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6일(목) 곰배령을 가다 ~
곰배령은 매월20일 예약을 해야 들어갈수 있는곳입니다
5월20일 예약하려고 대기하고있다가 9시 딱되서 들어갓는데
예약하는사람들이 몰려서인지..서버가 다운되고 사이트에 들어가지지도않고
어렵게 어렵게 예약해서갔다왔습니다
여기 입구에서 주민증 제시하고 예약확인되면
이렇게 허가증을 받습니다
허가증을 받고도 맘을 놓을수 없는게
통제소를 12시 까지 가야 비로소 곰배령 안을 산행할수 있는거라네여..
화장실은 급하고...갈길은 멀고 ..산길은 너무 아름답고
여기와서 안 사실이지만 곰배령 안에는 몇개의 팬션이 있다합니다
여기 삼거리에서 왼쪽은 팬션이고 오른쪽은 곰배령 올라가는길..
여기 올라가는 길에 막걸리에 산나물전 파는집이 잇는데..
급해도 화장실은 가야 하기에..젊은주인부부에게 말해서 화장실 사용하고
(주인부부 넘 친절하게 쓰라해서 ...감사히 잘 썼습니다 )
이제부터 여유롭게 산행시작.....
산길 너무 좋죠? ㅎㅎ
나무도 우거지고
실제로 보면 멋진 나무인데
동그란 잎파리 안에 보라색 꽃이 보이시나여???
저것도 야생화 인데...
가깝게 찍은 사진이 없네여
산행 중간 중간 보니 저렇게 산림 자원보호 하자는 팻말이 있습니다
꽃은 이쁜데 사진이 흐리니...
좋은 사진 찍으려면 좋은 카메라 사야 할까봐여 ㅠㅠ
날이 넘 덥다보니 ...산행하면서도 땀이 줄줄 흐르고
산행 중간에 션한 슬러스 막걸리 한사발 쭉~~~~
으악.....시원타 ㅎㅎ
(사진엔 잘 안보이지만 막걸리가 살짝 얼어서 슬러시 되어있답니다 ㅎㅎ)
드뎌 정상 도착..
날이 더워서 그렇지 산은 그리 힘들지 않았어여..
야생화가 일찍 져서 많은 꽃을 못본게 아쉽긴 하지만...
바람도 불고 몸도 가벼워 진거 같고 좋습니다
산 정상 까지 올라갔으니 이제 배도 고프고
밑으로 조금 내려와 정상식 쌓온것들을 꺼내놓네여..
지은이표 골뱅이 무침
굿~~~ 완전 맛있어 ....맛나게 잘먹었어
정상식 정말 푸짐하죠??? 저걸 다 먹을생각하니 벌써 배가...ㅎㅎ
밥도 어느정도 들어가니..
이제 션한것도 마시고 싶던참에.......소맥을 만들고 계시길래
저도 한잔 쭉~~~~ 션~~타
곰배령 오르는 중간 중간 저렇게 이쁘고 작은 폭포가 몇개 눈에 띄더이다
내려오는길에 ..화장실 쓰게해준 막걸리집 사장님 내외분이 고맙기도 하고
나물전이 맛잇어 보여
나물전 한접시와...막걸리 한병 시켜서 먹었습니다
곰배령에서 나는 나물을 직접 재취해서 만든 음식이라 그런지
나물향도 좋고 맛잇엇습니다
담에 곰배령 갈일 있음 여기 또 가고싶네여 ^^
사진에는 저렇게 야생화가 많은데
그나마 있는것도 내눈에는 별로 띄지도 않고...
야생화가 올해는 빨리 졌다합니다 ....좋은 풍경 보려면 8월에 다시 오라하는데
8월에 다시 가야 할까여? ㅎㅎ
돌아 오는 버스길에 지인언니분이 협찬해준
닭발과 껍데기 초무침 완전 인기 짱~~~
막걸리에.. 와인에...소주에 ...맥주에..
아웅....맛나게 잘먹었습니다 ^^
첫댓글 우와~ 멋진 산행 하고오셨네요~^^
사진으로봐도 다녀온 느낌입니다. 저도 한번 가보고 싶네요^^
날씨가 무더운데 우거진 숲을 보니 시원함이 절로 느껴지세요^^
막걸리에 안주도 푸짐해 보이고 정말 좋아 보이네요..ㅋㅋ
오.. 좋은산행하고오셨네요. 너무 부럽습니다.
이햐~~무릉도원이 따로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