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5시간 이상을 움직이다 보니
이젠,
여기오는것도 힘드는군요.
아주 옛적?...까마득한 기억속에서
난, 무척이나 하얀 도화지에 무얼 그리는걸 좋아했답니다
잠재의식이라는것 정말 무섭더군요
대학생 둘인 엄마인 주제에
딸이 부추긴다고 가슴에만 품고 산...욕망과 열정이라면
조금은 우습기도 하지요.
학원에 등록을 하고도 망설였지요
두 딸들 등록금 대느라 힘들텐데....
난, 또 미뤄지고....내년봄에나....
애들한테 온갖소릴 다 들었답니다.
개념치 말고 다녀라고
울 둘이 대학시키느라 힘들텐데 ..왜? 우리는 시키고 엄마는 포기할려고 하느냐고요?
큰 따리 4b 연필과 필통 지우개를 선물 하더군요
옛날로 돌아가서 열심히 하라고....
내 학비는 걱정말고 동생만 신경쓰라고....
내..큰 딸은 정말 가슴아프거든요.
그렇게 열망하던 서울로 안보내고 지방대 다니다 결국 포기하고
전문대 다닙니다.
이제 졸업해서 취업하고 야간대학편입학 한다네요.
모든게 내 잘못이라.....맘도 그렇는데 걱정말랍니다
모든 계획이 서 있으니...엄마 인생에 투자하라고
너무 가슴설렌다고....
저...눈물나더군요.가슴도 찡하고~
그래서 용기탱천하여 지금껏 잘 다니고 있습니다
원래 연필 스케치가 매력이 있더군요
흑백의 묘미랄까
선생님 말씀은 이렇게 늙은 학생은 첨 인데
열심히 배워 전시회나 갖자고 용기돋워주시고
진도도 잘 나간다는 말에 재미가 붙었답니다
어제 청주 작은 따리 전화와서 점검 하더군요
엄마~ 열심히 공부하세요~
흥~~
그래요 나중에 손주들 인물화나 그릴 능력 되면,
더 이상 욕심 없습니다
참~같은방 쓰는이는 빳빳한 지폐로 등록금대주고요.
요새 저...무척 바쁘답니다...()..
첫댓글 자식갖은 어미의마음은 다그렇습니다.나보다는 아이를 위해 헌신하는 모정이야 더없이 아름답습니다. 따님도 철이들어 어미를 걱정해주는마음 예쁘고 대견스럽습니다.힘드시더라도 용기내시고 열심히배우세요.인물화뿐아니라 더좋은작품그리실겁니다...화이팅!!! ()()()
가족끼리 서로 보듬어 주는 모습이 무척이나 감동적입니다 열심히 하셔서 꼭 좋은 성과 있으시길 기대합니다... 성불하십시요..()()()..
고맙습니다.....열심히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