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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스크랩 1박2일 남도산행 첫쨋날 화엄사와 여수 2016. 03. 26.
창학-세계로 추천 0 조회 66 16.04.02 21:3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오산산행을 끝내고 구례시내로 들어와 점심 식사를 합니다.

 식사후 화엄사로 향합니다.

 신입사원시절 광주지점 직원들과 같이 화엄사를 보고 성삼재를 지나 노도단에서 차를 타고 하산했던 기억이......

 35~6년전 까마득한 옛적이라 기억이 가물 가물 합니다.

 그당시 절이 웅장하고 특히 각황전이 웅장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매화피던 시절이 아니라 홍매화는 기억도 없고,

 아마도 가을에 단합대회 극기훈련이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 다시 화엄사를 본다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처음에 홍매화로 오인했던 분홍색의 매화.

홍매화는 하도 색이 붉어 흑매화라도 불린다지요.

오늘의 관전 포인트는 각황전앞의 홍매화 오로지 그 곳을 향하여 앞으로......

 

담장넘어 이름모를 건물 추녀밑에 홍매화가 벽화로 피어있네요.

이곳의 홍매화가 유명하긴 유명하나 봅니다.

 

새로지어진 건물인 모양인데 이름이 청풍당이고 기둥에 쓰여진 한글로 된 글귀가 인상적입니다.

그래야지요. 무지몽매한 현대인은 한문으로 쓰여지면 아무리 명문이라도 까막눈이니까요.

그 앞의 오래된 동백나무도 멋지게 어울립니다.

옛 유럽의 성당들은 무지몽매한 백성들을 위해 예수의 일생을 멋진 스테인드 글래스로 장식하고

천정이나 벽에 유명한 화가가 스토리있는 성화작품을 그림으로 그려 오늘날에도 관광객을

불러 모으고 있는 큰 역할을 하는걸 봅니다.

우리나라도 세종이후에 증축된 건물에 한글을 썼다면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옛문화유적과 가까워질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항상 절에 들때마다 지나는 사천왕상. 매서운 그 눈을 마주치면 나도 모르게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마음을 가다듬게 됩니다.

 

드디어 멀리 홍매화가 보입니다. 오른쪽의 대웅전은 안보이고 오로지 각황전과 홍매화만 눈에 들어 옵니다.

사실 대웅전보다 각황전이 더 큽니다.

그 이유는 인터넷에서 각자 찾아 보세요.

 

정말 황홀하게 붉습니다.

빛의 농도에 따라 분홍, 진한 적색, 그늘에선 암적색.

빛의 밝기에 따라 다 경험해 보렵니다.

이 나무를 보러 여기 왔으니까요.

 

 

도찰하느라 핀이 안맞았네요.

다른 사람은 모두 홍매화를 찍지만 이 분은 건너편 산을 찍네요.

그 모습이 특이해 핀이 안 맞은 사진이지만 올려 봅니다.

 

그늘에선 암적색, 아니 자주빛이라 하나요.

 

각황전의 부처님도 옆눈으로 홍매화를 보시네요.

 

밝은 빛 아래선 분홍색이네요.

 

 

구성암올라가는 대나무 숲길. 아마도 연인의 길이나 봅니다.

 

모과 나무 9그루중 죽은 모과나무로 기둥을 만들었다는 구성암.

감탄을 하며 바라봅니다.

 

 오히려 고즈녁한 구성암이 더 아늑하고 기억에 남습니다.

 

화엄사를 떠나 여수 돌산도의 횟집에서 저녁을 먹기위해 여수해양엑스포때 개관한 엠블호텔 앞에서 내립니다.

 여수 해양엑스포는 2박3일간 샅샅이 봤지요. 그때 추억은 블러그에 올렸습니다.

 저희는 돌산도를 해양 케이블카로 갑니다. 석양에 케이블카를 타고 돌산도로 향한다니 가슴이 마구 뜁니다.

 

 

오동도로 이어지는 방파제. 오동도는 동백섬이라 불릴정도로 동백이 유명하지만

시간상 생략하고 케이블카 타러 갑니다. 아마도 초봄에 여수 오셨던 분은 다 가보셨을 거예요.

국민 관광지이니까요.

 

저 11층 높이의 승강기를 타고 케이블카 승차장으로 향합니다.

 

케이블카 승차장에서 바라보이는 엠블 호텔과 오동도 전경.

 

석양에 거북선대교를 눈아래 두고 케이블카를 타고 돌산공원으로 향하는 기분.

여러분 상상 하세요.

 

왼쪽에 보이는 다리는 거북선대교이고요 윗쪽 가운데 조그만 교각 2개가 보이는 곳이 돌산대교입니다.

 

 

돌산공원에서 돌산대교쪽을 바라보니 여수 시내 산넘어 방향으로 해가 넘어가기 직전 입니다.

 

해가 딱 돌산대교 교각 꼭대기에 딱 걸렸습니다.

 

돌산도 횟집거리 옆에는 관광객을 위한 거북선이 이곳에도 있습니다.

아마도 근처에 거북선대교가 있어서 인것 같습니다.

아마 통영부두에도 이와 같은게 있습니다.

 

쭉 늘어선 돌산도 횟집거리. 이곳의 한곳을 찾아 식사하러 갑니다.

 

식사를 끝내고 여수의 하룻밤 쉬어 갈 곳을 찾아가기전 바라다 보이는 돌산대교 야경.

내일은 아침 일찍 백야항에서 하화도행 배를 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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