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선 감독이 그간 장르영화를 향한 무한한 애정을 바탕으로 탄생한 영화 <마녀>의 소설판이다. <마녀>는 공포 스릴러 장르로 대한민국 직장인 2500만 명의 공포 실화인 오피스 괴담을 모티브로 한 신입사원 세영을 둘러싼 무서운 소문과 그 속에 감춰진 섬뜩한 진실을 밝혀가는 과정을 그린 제 15회 전주국제영화제 수상작이다.
소설 <마녀>는 영화 시나리오 바탕에 더욱 세밀한 설명을 덧해서 독자로 하여금 더욱 오싹한 상상을 하도록 하였다. 또한, 한편으로 아쉬운 독자들에게 그동안 취재해 온 실제 괴담을 재구성하여 본문 끝에 특집으로 단편을 삽입하여 아쉬운 부분을 보충하고 있다.
평소와 다름 없던 사무실, 깐깐한 팀장 이선은 신입 사원 세영의 보고서를 보고 홧김에 손가락 하나를 건 내기를 한다. 당돌한 세영은 이선에게도 똑같이 손가락을 걸라고 제안하고, 덜컥 내기를 수락한 이선은 오피스 내 떠도는 세영의 무서운 소문을 듣고 오싹함을 느낀다. 마침내 마감 시간이 다가오고, 제 때 일을 마친 세영은 한 손에 서류를, 다른 한 손에 가위를 든 채 이선과 마주한다.
그 날 이후, 이선은 괴기스러운 세영의 태도와 갑작스런 남자친구의 연락두절에 의구심을 품고 그녀의 정체를 쫓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세영 주변 사람을 만나게 되면서 더욱 충격적인 사실을 마주하게 되는데…
마녀, 이상민, 유영선, 308쪽, 11,800원, 가연
첫댓글 요즘 딴데 신경쓰느라 영화 마녀 보러 못가고 있었네요. ㅎ
영화관이 몇 개 안 돼서 보기도 힘든 영화죠. 일단 손익분기점을 두 배 정도 넘었다고 하는군요...^^
@애꾸눈잭 네 서울가야 볼수있는 ...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