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어발음 훈련 핵심 31◆
모음 ‘e'는 강세가 있으면 /에/가 되고 강세가 없으면 /어/나 /이/가 됩니다
영어는 강세에 따라서 길이가 정해지는 언어입니다.
강세가 없는 것들은 강세가 있는 것에 붙어서 한꺼번에 발음됩니다. 그래서 한국인이 영어 ‘listening'에 어려움을 겪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모음 ‘e'에 강세가 붙는 경우와 붙지 않는 경우를 비교해서 살펴보겠습니다.
1. 모음 ‘e'에 강세가 있는 경우 -- /에/
energy/‘에너-R 쥐/
end/‘엔드/
2. 모음 ‘e'에 강세가 없는 경우 -- /이, /어/
engage/인‘개이쥐/
encourage/인‘커뤼쥐/
enemy/'에너미/
element/‘엘러먼트/
이처럼 모음 ‘e'는 강세에 따라서 발음이 변합니다.
이제 여러분은 발음만 들어도 강세가 어디에 있는지 짐작하실 수 있겠지요?
◆영어발음 훈련 핵심 32◆
모음 'i'는 강세가 있을 때와 없을 때 각각 어떻게 발음될까?
모음 ‘i'는 강세가 있을때 -- /이/ 또는 /아이/로 발음됩니다.
강세가 없을때 -- /이/ 또는 /어/로 발음됩니다.
1. 강세가 i 모음에 있는 경우
? /이/ 발음이 나는 경우
index /'인덱쓰/, income /'잉컴/, infant /'인F언트/, inch /‘인취/
? /아이/ 발음이 나는 경우
item /‘아이틈/, isolate /’아이썰레잍/, ivory /'아이v어뤼/
fire /'F아이어-R/, mile /'마열/, pipe /'파잎/, side /'싸이드/
2. 강세가 i 모음에 없는 경우
? /이/ 발음이 나는 경우
indeed /인‘디이드/, improve /임’프루우v/, include /인‘클루우드/, important /임’포-R턴트/
? /어/ 발음이 나는 경우
possible /‘파써브얼/, vanity /’v애너티/, residence /‘레저던스/
위의 경우와 같이 영어에서 강세는 매우 중요합니다. 강세에 대한 감이 없으면 영어를 듣고 말할 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영어발음 훈련 핵심 33◆
hatred는 /에이트릳/인가, /헤이츄럳/인가?
‘hate'하면 ’미워하다‘라는 뜻의 동사입니다.
/헤이트/로 발음하지 않고 /헤잍/으로 발음합니다.
자음으로 끝났을 때 /으/모음을 붙이지 않아야 합니다.
영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은 끝에 /으/모음을 습관적으로 붙이는 버릇이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단적으로 나타나는 발음인 ‘can'과 ’can't' 입니다.
앞의 ‘can'은 Stress가 없기 때문이 /컨/으로 읽습니다.
그러나 뒤의 ‘cna't'는 Stress가 있기 때문에 /’캔/으로 읽어야 합니다. ‘can't'을 학생들은 /캔트/라고 발음하는데 이런 발음은 미국인과의 의사소통에 있어 적지 않은 오해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말하자면 잘 들었는데 정반대로 이해하고 행동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미국인들이 /‘캔/으로 발음했다면 부정으로 이해를 해야합니다. 바로 Stress가 있기 때문입니다.
원래 주제인 ‘hatred'의 발음은 /헤이트러드/가 아니라 /헤이트럳/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영어에서는 ’t'나 ‘d'가 /r/ 발음을 만나면 /트/는 /츄/로, /드/는 /쥬/로 소리가 나게 됩니다. 가장 적합한 예로 ’tree'의 발음이 /츄뤼이/가 되고 ‘country'의 발음이 /컨츄뤼/가 되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hatred의 발음은 /헤이츄럳/이 되는 겁니다.
◆영어발음 훈련 핵심 34◆
buffet는 /부페/가 아니라 /버F에이/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발음과 현격한 차이를 가진 단어 몇 가지를 주의깊게 살펴봅시다. 대개 우리가 하는 발음과 차이를 보이는 이유도 사실은 ‘Stress'에 있습니다.
‘오아시스’라는 말이 있는데 영어로는 ‘oasis'라고 씁니다.
약 10년 전에 미국에서 손님이 왔었습니다. 대화 중에 /오에이씨스/라는 발음이 나왔는데 앞뒤의 문맥을 들어보니 ‘오아시스’를 이렇게 발음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oasis는 /오아시스/가 아니라 /오‘에이씨스/입니다.
이처럼 현격한 차이가 나는 어휘들을 살펴봅시다.
radio는 /라디오/가 아니라 /‘뤠이디오/입니다.
massage는 /마사지/가 아니라 /머‘싸아쥐/입니다.
marathon은 /마라톤/이 아니라 /‘매뤄th언/입니다.
elevator는 /엘리베이터/가 아니라 /엘러‘V에이러-R/입니다.
buffet는 /부페/가 아니라 /버F에이/입니다.
◆영어발음 훈련 핵심 35◆
forget은 /F어-R겥/인가, /F오-R겥/인가?
‘for-'로 시작하는 단어들이 많이 있는데 ’Stress'에 따라서 단어의 발음들이 달라집니다.
1. for에 Stress가 있는 경우 -- /F오-R/
fortune은 /F오-R 춴/이라고 발음합니다.
forward는 /F오-R워어-R드/
forecast는 /F오-R캐스트/
2. for에 Stress가 없는 경우 -- /F어-R/
forget은 /F어-R겥/
forgive는 /F어-R기v/
이처럼 ‘Stress'에 따라서 강한 발음이 되기도 하고 약한 발음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for-'로 시작하는 단어를 읽을 때는 ‘Stress'가 어디에 있는지를 잘 살펴야 합니다.
◆영어발음 훈련 핵심 36◆
recommend는 /뤠커멘드/인가, /뤼커멘드/인가?
're-'로 시작하는 단어들을 보면 ‘/뤠/로 발음해야 할 지, /뤼/로 발음해야 할지’에 대해서 혼란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편한대로 발음하면 되겠지, 사전을 찾아보기도 귀찮고, 설마 이 정도 가지고 뭐 그리 문제가 되겠어?’하고 가볍게 생각하기 쉽습니다. 발음의 문제는 ‘Stress'의 문제입니다.
'Stress'가 있으면 /뤠/로 읽고 ‘Stress'가 없으면 /뤼/로 읽는 것이기 때문에 적당히 넘어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의사소통의 문제이니까요.
‘recommend'는 /re/와 /me/, 두 곳에 Stress가 있습니다.
보통 /re/에 두 번째 Stress, /me/에 첫 번째 Stress가 있다고들 하지요. ‘e'에 강세가 있는 경우 /에/로 발음되므로 각각 발음은 /뤠/와 /메/가 되고, 전체발음을 하면 /뤠커멘ㄷ/가 되는 것입니다.
비슷한 예를 몇 가지 살펴봅시다. ‘기억하다’라는 뜻인 ‘recall'이라는 동사를 봅시다. 이 동사의 Stress는 ’call'에 있습니다. 따라서 /re/의 발음은 /뤠/가 아니라 /뤼/가 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발음은 /뤼커올/이 됩니다.
‘recognize'라는 동사의 발음을 한번 해 볼까요. 이 단어의 첫 번째 Stress는 /re/에 있고 두 번째 Stress는 /ni/에 있습니다. 그래서 각각의 발음은 /뤠/와 /나이/가 됩니다. 그래서 전체를 발음하면 /뤠컼나이Z/가 됩니다.
◆영어발음 훈련 핵심 37◆
access는 /액세쓰/인가, /엌세쓰/인가?
영어의 모음은 한국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바로 강세(stress)에 의해서 발음이 변한다는 것이죠.
똑같은 ‘a'도 강세가 오면 /애/로 발음이 되고 강세가 없으면 /어/로 발음이 됩니다.
예를 들면
absent /‘앱썬트/에서 ’a'는 /애/발음이 납니다. 강세가 /앱/에 있기 때문이죠. about /어‘바읕/에서 ’a'는 /어/발음이 나지요. 강세가 /어/에는 강세가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about의 /어/와 같이 강세가 없는 부분은 미국인이 발음할 때 거의 들리지 않을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영어는 한글과 달리 강세에 따라서 발음자체가 변하게 됩니다. 즉, 영어는 강약이 매우 중요한 언어라는 이야기지요. 또 다른 예를 살펴보면, access /앸쎄쓰/에서 'a'는 /애/발음이 납니다. 강세가 /엨/에 있기 때문입니다. accept /억쎕트/에서 ‘a'는 /어/발음이 나고 강세가 /쎕/에 있다는 알 수 있습니다.
영어의 강세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 강세를 명확히 이해하지 못하면 외국인과의 의사소통은 불가능합니다.
특히 한국어는 강세가 없는 언어이기 때문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할 부분입니다.
◆영어발음 훈련 핵심 38◆
effect /이F엨/인가, /에F엨/인가?
‘effect'는 모두 잘 알고 있는 단어 입니다. 온실 효과를 'green house effect'이라고 하죠. 그런데 발음을 /이F엨/으로 해야 할까? 아니면 /에F엨/으로 해야 할까? 다소 혼돈스러운 단어입니다. 이럴 때 기준이 되는 것이 바로 Stress입니다. 똑같은 ’e' 발음이 강세를 받으면 /에/가 되는 것이고 강세가 없으면 /어/나 /이/가 되니까요. 이 단어에서는 처음 나오는 ‘e'가 강세가 없기 때문에 /이/로 발음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니까 답은 /이F엨/이 되는 거죠.
‘enable'과 같은 단어도 Stress가 어디 있느냐에 따라서 발음이 달라집니다. Stress가 ’a'에 있기 때문에 시작하는 ‘e'에는 Stress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로 읽어야 하는 거죠. 발음은 /에너브얼/이 아니라 /인에이브얼/이 되는 거죠.
‘employ'동사를 한번 살펴볼까요? Stress가 ’o'에 있습니다. 그래서 발음은 /엠플러이/가 아니라 /임플로이/가 됩니다.
Stress에 따라서 강약으로 읽을 줄 알아야 영어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본인이 제대로 읽을 줄 모르는데 어떻게 들리겠습니까?
◆영어발음 훈련 핵심 39◆
effort는 /에F어-R트/인가, /이F오-R/인가?
‘effect'는 Stress가 뒤에 있기 때문에 발음이 /이F엨/입니다.
그런데 ‘effort'는 Stress가 앞에 있기 때문에 발음이 /에F어-R트/입니다. 똑같이 ’eff’로 시작해도 이렇게 발음이 달라집니다. 철자도 두 단어가 비슷해서 발음할 때 순간적으로 혼선이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비슷한 경우의 단어를 몇 가지 더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eldest'는 발음이 어떻게 될까요? 우리가 중?고등학교 때 배운 발음이나 영한사전의 발음을 찾아보세요. /엘디스트/로 되어 있을 겁니다. 그런데 영영 사전을 보시면 발음이 /엘더스트/로 되어 있습니다. 물론 /엘디스트/로 발음해서 틀렸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엘더스트/라고 발음하는데 우리는 영한사전을 보면서 /엘디스트/라고 외우고 있습니다. Stress에 대한 원리도 모르면서 말입니다.
우리는 국내 출판사들의 무사안일한 정신에 호되게 대응하여 영한사전 불매운동을 벌여야 할지 모릅니다. 특히 영한사전은 제가 30년 전에 영어를 처음 배울 때나 지금이나 달라진 게 없습니다. 그저 그냥 Brand로 버티고 있습니다. 영한사전의 가장 큰 문제는 발음입니다. 게다가 이 사전이 인터넷상의 주요 포탈사이트에 그대로 다 올라가 있습니다. 시간을 낭비하지 않으려면 영영사전을 보세요.
◆영어발음 훈련 핵심 40◆
project는 어떻게 발음하면 좋은가?
‘project'는 ’계획‘이라는 명사로도 쓰이고 ’계획하다‘라는 동사로도 쓰이는 단어입니다. 단, 유의해야 할 점은 이 단어가 명사일 때는 Stress가 앞에 오고 동사일 때는 Stress가 뒤에 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Stress가 변하면 어떻게 된다고 했죠?
예, 발음이 변합니다. 명사일 때는 Stress가 /o/에 있어서 /‘프롸젝트/가 되지만 동사일 때는 Stress가 /e/에 있기 때문에 /프뤄’젝트/가 됩니다.
이와 같이 품사에 따라서 Stress가 변하는 단어들이 있습니다.
record라는 단어는 ‘기록’이라는 뜻의 명사로 쓰일 때에는 Stress가 앞에 있기 때문에 /‘레커-R드/가 됩니다.
그러나 ‘녹음하다’라는 뜻의 동사로 쓰일 때는 Stress가 뒤에 있기 때문에 /뤼‘코-R드/가 됩니다.
object는 ‘목적’이라는 뜻을 나타내는 명사로도 쓰이지만 ‘반대하다’라는 의미를 나타내는 동사로도 쓰입니다.
명사일 때는 Stress가 앞에 있기 때문에 /‘압줵트/가 되지만
동사일 때는 Stress가 뒤에 있어서 /업‘줵트/가 됩니다.
그러나 ‘보고’, ‘보고하다’라는 뜻을 나타내는 report는 명사나 동사로 쓰일 때, 두 경우 모두 Stress가 /o/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