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97년10월 12억원에 수입돼 최고가를 기록했던 '라시그니'를 2배 이상 앞지르는 것이다. 이들은 오는 28일 도착하는데 모두 미국산으로 훌륭한 혈통과 경주력을 자랑하고 있다.
'엑스플로잇'은 지난해 북미 세컨드 크롭 사이어 4위로 평가한 씨수말로 세계 최고의 씨수말 중 하나이자 1회 교배료만 50만 달러(약 5억2000만원)인 '스톰캣톰캣'의 자마이다. 모마는 89년 브리더스컵 우승마 '프라이즈드'를 낳은 '마이 터뷸런트 미스'이다. 올해 9세인 '엑스플로잇'은 브라운 앤 윌리엄슨 켄터키 자키 클럽 스테이크스와 산 빈센트 스테이크스 우승을 비롯, 6전5승, 2착 1회에 수득상금 39만 달러를 벌었으나 부상으로 조기 은퇴, 씨수말로 전업해 5마리의 스테이크스 우승마를 배출했다.
'커맨더블'은 2000년 미국 삼관 경주 중 하나인 벨몬트 스테이크스를 제패하는 등 현역 시절 12전2승, 2착 1회에 90만 달러의 상금을 벌었던 슈퍼 명마. 세계적 씨수말 '미스터 프로스펙터'의 손자이다.
올해 8세인 '커맨더블'은 자마들이 지난해 7승을 거뒀는데 그 중에는 1000m 경주에서 국내 처음으로 '마의 1분벽'을 깬 '승유신화'가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