이 난다.
고기죽.
태국에도 죽이 있었는데 거의 고기를 넣은채로 같이 끓이고 있다.
고기와 함께 먹으면 한 그릇에 800원 정도 이지만 고기를 빼달라면 150원밖에 안한다.
돈없고 배고플때, 혹은 배아플때 적격인 것이 죽이다.
뜨거운 죽에 생계란을 풀어 먹기도 한다.
조개구이.
우리나라에도 한때 명성을 날리기도 했던 조개구이.
숯에 푹 익은 조개가 맛있어 보여 군침을 흘리고야 말았다.
여기저기 맥주를 길거리에서도 팔고 있는 태국. 양주, 칵테일등등
그들은 시장 한켠에도 바를 만든다. 주로 서양인들이 주고객들...
80년대 팝송과 함꼐 마시는 술....이제 안주가 필요하겠지?
우리나라에도 먹을까?
곤충 튀김...
서양인들에게 더욱 인기를 받는 술안주다.서양인들에게는 무척이나 신기한듯...한번씩 꼭 먹고 가는 것 같다. 뒤쪽에 번데기도 보이고...메뚜기 ..바퀴벌레...이상한 곤충 다 모였다.
구운 생선...소주와 어울릴까?
이 생선은 태국에서도 고가로 팔리고 있고...물론 아직 맛보지 못했지만
한국에 오래도록 들어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찾는 것이 바로 쥐포!오징어!
다른 나라에서 좀 찾기 어려운 것중에 하나인듯하다.
전에 인도에 있을때 한국식당을 찾은 한국여행자가 사왔던 것도 쥐포였으니...
비린내가 난다면서 우리들 먹이려고 쥐포 하나 손도 안댔던 식당 주인 아저씨.
겨우 끝에 하나 먹어보더니..에이..별로네 하셨던...
닭똥집
태국에서도 있었다.
하지만 다른 점은 똥집을 꼬치에 꽂아 팔고 있었다. 맛은 우리나라 훈제 치킨의 맛이 났고
질기지도 않으며...맥주와 먹으면..음...좋겠다.
해산물 튀김
오징어 튀김.새우튀김.멸치 튀김 등등 많았다.
태국도 꼬치가 많은 나라중 하나이다.
정말 다양한 꼬치들...심지어는 오징어도 통채로 꼬치에 꽂아 굽는다.
태국식 탕수육...달짝지근한 맛이 그만이다.
어딜가나 인기를 끄는 음식 중 하나이다.
이곳에서도 족발을 볼 수 있을 줄이야.
태국식 김치와 함꼐 배춧잎에 싸먹으면 그만이다!
멋진 칵테일바도 있지만...포장마차식의 식탁에서 먹으면 더 맛스럽지 않을까?
주로 현지인들에게 사랑을 받는 식당이지만 더 맛있는 느낌을 준다.
역시 해안가 인지라 싼값을 자랑했던 여러 해산물들이다.
먹는 방식도 우리나라와 별다를 것이 없다. 그래서 더 맛좋은 해산물들이다.
해물전
물론 파가 빠져서 해물파전은 못되었다,
대신 숙주 나물이 많이 들어간다.비린내가 더 한다고나 할까?
태국인들은 숙주를 우리처럼 완전히 삶아 먹지 않고 약간 비리게 먹는다.
나중에 계란까지 풀어서 같이 붙여 주었다. 홍합과 오징어 전이었다.
해산물 식당의 선전을 하고 손님을 모우는 아저씨. 속칭 삐끼 아저씨이다.
오늘은 손님 많이 모우셨는지.
메뉴판을 보여주며 선전에 나섰다. 큰소리로! 게!새우!오징어! 서툰 영어로 외친다!
찐 새우들.
해산물들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게!
홍게도 있다!
해산물을 골랐으면 간이 식당에 모여 앉아 음식을 기다리는 것이다.
파인애플에서부터 배,구와바,포도,메론,파파야 수박 등등 많은 과일들이 비닐에 담겨 있거 단돈 300원씩!
말린 열대 과일 그리고 젤리들.
태국식 소세지들이다. 작고 귀여운 모양이다.
어딘가에 사람들이 잔뜩 모여 있었다.역시 태국은 더운 나라인지라..아이스크림 집이 인기가 있었는데
태국의 아이스크림은 코코넛맛등등 여러가지 열대 과일 맛이 첨가되어 정말 고소하면서도 그리 안달다.
여름의 나라이므로 가장 사랑을 받았던 아이스크림이었다.
태국하면 떠오르는 쌀국수.해산물 쌀국수, 돼지고기, 소고기 쌀국수, 오뎅쌀국수 정말 다양한 쌀국수들이 있다.
팓타이.
볶음면이다. 왜 우리나라에는 없을까 늘 의문을 주는 음식이다.
걸어다니면서 젓가락으로 훌훌 입안에 넣으며 이것 저것 구경하면서 먹어야 제맛!
태국식 팬케이크....중동의 난(밀가루빵)에 바나나를 넣고 부치면 바나나 팬케이크 이런식이다.
어디서들 먹나?
이것이 태국식 식탁과 의자!
양념장이 미리 놓아져 있다. 음식이 나오면 3-4가지 양념들과 함꼐 비벼 먹는다.
소박한 의자에 앉아서 싼 음식들을 먹는 기분이란...
왠지 소주가 생각나는 의자 같기도 하고...
태국의 피잣집
태국식 전통 피자를 만든다는 자부심이 강했던 요리사 아저씨.
새로운 방식을 선보였던 그...
양념을 이리 저리 돌려 가면서 쇼를 벌인다
이곳 저곳에서 모여든 사람들 앞에서 양념통을 칵테일 마냥 마구 흔들어 대던...
팬에 굽는 이상한 피자가 있어 동영상에 담아 보았다.
멋지게쇼를 부린 아저씨...그만 양념통을 손에서 흘려 던져 버리고...
모든 사람들을 즐겁게 만들어 주셨다.
야시장에서 즐겁게 시간을 보낸 어느날...
추석도 떠오르고 한국의 먹거리도 떠오르고...
왠지 푸근한 날이 되었다,
추석의 보름달은 크겠지?
보름달을 보면 늘 소원을 비는 습관이 생겨 버렸다.
제일 처음 보는 사람이 소원을 이루게 된다고 했던가?
...
첫댓글 태국 좋죠 물가도 싸고 풍족하고 맛도 괜찮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