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보소식 ]
법정관리 '졸업' 삼보컴퓨터 김영민 대표이사 (01.04-한국일보) "이용자 지향 독자 모델로 토종 'PC 명가' 명예회복"
"5년내 셋톱박스+ PC 융합시대 올 것 가격보다 차별화한 기능으로 승부"
"삼보컴퓨터가 예전의 컴퓨터(PC) 명가로 다시 우뚝 서겠습니다."
김영민(40) 삼보컴퓨터 대표이사 부회장에게 올해는 의미가 깊다. 2005년부터 시작된 법정관리를 2일 졸업했기 때문. 과거 국내 컴퓨터산업의 자존심이었던 삼보컴퓨터는 PC 부품 가격이 하락하면서 컴퓨터 업계가 중ㆍ저가 제품 위주로 가격 경쟁을 시작하자 위기를 겪었다.
결국 자금난에 봉착하며 법정관리 상태로 내몰렸지만 셋톱박스 업체인 셀런에 지난해 10월에 인수되며 기사회생하게 됐다.
김 대표가 삼보컴퓨터를 인수한 이유는 세계 정보기술(IT) 환경을 염두에 둔 포석이다. 그는 "세계는 지금 디지털융합이 진행되고 있다"며 "셋톱박스와 PC가 5년 안에 합쳐져 함께 사용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보고 있다. 따라서 사전 준비차원에서 삼보컴퓨터 인수에 나섰다.
삼보를 위기로 몰아넣은 PC 시장은 김 대표에게 '레드 오션'이기보다는 '기회의 땅'이다. 그는 "PC 시장의 경쟁이 치열한 것은 시장이 넓기 때문"이라며 "사람들은 평균 3년 주기로 PC를 교체하고 노트북을 추가로 구입하는 등 1인 1PC로 시장이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만큼 기회가 많다는 뜻이다.
김 대표는 PC의 기능 혁신으로 삼보컴퓨터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가격 경쟁보다 기존 PC와 차별화한 기능을 갖춘 제품 개발이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따라서 그는 기존 PC 기능을 갖추면서 인터넷 등 이용자들에게 필요한 기능을 한 번에 편리하게 제공하는 PC를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는 독자적인 PC 개발을 최우선 과제로 꼽고 있다. 기존 인텔, 엔비디아 등 PC용 부품업체에서 이미 만들어놓은 부품들을 가져다 조립하는 것이 아니라 이용자들의 요구에 맞는 제품을 기획하고 여기 맞는 부품을 주문하겠다는 복안이다. 그는 "올해 하반기쯤 삼보컴퓨터만의 독자적인 PC를 내놓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뿐만 아니라 내비게이션 등 새로운 분야의 IT기기를 내놓아 신시장 개척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또 루온크리스탈 등 프리미엄PC 제품군을 꾸준히 개발해 삼보컴퓨터를 수출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만들겠다는 것이 김 대표의 새해 전략이다.
PC·프린터·소형가전 … ‘소음 잡기’ 경쟁 (01.04-중앙일보)
냉장고·세탁기 같은 백색가전에 이어 컴퓨터·프린터 등도 ‘소음 잡기’ 경쟁에 나섰다. 텔렉스나 도트프린터처럼 시끄러운 사무기기가 퇴출되면서 사무실이 조용해졌다. 또 가정에서도 컴퓨터를 영화나 음악 감상에 쓰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그만큼 ‘조용한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이다.
◆컴퓨터 ‘팬 소음을 잡아라’=삼보컴퓨터는 3일 소음을 25데시벨(㏈) 이하로 낮춘 ‘루온 크리스탈’을 선보였다. 문홍일 마케팅팀 부장은 “바람이 잘 통하도록 내부의 선을 없애 회전 속도가 낮은 팬 하나만으로 CPU·그래픽카드 같은 부품을 모두 식힐 수 있다”고 말했다. 노트북처럼 어댑터로 전기를 공급해 파워에 들어가는 팬도 필요 없다. 컴퓨터에서 팬은 가장 시끄러운 부분이다.
중국의 PC 제조업체 레노버도 지난해 말 에너지 효율이 높은 부품을 사용해 소음을 5㏈ 줄인 데스크톱을 내놓았다. 효율이 높을수록 열이 덜 나기 때문에 팬 숫자와 회전수를 줄일 수 있다. 피터 슈라디 부사장은 “조용한 PC는 쓰기에 편할 뿐 아니라 에너지 소모를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줄여 환경친화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후지쯔는 탈착이 가능한 ‘먼지 필터’를 장착한 노트북 PC를 선보였다. 팬에 먼지가 끼면서 시끄러워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거실에서 영화 감상 등에 사용하는 패밀리컴퓨터(FC)라는 개념으로 소니가 지난해 내놓은 원통형 디자인의 VGX 시리즈도 하드디스크 등을 정교하게 설계해 진동과 팬 소음을 최소화했다.
◆소형 가전도 무소음 경쟁=프린터 시장을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키우고 있는 삼성전자는 컬러 레이저프린터 분야에서 독자적인 소음 대책을 세웠다. 기존 제품은 여러 개의 토너 카트리지를 원통형 드럼에 장착해 소음이 심했다. 삼성전자는 토너 카트리지 4개를 드럼과 별도로 장착해 소음 수치를 48㏈로 낮췄다. 또 샤프전자는 최근 나뭇잎이 흔들리는 소리(20㏈)보다 조용한 정음모드(14㏈) 기능을 탑재한 공기청정기를 선보였다.
김창우 기자
삼보컴, 고객 페스티벌 (01.04-전자신문)
삼보컴퓨터(대표 김영민 www.trigem.co.kr)는 PC 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TG삼보 고객 감동 페스티벌’을 이달 31일까지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PC를 구매한 고객이 삼보 홈페이지에 제품을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루온 크리스탈 본체와 스키장 이용권을 제공한다. 또한 데스크톱PC 구매 고객에게는 무한도전 다이어리, 고용량 USB 메모리, 6.1 채널 스피커 등을 무료로 지급한다.
[ 업계소식 ]
애플의 맥 호환 태블릿PC 최초 등장 (01.04-전자신문) 애플의 맥(Mac) 호환 태블릿PC가 최초로 등장했다. 인포메이션위크는 악시오트론이 애플에서 맥 OS 사용권을 인정받은 태블릿PC ‘모드북(Modbook)’을 출시했다고 3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애플이 자체개발한 태블릿PC가 언제쯤 선보일지에 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모드북은 13.3인치 맥을 기반으로 512단계 압력을 감지하는 와콤 터치스크린을 탑재했다. 악시오트론은 애플의 유저인터페이스(UI)를 활용한 태블릿PC 모드북이 컴퓨터그래픽을 이용하는 디자인 전문가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반면에 애플 마니아는 최초의 애플 운용체계 호환 태블릿PC의 등장보다 애플이 자체적으로 선보일 태블릿 맥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애플이 멀티터치스크린을 탑재한 아이폰으로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의 편리함을 각인시키면서 태블릿 맥을 향한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다. 모드북의 터치스크린은 한 번에 하나의 입력만 감지하는 기술이 탑재됐다.
지난해 아이폰이 맥월드2007에서 선보이기 전 수많은 네티즌이 인터넷 공간에서 가상 아이폰을 만들어낸 것처럼 태블릿 맥 역시 이미 수많은 상상제품을 양산하고 있다. 애플이 13.3인치 LED백라이트 유닛을 수급 중이라는 루머와 함께 유명 PC제조업체 아수스가 애플의 태블릿PC 개발을 돕고 있다는 업계 관계자의 얘기도 거론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스티브 잡스가 맥월드에서 아이폰을 전격 선보여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켰던 것처럼 올해 맥월드에서도 태블릿 맥을 깜짝 공개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는 분위기다.
포털들 'IPTV 시장 진출' 잰걸음 (01.04-서울경제) 빅3, 네트워크사들과 제휴·광고기술 개발등 물밑작업 나서
주요 포털업체들이 2008년을 PC의 검색창에서 거실의 TV와 리모콘으로 경쟁 무대를 바꿀 준비를 하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NHN, 다음커뮤니케이션, 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 등 포털 3강은 올해부터 본격화되는 인터넷TV(IPTV)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물밑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NHN은 지난 해 모바일 인터넷 전략과 기술개발을 담당하던 컨버전스센터에 새롭게 IPTV 관련 업무를 맡기고 KT와 제휴를 맺어 IPTV 시장에 대한 대비에 돌입했다. 관련법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채널 사업자로 참여할 수 있을 지는 불투명하지만 웹에서 확보한 검색 기술을 TV에 접목시킨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판단을 내부적으로 내린 상태다.
윤대균 NHN 컨버전스센터장은 “IPTV는 웹과는 달리 TV와 리모콘이라는 환경적인 제약이 있다”면서 “사용환경에 맞춘 검색 및 광고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방송 화면에 배우들이 자장면을 먹고 있는 장면이 나올 경우 동네에 있는 중국집 번호를 하단 검색 화면에 보여주는 것이다. 윤 센터장은 “입력이 불편하다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검색도 인기검색어 등 순위위주로 노출시키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SK컴즈도 모회사인 SK텔레콤의 IPTV 전략에 중요한 축이 될 전망이다. SKT는 최근 조신 SK컴즈 사장을 유무선컨버전스 TF단장으로 선임하고 하나로텔레콤의 인수작업을 총괄하게 했다.
시장에서는 SK컴즈의 싸이월드 미니홈피가 하나TV에 제공될 경우 상당한 파장이 일 것으로 보고 있다. SK컴즈는 미니홈피에 동영상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미니홈피가 개인들의 친목도모 수단에서 동영상의 중계 수단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높다.
KT와 제휴한 NHN이나 하나로텔레콤과 가족이 된 SK컴즈와 달리 독자적으로 사업을 진행해야 하는 다음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지난 해 IPTV 시범사업에도 참여하며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자체 네트워크를 가진 사업자들이 자사의 서비스에 우선권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다음은 네트워크 사업자가 다른 IPTV 서비스도 인터넷과 똑같이 공평한 접근이 가능해야 한다는 ‘네트워크 중립성’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하는 한편 셀런 등 협력업체들과 제휴해 자사의 IPTV 경쟁력을 높여가야 하는 이중고를 앉고 있다.
이에 대해 통신업계의 관계자는 “포털들의 IPTV 참여는 부족한 양방향 콘텐츠 제공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PC와 TV라는 상이한 환경을 극복해 내는 것이 포털들의 과제”라고 말했다.
대만 노트북PC OEM업체 `콴타` 베트남에 공장 건설 추진 (01.04-디지털타임스)
베트남에 공장 건설 추진
세계 최대의 노트북 PC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인 대만의 콴타 컴퓨터가 베트남에 공장건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3일 보도했다.
콴타의 캐롤 슈 대변인은 "고객사들의 요구에 따라 제조지역을 다변화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위치는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콴타는 현재 PC의 95%를 중국 본토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캐나다와 독일, 미국에서 일부 물량을 제조한다.
대만은 중국과의 정치적 긴장에도 불구하고 1000억 달러 이상을 중국 시장에 투자한 최대 투자국으로 자리잡아 왔다. 하지만 최근 중국 내 임금이 높아지고 노동자 권익을 강화한 새 노동법도 발효됨에 따라 대만 기업들은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세계 최대의 전자제품 OEM 업체인 혼하이 정밀이 베트남에 50억 달러를 투자해 새 공장을 짓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슈 대변인은 "중국공장 임금 상승이 동남아 지역 진출의 근본 원인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손정협기자 sohnbros@
작년 IT수출 두자릿수 성장 (01.04-디지털타임스) 반도체 등 주요품목 수출호조 10.5% '껑충'
환율, IT 제품의 전반적인 가격하락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2007년 IT 수출은 두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부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원화강세, IT제품의 전반적인 가격하락 등에도 불구, 휴대전화, 반도체, 패널 등 주요 IT 품목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전년대비 10.5% 증가한 1251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IT수입은 648억 달러(9.9%)를 기록, IT수지는 사상 최대인 604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해 전체 산업의 무역 흑자를 주도했다.
품목별로 보면 휴대전화 수출은 전년대비 13.1% 증가한 287억 달러를 달성했다. 휴대전화 수출은 지난 2005년 이후 글로벌 업체와의 경쟁 심화와 신흥시장 진출 미흡, 판매가격 하락 등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2007년 들어 EU, 미국 등 선진시장의 교체 수요를 겨냥한 프리미엄 제품과 동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을 겨냥한 중저가 폰 수출 모두 호조세를 나타냈다.
또한 평판 TV와 대형(와이드) 모니터용 패널 특수가 지속되며 패널 수출도 218억5000만 달러(29.8%)의 호조를 보였다. 다만 반도체 수출은 D램 공급과잉 해소가 지연되고 가격하락이 지속돼 전년대비 5.2% 증가한 392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최경섭기자 kschoi@
[ 기타·경제전반 소식 ]
스키장으로 떠나는 당신, ‘피부’부터 챙겨라 (01.04-뉴시스)
겨울방학이 시작되고 연일 추운 날씨에 하얀 설원을 생각하며 스키장으로 떠날 채비를 하고 있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대학생 박진희(21.가명)씨도 지난 연말부터 보드복을 새로 준비하고 리프트 권을 끈는 등 만반의 준비를 다한 상태.
박 씨는 “지난 겨울 부실하게 준비한 탓에 보드를 제대로 즐길 수 없었다”며 “하지만 올해는 보드복, 고글, 장갑, 모자는 물론 팔목·무릎 보호대까지 모두 준비했다”고 전했다.
마음은 벌써 스키장으로 향하고 있는 사람들. 하지만 정작 챙겨야 하는 ‘피부’는 신경을 쓰고 있는 지 의문이 든다.
겨울철 스키장은 피부에게 있어선 울상을 짓게 만드는 곳이다. 자칫 방치할 경우 기미나 주근깨, 주름 등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나 백옥 같던 피부를 칙칙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과연 스키장에서 피부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 스키장, 자외선 차단·수분공급 필요
스키나 스노보드는 피부에 강한 자극을 주는 운동으로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함께 세심한 피부 관리로 노화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BLS클리닉 이동진 원장은 “찬바람이나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기 쉬운 스키장은 피부에 스트레스를 줘 피부질환을 일으키기 십상이어서 피부 보호에 특히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전한다.
우선 스키장으로 떠나기 전, 피부 자체를 튼튼하게 만들어 외부 자극을 덜 받도록 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과 영양공급으로 피부를 건강하게 가꿔줘야 한다.
출발 1주일 전부터 각질을 제거한 다음 충분한 보습으로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
스키장에서는 자외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이는 모래사장의 햇빛 반사율이 5~20%인 반면, 눈이나 얼음판은 무려 85~90%이나 되기 때문이다.
자외선은 피부 멜라닌색소의 활동을 증가시켜 기미, 주근깨 등 잡티가 생길 수 있으며 종전의 색소침착이 더욱 가중될 수 있어 자외선 차단제를 3~4시간 단위로 나누어 두껍게 바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뺨이 오랜 시간 찬 공기에 노출되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피부에 있는 콜라겐 섬유의 변성이 일어나 피부에 주름이 가는 노화현상을 촉진하게 되고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겨 피부가 붉어지고 민감한 상태가 되기 쉽다.
이를 막으려면 눈 밑부터 목까지 피부를 감싸주는 스키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보온은 물론 자외선 차단기능의 효과까지 얻을 수 있기 때문. 핫팩을 이용해 수시로 언 뺨을 녹여주는 것도 효과가 있다.
집으로 돌아온 뒤에는 얼굴이 건조해질 수 있어 피부에 수분을 주는 것이 좋다. 이때는 스팀타월을 이용해 얼굴을 덮어주면 모공이 열려 피부 속 노폐물이 배출되고 메마른 피부에 수분을 효과적으로 보충할 수 있다.
얼굴이 화끈거린다면 얼음 수건이나 찬 우유 등으로 피부를 진정시키면 효과가 있고 기미나 주근깨, 잡티 등 색소성 피부질환은 가까운 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 ‘셀라스 레이저’, 기미·주근깨 ·잡티+튼살에도 효과
최근 피부과에서 가장 인기 높은 기미·주근깨·잡티 치료는 레이저가 대세다. 그 가운데 셀라스 레이저는 통증이 적고 시술 후 바로 메이크업이 가능해 직장인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셀라스 레이저는 피부과 피부재생치료에 흔히 사용되는 프락셔널 레이저의 일종이다.
프락셔널 레이저는 피부에 미세한 구멍, 치료점을 만들어 상한 피부를 건강하게 재생시키는 원리로 사용되는 장비인데 젤을 도포하고 그 위에 빔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젤을 통과해 피부 깊숙한 곳까지 침투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반면 셀라스 레이저는 국내 최초로 젤을 바르지 않고도 1~1.5나노미터까지 레이저를 침투시킬 수 있는 기술을 도입시켜 주변 조직에 영향을 끼치지 않고 레이저를 피부의 진피층까지 침투시켜 다양한 피부상태에 모두 적용될 수 있게 했다.
또 기존의 레이저는 효과는 크지만 피부에 딱지가 생길만큼 통증과 재생기간이 길어 일상 생활을 하는데 지장이 있었지만 셀라스 레이저는 피부를 벗겨내지 않고도 피부 재생 효과가 뛰어나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동진 원장은 “셀라스 레이저는 기미나 주근깨, 여드름 흉터, 검버섯 등 색소 질환에 모두 치료가 있고 출산 후 생긴 제왕절개 흉터나 튼살, 또 입가나 눈가의 잔주름, 목주름, 노화로 인한 전반적인 모두 피부에 다양하게 효과가 있다”고 설명한다.
시술은 보통 2~4주 간격으로 3~5회 정도면 되고 흉터와 같은 치료는 4주 간격으로 5회 정도 실시하면 만족할만한 효과를 볼 수 있다.
한편 셀라스 레이저는 현재 유럽과 일본, 홍콩, 싱가폴, 대만, 미국 등에 수출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부터 달라진 자동차 관련 제도는? (01.04-머니투데이)
경차 배기량 1000cc 이하로 확대..은행에서도 자동차 보험 가입가능
2008년 무자년 새해부터 바뀌거나 새로 도입되는 제도들이 많다. 자동차 관련 제도도 마찬가지다.
올해부터는 경차의 범위가 배기량 800cc 이하에서 1000cc 이하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1000cc 자동차부터 특별소비세 등이 면세되고 고속도로 통행료도 50% 할인된다.
이 밖에 7~10인승 자동차에 대한 세제 감면 혜택이 오는 2010년까지 2년 정도 연장돼 싼타페 등을 소유한 운전자는 올해 자동차세가 33% 감면된다. 올해부터 달라지는 자동차관련 제도를 알아보자.
◇1000cc 이하 車도 ‘경차’ 혜택
경차의 범위가 배기량 800cc 이하에서 1000cc 이하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1000cc 미만 차도 고속도로 통행료와 혼잡 통행료를 각각 50%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소비자들이 1000cc 이하 차를 구입할 때 특별소비세, 취득세, 등록세 등도 면제받는다. GM대우의 마티즈와 기아차의 모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은행에서 자동차 보험 가입
은행에서 보험을 팔 수 있도록 한 방카슈랑스 4단계가 올 4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따라서 자동차 보험을 은행에서도 가입할 수 있게 된다.
◇하이패스 이용차량 통행료 할인
올해도 하이패스 이용차량의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이 가능하다. 하이패스 확대 보급을 위해 지난해 말까지만 적용키로 했던 할인제가 올해 말까지 연장됐다. 현재 하이패스 이용 시 할인율은 5%다.
◇7~10인승 자동차세 감면 혜택 연장
지난해 말로 만료되는 7~10인승 차량에 대한 자동차세 감면혜택이 오는 2010년까지 2년 가량 연장 적용됐다.
이에 따라 7~10인승 자동차세는 올해 승용차 세액 대비 67%가 된다. 이어 2009년에는 84%로 오르고, 2010년에는 세단형 승용차와 동일해진다. 전방조종형 자동차세도 지난해 6만5000원에서 올해는 승용차 대비 34% 수준으로 상향조정됐다. 이어 2009년에는 67%로 오른 후 2010년에는 승용차와 같아진다.
이번 자동차 감면 혜택혜택 연장 대상 차종은 현대차의 싼타페, 트라제XG, 테라칸, 베라크루즈, 스타렉스 9인승, 기아차의 쏘렌토, 카렌스, 카니발, 프레지오, 쌍용차의 뉴 카이런, 렉스턴, 로디우스, 이스타나 등이 있다.
◇경상용차 등록세 및 취득세 감면
경상용차 구입자는 등록세와 취득세 50%를 한시적으로 내년까지 감면받는다. 지난해까지는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공급가격의 각 2%를 등록세와 취득세로 내야 했으나 올해에는 각각 1%로 줄어든다. 대상 차종은 GM대우의 다마스와 라보가 있다.
◇휘발유승용차 배출가스 배출 기준 강화
휘발유승용차의 배출허용 기준이 상향된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출고차종의 75% 이상이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초저공해차 배출허용 기준을 충족시켜야 한다. 2009년에는 모든 차에 적용된다.
기성훈기자 ki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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