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병초♭ 萬病草
만병초 (萬病草)
쌍떡잎식물 진달래목 진달래과의 상록관목.
학명 Rhododendron brachycarpum
분류 진달래과
분포지역 한국(지리산·울릉도, 강원과 북부지방)·일본
서식장소 고산지대
크기 높이 1∼4m
고산지대에서 자란다. 높이 1∼4m이다. 나무껍질은 잿빛이 섞인 흰색이다. 잎은 어긋나지만 가지 끝에서는 5∼7개가 모여 달리고 타원형이거나 타원 모양 바소꼴이며 혁질(革質:가죽 같은 질감)이다. 길이 8∼20cm, 나비 2∼5cm이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뒤로 말린다. 겉은 짙은 녹색이고 뒷면에는 연한 갈색 털이 빽빽이 난다. 잎자루는 길이 1∼3cm이다.
꽃은 6∼7월에 피고 10∼20개씩 가지 끝에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작은꽃자루는 붉은빛을 띤 갈색으로서 털이 빽빽이 난다. 화관은 깔때기 모양으로 흰색 또는 연한 노란색이고 안쪽 윗면에 녹색 반점이 있으며 5갈래로 갈라진다. 수술은 10개이고 암술은 1개이다. 씨방에는 갈색 털이 빽빽이 난다. 열매는 삭과로서 타원 모양이며 길이 약 2cm이고 9월에 갈색으로 익는다.
진홍색 꽃이 피는 것을 홍만병초(var. roseum)라고 한다. 관상용으로 분에 심으며 잎은 이뇨제와 강장제로 쓴다. 한국(지리산·울릉도·강원도와 북부지방)·일본에 분포한다. 희귀멸종위기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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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명으로 석남화나 칠리향 또는 향수라고도 하며, 백두산에서 신에게 제사를 지낼 때 태웠다. 일본에서는 ‘샤구나게’라고 하여 화난 것을 던져버린다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樂’자를 새겨 마스코트로 달고 다녔다.
잎의 생약명은 석남엽이라고 하며, 거풍, 지통, 강장, 이뇨 등에 효과가 있으며, 요배산통, 두통, 관절염, 양위, 붙임증, 월경불순 등을 치료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잎을 만병초라고 하며 민간에서 신경통, 생리통 등에 널리 사용하였다.
민간에서는 귓병이 나거나 담이 들리고 뼈마디가 쑤실 때도 효과가 있다. 만병초 잎에는 안드로메도톡신이라는 유독성분이 있어 함부로 사용하면 위험하다. 이 성분은 호흡중추를 마비시키고, 잘못 사용하면 구토와 설사를 일으키므로 주의를 요하는 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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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병초
옛날 백두산 속 깊은 골짜기 외딴집에 한 젊은 며느리와 시어머니가 사이 좋게 살았다. 그런데 어느 날 저녁 무렵에 며느리가 밥을 지으려 나왔는데 별안간 ‘휙’하는 소리가 나더니 집채만한 호랑이 한 마리가 부엌으로 뛰어들었다. 호랑이는 왕방울만한 눈을 부릅뜨고 입을 쩍쩍 벌렸다. 며느리는 기겁을 하여 호랑이 앞에 넙죽 절을 하며 말했다.
“호랑이님, 배가 고프시거든 나를 잡아 먹으시고 우리 시어머니만은 해치지 말아 주십시오.”
그러자 시어머니가 호랑이 앞에 꿇어 엎드리며 말했다.
“아닙니다. 호랑이님, 쓸모없는 이 늙은이를 잡아 먹으시고 우리 며느리는 꼭 살려 주십시오.”
호랑이는 사람의 말을 알아 들었는지 앞장서서 걸어갔다. 며느리와 시어머니도 호랑이를 따라갔다. 고개 너머에 이르러 며느리는 호랑이 앞에 눈을 감고 꿇어 앉았다. 그러나 한참을 기다려도 소식이 없는지라 눈을 떠보니 호랑이는 잡아 먹을 생각을 않고 입만 크게 벌릴 뿐이었다. 웬일인가 싶어 호랑이 입안을 눈여겨 보니 목에 헝겊뭉치 같은 것이 꽉 막혀 있는 것이 아닌가.
“오라, 이것을 빼달라는 것이었구나.”
며느리는 얼른 손을 넣어 그 헝겊뭉치를 빼내어 멀리 던져 버렸다. 목구멍이 시원해진 호랑이는 고개를 숙이며 몇 번인가 고맙다는 뜻을 전하고는 돌아가려다 목구멍에서 빼낸 헝겊뭉치를 물어다가 며느리 앞에 놓았다.
“이까짓 헝겊뭉치가 무슨 소용이 있담!”
며느리는 다시 그것을 던졌다. 그러자 호랑이는 얼른 그것을 물어다 며느리 앞에 또 가져다 놓았다. 며느리가 이상히 여겨 헝겊뭉치를 풀어 보니 그 속에 길쭉하고 자잘한 씨앗이 가득 들어 있었다.
“오, 이것을 가져다 심으라는 뜻이었구나.”
며느리는 호랑이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그 씨앗을 가져다가 뜰에 심었다. 풀을 뽑아 주며 알뜰하게 가꾸었더니 초여름이 되자 울긋불긋 환하고 향기로운 꽃이 가득 피어났다. 어느 날 며느리와 시어머니가 그 꽃 앞에서 즐거워하고 있는데 그 호랑이가 다시 나타났다. 호랑이한테 인사를 한 뒤에 며느리가 물었다.
“호랑이님, 이 꽃씨는 백두산에서 가져 온 것이지요?”
호랑이는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렇다면 일부러 우리를 주려고 씨를 받아 헝겊에 싸서 가져 오다가 고개를 넘을 때 목구멍에 걸렸던 게로군요.”
호랑이는 그렇다고 다시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이 꽃나무의 잎을 따서 물에 달여서 먹으면 좋은 약이 되는 것이겠군요.”
호랑이는 역시 머리를 끄덕였다.
"정말 고맙습니다.“
며느리는 호랑이에게 집에서 키우던 닭을 몇 마리 선물로 주었다. 호랑이는 고맙다고 인사를 한 뒤에 사라져 버렸다.
그 뒤로부터 며느리와 시어머니는 그 나무의 잎을 따서 조금씩 물로 끓여 마시기를 오래 했는데 마실수록 몸에서 힘이 솟고 온갖 병이 없어지고 오래오래 늙지 않고 살았다고 한다. 그리고 그 꽃이름을 두견새 울 때 핀다 하여 두견화라 불렀다. 두견화는 곧 만병초다.
만병초는 이름 그대로 만병에 효과가 있는 약초이다. 한방에서는 별로 쓰지 않지만 민간에서는 거의 만병통치약처럼 쓰고 있다.
만병초는 고혈압·저혈압·당뇨병·신경통·관절염·두통·생리불순·불임증·양기부족·신장병·심부전증·비만증·무좀·간경화·간염·축농증·중이염 등의 갖가지 질병에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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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병초 무엇인가? ≫
만병을 다스리는 독이 있는 만병초
▶ 강장작용, 강정작용, 강압작용, 해열작용, 소염작용, 진통작용, 항균작용, 진해작용, 거담작용, 평천작용, 고혈압, 괄절염, 통풍, 만성기관지염, 류마티즘, 신경통, 음위증, 최음제, 여성 불감증, 신장병, 이질, 설사, 요통, 사지동통, 심장 수축 능력을 향상시키는 만병초
만병초는 진달래과 진달래속에 속하는 고산지대에 많이 자라는 늘 푸른 나무이다. 진달래속은 전세계 약 1,000종이 자생하며 우리나라에는 약 11종이 분포되어 있다.
키는 1미터 가량이고 잎은 가죽질이며 타원형에 표면은 짙은 녹색이며 뒷면은 연두색이고 그물맥이 뚜렷하며 길이 3~5cm이고 너비는 2~3cm이다. 꽃은 담황색으로 줄기 끝에 3~10송이씩 달리고 깔 때기 모양이며 지름 3~4cm이다. 수술은 10개이고 암술대는 1개이다. 씨방에는 갈색 털이 있다. 열매는 삭과로 타원형이다. 개화기는 5~7월이고 결실기는 9월이다.
주로 지리산, 설악산, 오대산, 태백산, 울릉도 등 주로 고산지대와 북부 지방의 고산지대에 자생하고 있다. 여름에 흰색의 꽃이 피는데, 울릉도에만 자생하며 분홍꽃이 피는 것을 '홍만병초'가 있고 여름에 노란색 꽃이 피는 '노란만병초'가 있다.
중국에는 14가지 종류의 만병초가 자라고 있는데 모두 약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만병초의 다른 이름은 뚝갈나무, 만병초 등으로 부른다.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만병초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만병초엽(萬病草葉) //만병초잎// [본초]
진달래과에 속하는 상록성 관목인 만병초(Rhododendrongauriei Franchet var. rufescens Nak.)의 잎을 말린 것이다. 만병초(뚝갈나무)는 우리 나라 북부의 고산 중턱에서 자란다. 이른봄 또는 늦가을과 겨울에 잎을 따서 그늘에 말린다. 약리실험에서 강압작용, 해열작용, 소염작용 등이 밝혀졌으며 독성이 있다.
고혈압병에 쓴다. 1알에 만병초잎 엑기스가 0.1g(수분 함량 27~30%) 들어가게 환을 만들어 한번에 3~4알씩 하루 3번 식후에 먹는다. 독성이 강하므로 용량에 주의하여야 한다.]
만병초에 대해 안덕균의 <한국본초도감>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우피두견(牛皮杜鵑)
진달래과 늘푸른떨기나무 노랑만병초(Rhododendronaureum Georgi), 만병초(Rhododendron brachycarpum D. Don var. brachycarpum)의 잎이다.
효능: 수렴(收斂), 항균(抗菌), 발한(發汗), 강심(强心)
성미: 소독(小毒)
해설: ① 이질과 설사에 유효하며, ② 요통, 사지동통에 일정한 지통 작용이 있다. ③ 심장 수축 능력을 향상시키고, 정맥압을 내린다. ④ 항균작용이 인정되었다.
성분: 플라보노이드, triterphenoid, geraniol 등이 확인 되었다.
약리: ① 약물 달인 물은 동물의 중추 신경에 대하여 억제 작용이 있고, ② 혈압을 하강시킨다. ③ 독성은 매우 약하다.]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만병초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뚝갈나무(Rhododendron fauriei Franchet)
다른 이름: 만병초(족두리풀도 만병초라고 부른다. 이 이름은 여러 가지 병을 치료한다는 데서 온 것이다.)
식물: 높이 약 5m되는 사철 푸른 떨기나무이다. 잎은 타원형이고 두꺼우며 가지 끝에 모여 붙는다. 흰색의 큰 꽃이 가지 끝에 핀다. 연한 붉은색 꽃이 피는 것을 붉은꽃뚝갈나무로 가르기도 한다.
북부의 높은 산중턱의 나무숲에서 자란다.
잎(만병초): 이른봄 또는 늦가을과 겨울에 잎을 따서 말린다.
성분: 잎에 안드로메도톡신 C22 H36 O7(아세틸안드로메돌, 녹는점 259~260℃, 플라보노이드인 쿠에르세틴, 히페로시드, 트리테르페노이드인 우르솔산, 페놀성 배당체, 로드덴드린(베툴로시드)과 그의 아글루콘인 로도덴드롤, 탄닌질, 피페린이 있다. 안드로메도톡신의 함량은 1월에 115mg%, 5월과 7월에 18~60mg%, 10월에 80~90mg%이다.
안드로메도톡신은 각시석남속 식물에서 처음 분리되었으며 녹는점은 228~229℃로 알려졌다. 그 후 Leucothe graya에서 그라야나톡신 Ⅰ C22 H36 O7(녹는점 259~260℃), 그라야나톡신 Ⅱ C29 H32 O5,그라야나톡신 Ⅲ C20 H34 O6이 분리되었는데 그라야나톡신 Ⅰ은 안드로메도톡신가 같은 물질이다.
그리고 Piellis속 식물에서 분리된 아세보톡신 Ⅰ, Rh. metternichii에서 분리된 로도톡신 C31 H50 O10[녹는점 245℃, 258℃(256~259℃)], Rh. japonicum의 꽃에서 분리된 로도사포닌 C18 H28 O6 등도 안드로메도톡신이라는 것이 요즘 알려졌다. 분자식과 녹는점이 연구자에 따라 다른 것은 물질의 정제 정도와 관련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분자식 C22 H36 O7, 녹는점 259~260℃가 옳다.
작용: 잎 달임약(10월 잎)을 마취시킨 집토끼에게 주사할 때 1mg/kg에서 11분, 5mg/kg에서 35분 동안 초기혈압을 39% 정도 내린다. 또한 흰쥐의 배 안에 주사할 때 LD50은 383mg/kg이다.
잎의 알코올 추출액은 LD50의 1/350의 양에서 혈압을 내리고 1/175의 양에서도 그 작용이 뚜렷하다.
채취시기와 쓰는 양은 정확히 할 수 없지만 개구리 심장에 대하여 심장박동을 약하게 하고 토끼에게서는 느린맥이 있다. 고양이의 떼낸 장에 대해서는 긴장도를 높인다. 또한 토끼에게서 열내림작용이 있다.
중독증상으로는 게우기, 뇌빈혈이 있으며 맥박이 느려지고 오줌량이 줄어든다. 그리고 설사가 있다.
안드로메도톡신은 경독맥의 감수기를 자극하여 반사적으로 혈압을 낮춘다고 한다. 또한 핏줄운동중추를 억제하여 핏줄을 확장시키는 작용도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토끼 피부의 무균성염증을 억제하고 핏줄삼투성을 낮추는 등의 항염증작용을 한다.
혈압내림 성분은 석유에테르, 에테르 추출물에는 없고 에탄올 우린액에 약간 있으며 메탄올, 아세톤, 끓는 물에 많다.
이 식물은 독성이 있는 식물로 알려져 있으며 물에 끓여서 집짐승의 피부벌레를 죽이는 데, 농작물과 변소의 벌레를 죽이는 데 썻다. 이러한 독성분은 안드로메도톡신으로 인정되며 또 혈압내림 성분도 안드로메도톡신이 기본이 된다고 본다.
안드로메도톡신의 LD50을 먹이는 방법으로 알아보면 흰쥐에게 5.9mg/kg, 흰생쥐에게서 5.4mg/kg, 180Υ/kg이다. 개(8kg)에게 4mg을 주사하면 42분 만에 경련을 세게 일으키고 숨이 멎어 죽는다. 집토끼에게서는 3Υ/kg에서 혈압이 내리기 시작하는데 그 작용은 10~30Υ/kg에서 뚜렷하다.
마취한 고양이에게 10㎍/kg을 정맥주사하면 경동맥압이 35~22% 내려가며 15~30분에 다시 정상으로 된다. 그러나 30㎍/kg에서는 59~36%로 내려갔다가 잠시 후 회복되고 한 시간 후에 다시 내려가서는 정상으로 되돌아오지 못한다.
일반적으로 안드로메도톡신은 부교감신경 유사작용이 있으므로 토하기, 메스꺼움, 땀나기, 느린맥, 혈압내림의 부작용이 있다. 이러한 부작용은 아트로핀, 스코폴라민에 의하여 없어지거나 약화된다. 그리하여 마취약으로 쓰는 독말풀주사약의 부작용을 없애기 위하여 함께 쓴다.
안드로메도톡신은 센 경련독이며 많은 양에서 운동마비, 숨가쁨, 팔다리경련을 일으키고 호흡중추의 마비로 동물을 죽인다. 그러나 이 물질의 혈압내림작용은 독성이 있는 양의 3~4배 되는 적은 양에서 나타나므로 알맞게 쓰면 혈압내림약으로 쓸 수 있다. 그러나 오래 쓰면 기립성 저혈압을 일으킨다.
고혈압 환자에게 첫날에 0.6mg, 다음날부터 0.8~1.2mg씩 써서 치료한 자료가 알려져 있다. 특히 찔광이 플라보노이드와 같은 강심이뇨약과 함께 쓰는 것이 좋다고 한다.
안드로메도톡신의 혈압 내림 작용은 벨라트린, 아코니틴형에 속하며 흔히 쓰이는 나무목 제제(레제르핀 등)에 효과가 없는 진구성 고혈압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응용: 혈압내림약으로 쓴다. 채취시기에 따라 안드로메도톡신의 함량이 다르므로 치료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규정된 채취 시기에 생산하여야 한다. 또한 안드로메도톡신의 원료로 쓴다.
안드로메도톡신은 찔광이 플라보노이드, 레제르핀과 함께 고혈압 치료에 쓰이며 심장부전증에 쓰이는 합성원료이다.
동의치료에 쓰이는 동약 석남잎의 기원식물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진달래속 식물 또는 장미과의 Photinia serrulata Lindley의 잎을 쓰는데 진달래속 식물에 가깝다.
석남잎은 젖을 잘 나오게 하며 강장 작용이 있고 풍악을 치료한다고 한다. 그러나 너무 많이 쓰면 정력이 약해지고 부작용이 있다고 한다. 또한 동약 양촉독의 기원 식물을 진달래속 식물로 보고 있는데 뿌리 또는 꽃을 아픔멎이약으로 통풍, 류마티즘에 쓴다. 독하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민간에서는 관절염, 통풍, 신경통에 물에 달여서 먹는다. 독작용이 있으므로 지나치게 많이 쓰면 위험하다. 강정약, 강장약, 오줌내기약으로도 쓸 때가 있다.
만병초 알약: 만병초잎엑스(물기 27~30%) 0.1g에 부형약, 잎가루, 결합약, 사탕물로 전량 1.25g(한 알).
고혈압 때 한번에 3~4알씩 하루 3번 밥먹은 다음에 먹는다. 부작용으로는 설사가 있다.
참고: 안드로메도톡신을 만드는 법: 잘 게 썬 잎 3kg에 10배량의 물을 넣고 한 시간 끓여서 거른다. 찌꺼기는 다시 2번 우린다. 우린액을 합하고 5ℓ까지 졸인다. 여기에 염기성 초산연포화수용액을 앙금이 생기지 않을 때까지 넣고 거른다. 거른액에 황산나트륨 포화수용액으로 납이온을 갈라내고 클로로포름 300㎖씩으로 5번 우린 다음 추출액에서 용매를 회수한다.
조품을 얻으려면 찌꺼기를 속슬렛 추출기에 넣고 초산에틸로 우린다. 우린액에서 용매를 회수한 다음 알코올로 재결정화한다. 이렇게 하면 안드로메도톡신과 그리고 구조가 비슷한 물질이 섞인 결정이 얻어진다.
안드로메도톡신만을 갈라내려면 클로로포름 추출액을 졸인 찌꺼기를 산화알루미늄탑 크로마토그래피를 한다.
처음에 벤젠으로 색을 띠지 않을 때까지 씻고 초산에틸로 씻는다. 초산에틸로 씻은 액을 모아 적은 양이 될 때까지 졸이고 여기에 약 10배량의 에테르를 넣으면 바늘 결정이 생긴다. 이것을 초산에틸에 풀어 에테르로 여러 번 재결정하면 깨끗한 안드로메도톡신이 얻어진다. 벤젠으로 씻은 액은 다시 용매를 회수하고 찌꺼기를 안드로메도톡신 분리에 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만병초(萬病草)라면 만병을 다스릴 수 있는 약초로 들린다. 아마도 민간에서 강장, 강정, 최음작용과 잎을 달여 먹으면 여성의 정욕을 항진시킨다고 전해져 여성들의 불감증을 치료하는 최음제로 사용되어 왔으며, 고혈압, 이뇨, 신장병, 관절염, 통풍, 신경통, 귓병, 담, 복통, 뼈 쑤시고 아픈 데 등에 사용되어 왔으므로 그렇게 이름이 붙여진 것으로 볼 수 있다. 만병초잎은 맛은 쓰고 성질은 차다. 하루 신선한 것은 19~37.5g을 물로 달여 먹거나 건조된 잎 5~10개 정도를 물 3리터 정도 붓고 반으로 줄 때까지 달여 찻잔으로 소량씩 복용한다. 부작용이 있을 때는 즉시 복용을 중단하면 1~3일이 지나면 자연히 소실된다.
또는 만병초잎을 거칠게 가루내어 37.5g을 30도 넘는 소주에 7일간 담가두었다가 걸러내어 1회에 15~20ml를 하루 3번 복용하면 만성 기관지염에 효험이 있다는 임상보고가 중약대사전에서는 기록하고 있다.
만병초는 '잘 쓰면 약이요. 잘 못쓰면 독이다.'라는 속담이 있다.
잎에는 '안드로메도톡신(Andromedotoxin)'이라는 유독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구토, 뇌빈혈, 맥박이 느려지고 소변량이 줄어들며 설사가 나는 부작용을 겪을 수 있으므로 쓰는 양에 주의가 필요하다.
만병초는 특히 북한의 백두산에 많이 자라고 있다고 한다. 만병초는 잎이 광채가 나면서 고무나무 잎을 닮아서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혹독한 겨울에는 잎 표면이 뒷면쪽으로 말리면서 축느러져 있어 스스로 추위와 수분이 부족할 때를 잘 인내하는 나무로 알려져 있다.
아마도 고산지대에 자라면서도 매서운 북풍한설을 이겨내는 모습을 보고 '만병초'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는지도 모른다.
만병초는 우리나라에서 멸종위기 야생 보호 식물로 특별히 보호되고 있다. 잘 간직하고 번식을 시켜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우리땅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첫댓글 정보 잘보고 갑니다..^^
풍류님 좋은 자료 감사 합니다
만병초 또 아작 나것구만 ᆢ
정보감사합니다
담금주로 몇병 준비해 놓았건만,,,,
돛단배님 하고 친하게 지내야지 ㅎ 한모금 주실런지 모르니까 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