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사우회 성균관 문묘 견학, 정운종 회우 해설 맡아
<통덕랑공종친회 카페에서 옮김>
경향신문사우회 사우 10여명은 지난 6월 29일 11시 비가 억수같이 퍼붓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1600년 전통의 성균관과 문묘를 약 한시간동안 견학했다. 경향사우회 궁산책동우회(회장 김성묘)의 전국 역사문화유적 답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 행사에서 정운종 회우(전 논설위원)는 대성전, 명륜당 등 성균관 내 문화유적과 600년 수령의 은행나무들에 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자신의 증조부가 고종조때 성균관 유생으로 김화현감을 지낸사실등을 회고하기도. 이날 특별히 감명 받은 곳은 대성전 앞 좌우로 각각 세갈래 다섯갈래로 자란 삼강목과 오륜목. 모두들 경건한 마음으로 유서깊은 문묘를 돌아보는 가운데 이충선회우의 진지한 자세와 이기동교수의 학설을 인용하며 한국고대사에 대한 소견을 밝힌 이봉섭 회우의 해박한 역사관도 이날의 견학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성균관 문묘는 유네스코 문화유산 선정으로 주변정리가 한창이다.
정운종 회우가 이날 해설을 맡은 동기는 성균관대 출신이면서 이곳의 역사적 유래에 대해 비교적 아는것이 많다는 이유로 경향사우회가 특별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
비가 많이 내려 구석 구석 다 보지는 못했지만 16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민족교육의 요람, 유서깊은 대성전을 돌아보는 감회가 남달랐다.
(함께한 회우)
김성녕 김성묘 김홍운 유병희 이봉섭 이충선 임상묵 장옥 정운종 황우연
(사진 김홍운 황우연)
* 정운종 회우(좌 두번째)가 성균관 문묘에 관해 열심히 해설하고 있다.
* 성균관 대성전을 견학한 경향사우회 궁산책 동우회 회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