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달 차의 맛은 오래되면 될 수록 써진다. 사탕수수의 맛은 오래된 것일수록 더 달다. 사람의 마음은 단련하면 할수록 통달하게 된다. 茶味愈久而愈苦, 蓆味愈老而愈甘, 타미유구이유고, 석미유로이유감. 人心愈煉而愈透. 《敬勝堂雜語》 인심유연이유투. 《경승당잡어》 묵은 차는 향기가 빠지고 쓴 맛만 남는다. 해묵은 것이 다 좋지는 않다. 그러나 사탕수수는 묵은 대궁 속에 단맛이 더 배인다. 사람의 마음은 고통과 시련으로 단련할수록 더욱더 투명해진다. 세상이 분명하게 보인다. 그럴진대 내게 오는 시련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 출처 : 정민 한양대 국문과 교수 음악 : 김영동의 "사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