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age 2000 (France)
[전세계에서 초음속 전투기를 만들수 있는 나라는 얼마되지 않는다 이중 다쏘(Dassault) 사의 Mirage 2000 전투기는 F-16과 더불어 가장 성공한 경전투기중 하나이다]
첨단 기술의 결정체라 할 수 있는 전투기의 설계, 개발에는 고도의 기술능력과 경험의 축적 및 재원이 요하기 때문에, 2차대전이후 전투기를 제작, 수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나라는 미•소 양대국과 몇몇 유럽국가로 한정되어 있다. 1980년대부터 1990년대에 걸쳐 생산된 국제적인 전투기로는 미국의 F-16, F-18과 소련의 MIG-29, SU-27 등을 들 수 있으며, 미국과 소련을 제외하고 이에 필적할 수 있는 제3국의 전투기로는 프랑스 Dassault사의 Mirage 2000을 들 수 있다.
[미라지2000은 60~70년대 환상적인 성능으로 이름을 떨쳤던 미라지III 전투기의 뒤를 잇는 다목전 멀티롤 파이터이다]
Mirage 2000은 요격 및 대지공격 능력을 갖고 있으며, 프랑스공군의 주력 전투기로서 뿐만 아니라 수용으로도 그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Mirage 2000에 대해 이야기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Dassault사의 전매품이라고 할 수 있는 삼각날개(Delta Wing)에 관한 것이다. 삼각날개는 제2차 세계대전중 독일에서 연구가 시작되었는데, 개념적으로는 후퇴각이 큰 양쪽 주익 끝을 연결한 날개 형태이며, 구조적으로 날개의 양력에 의한 비틀림에 저항이 큰 형태로써 삼각날개는 음속돌파시 풍압중심의 이동이 적기 때문에 조종특성도 급격한 변화를 일으키지 않으며 큰 받음각에서도 악성의 실속특성을 나타내지 않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
[미라지 2000은 이전 모델인 미라지Ⅲ과 미라지Ⅳ의 공통점인 삼각주익(DELTA WING) 이라는 공통점이 있다.삼각익은 고속의 착륙속도와 긴 이륙거리및 착륙거리를 유발한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날개의 단면을 더 두껍게 만들 수 있어 더 많은 연료와 장비를 적재 할 수 있으며, 또한 넓고 두꺼운 날개는 일반적인 후퇴익보다 더 단단하며, 초음속 비행시에 트레일링 에지부에서 발생하는 와류가 적어져 연료를 절감시키고, 따라서 항속거리의 증대를 볼 수 있으며, 운동성을 좋게 가져 갈수 있다는 등의 장점도 많다.]
그러나 최대양력 계수가 작기 때문에 저속비행시나 수평선회시 큰 받음각을 필요로 하고, 또한 Aspect(진로면에 대한 날개의 투영)비율이 크기 때문에 순항시 저항이 크며, 착륙시 엘레본(Elevon)을 이용하여 기수를 들어주는 조작(Nose-up)을 하면 양력을 감소시키는 힘이 발생하여 착륙성능을 저하시키는 결점도 지니고 있다. Mirage 계열 전투기는 1953년 프랑스 공군의 경량전투기 개발계획에 의해 1955년 최고속도 마하 1.3의 삼각날개 전투기인 MirageⅠ이 Dassault사에 의해 개발되었고, 최고속도 마하 1.55의 Mirage Ⅱ를 개발하던중 프랑스 공군의 요구가 마하 2급을 목표로 함으로써 MirageⅡ의 계획은 중지되었으며, 새로운 공군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실용 전투기로 MirageⅢ를 개발하여 1956년 11월 처녀비행하였다. 그 후 전천후 요격형 Mirage ⅢC, 전술공격형 Mirage ⅢE, Mirage V 및 Mirage F1으로 개량 발전하였으며 Mirage Ⅲ계열은 프랑스 공군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도 확고한 지위를 확보하였다.
[미라지 2000은 전술공격형 Mirage V 와 Mirage IIIE 등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전투기이다. 이들 전투기는 공대공 임무외에 공대지 및 공대함 능력까지 두루 갖춘 전천후 멀티롤 파이터로 설계되어진 전투기이다]
1975년 12월 프랑스 공군은 전술공격기로 사용하던 Mirage Ⅲ와 요격전투기로 사용하던 Mirage F1을 대체할 1980년대 중반이후 전투기로 Mirage 2000을 선정하였다. Mirage 2000은 Thomson-CSF의 다기능 도플러 레이더를 탑재하고 단발의 SNECMA M53 터보팬 엔진을 장착한 요격 및 공중우세기로 5대의 시제기를 제작하여 1978년 3월부터 시험비행에 착수, 1980년 10월r지 공기역학적 특성, 무장탑재 및 투하, 공중급유 시험 등의 성능을 시험하였다.
Mirage 2000은 공대공 전투기인 Mirage 2000C와 복좌형 Mirage 2000B 및 공격기인 Mirage 2000N 형으로 각각 양산형이 개발되어, 단좌형 공대공 전투기인 Mirage 2000C는 양산 1호기가 1982년 11월 최초비행을 실시하여 1983년부터 공군에 인도를 시작하였으며, 복좌형 Mirage 2000B는 1983년 10월 최초비행을 실시하였다.
[복좌형 기체인 MIRAGE 2000B형의 모습 미라지2000은 미라지III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임무에 따라 각기 다른 파생형으로 개발이 진행되었다]
복좌형 저고도 침투용 공격기인 Mirage 2000N은 1983년 시제기의 시험비행을 실시하여 중거리 공대지 핵미사일(ASMP : Air Sol Moyenne Portee)을 탑재하고 60m의 고도에서 600knots의 속도를 기록하였으며, Mirage 2000N은 Mirage ⅢE 및 Jaguar 핵공격기에 대체하기 위하여 1987년 2월부터 1988년까지 프랑스 공군에 인도되었다. Mirage 2000은 프랑스 공군 뿐 아니라 1985년 수출되어 방공 및 공대지 공격용 전투기로 운용되고 있다.
[MIRAGE 2000C형은 1984년부터 배치가 시작된 단좌형 기체로 미라지2000 씨리즈의 기본형에 해당된다]
Mirage 2000은 단좌의 요격 및 공중우세기로 개발되었으며 정찰, 근접지원 및 적 전장 후방지역에 대한 저고도 공격능력도 탁월하다. Mirage 2000의 주익은 후토각 58도의 삼각날개이고, 주익의 전연은 전체가 Slat로 되어 있으며, 후연은 내•외부 2개로 구성된 엘레본(Elevon)으로 되어있는데 엘레본은 내익이 플랩/엘리베이터(Flap/Elevator)기능을 하며, 외익은 에일러론(Aileron)역할을 한다. Slat와 엘레본은 4,000psi의 유압에 의해 작동되는 4중의 Fly-By-Wire 시스템에 의해 작동된다. 동체는 Semi Monocoque 구조로써, 엔진흡입구 위에는 고 받음각시 방향안정성 향상을 위해 Vortex Fin의 역할을 하는 소형 Strake가 부착되어 있으며, 수직미익은 수직안정판과 방향타(Rudder)로 구성되고, 방향타는 3중의 Fly-By-Wire 시스템에 의해 작동된다. 탑재엔진은 최대추력 21,385lbs의 SNECMA M53-P2 터보팬 엔진 1대가 장착되며, 연료적재량은 내부용량 1,057갤런을 포함하여 최대 2,298갤런까지 적재 가능하다.
[미라지2000에는 미라지III 의 델타익을 계승발전시킨 타입으로 주익의 전연은 전체가 Slat로 되어 있으며, 후연은 내•외부 2개로 구성된 엘레본(Elevon)으로 되어있는데 엘레본은 내익이 플랩/엘리베이터(Flap/Elevator)기능을 하며, 외익은 에일러론(Aileron)역할을 한다. Slat와 엘레본은 4,000psi의 유압에 의해 작동되는 4중의 Fly-By-Wire 시스템에 의해 작동되어 탁월한 공중기동 능력을 가지고 있다]
탑재레이더는 Thomson-CSF/Dassault Electric사의 RDI펄스 도플러 레이더로서 탐색거리는 54nm이고 공대공•공대지 겸용으로서 완전 디지털 데이터 처리능력, 동시탐색 및 추적능력, 지형회피 및 거리측정 능력이 있으며, RDI 레이더와 반능동 레이더 유도 방식의 맡라 슈퍼 530(Matra Super 50) 공대공 미사일을 상호 연동시킴으로써 Mirage 2000이 본격적인 하방탐색/하방공격 능력을 갖게 하였다.
[미라지2000에 장착된 RDM 레이다는 F-16에 장착된 것과 같은 식의 도플러 다중모드 레이더(RDM -Doppler multimode radar)로 매우 효율적이며, 사용하기에도 매우 쉽지만, RDI보다 더 뛰어난 것은 아니었으며, 1986년부터는 RDI가 장착되기 시작했다. 참고로 RDI 레이더는 F-15 에 장착된 APG-63 급의 성능을 가지는 레이다이다]
무장능력은 DEFA 544 30mm 기관포 2문이 장착되고 임무에 따라 각종 무장을 장착할 수 있는 무장장착대(Pylon)가 9개소 설치되어 통상 방공임무시 주익 내측 하부에 마트라 530D 반능동 레이더 유도 공대공 미사일, 주익 외측 하부에 Matra 550 Magic 2 적외선 유도 공대공 미사일이 장착된다. 대지공격 임무시에는 총 13,800lbs의 각종 폭탄을 장착할 수 있는데 500lbs 고저항 폭탄 18발, 활주로 파괴용 BAP 100 로켓 18발, 활주로 파괴용 듀란달 16발, 2,000lbs레이저 유도 폭탄 2발, 확산탄 6발, 저공 고속으로 투하되는 원거리 공격(Stand Off) 폭탄인 BM 400 Modular 폭탄 6발을 선별해서 장착할 수 있으며, AS30L 레이저 유도 공대지 미사일 2발, 레이더 파괴 미사일 2발, AM 39 엑소세(Exocet) 공대함/공대지 미사일 2발 등을 장착할 수 있다. 그 밖에도 용도에 따라 레이저 조사기/목표탐색 포드, ECM 포드, 전자정보 수집 포드와 공중급유 포드 등을 장비할 수 있다. Mirage 2000N의 경우, 300Kt의 핵탄두를 장비한 Aerospatiale사의 ASMP 중거리 공대지 핵 미사일을 동체하부 중앙에 장착할 수 있으며, 자체방어용으로 Matra 550 Magic 2 공대지 미사일 2기를 장착할 수 있다.
[이륙중인 미라지2000C형의 모습 미라지2000은 F-16급의 성능을 가진 3세대급 전투기로 서방전투기중 성공한 케이스에 속하는 전투기이다]
Mirage 2000E는 수출용 사양으로 생산되었는데, 프랑스 공군용 Mirage 2000C/B가 방공형으로 주로 공대공 전투를 중심으로 한 장비를 갖추고 있는데 반하여, Mirage 2000E는 다목적기로서 공대지 공격까지도 고려한 장비를 탑재하고 있다. 이에는 프랑스 공군용 레이더의 성능을 개선한 RDM 수출형 레이더를 탑재하는데 이 레이더는 Ground Mapping 기능을 햐요상시켜 이 상황을 선명하게 찍어내는 Doppler Beam Sharpening Mode와 공대공 전투용으로 반능동 레이더 유도 방식의 마트라 530 공대공 미사일용 연속파 조사기(Contineous Wave Illuminator)의 기능이 추가되어 있으며 전파 고도계도 개량형인 TRTAHV-9이 장착된다.
Mirage 2000 계열은 프랑스 공군을 비롯하여 중동 및 유럽의 수개국에서 운용중에 있는 제공 및 대지공격의 다목적 전투기로서 프랑스 공군은 1983년부터 Mirage 2000을 실전 배치하여 운용하고 있는데, 1991년 2월 현재 프랑스 공군은 160대의 Mirage 2000을 운용하고 있으며, 그 밖에 1985년 수출을 시작하여 이집트 20대, 인도 48대, 페루 12대, 그리스 40대 및 아랍에미리트 연방이 정찰형 8대를 포함하여 36대를 운용하고 있으며, 요르단 및 스위스 등이 도입 운용할 예정이다.
Mirage 2000이 실전에 참전한 것은 1991년 초에 발발한 걸프전이 최초로써 프랑스 공군은 다국적국의 일원으로 이 전쟁에 Mirage 2000 12대를 참가시켜, 주•야 전천후 공중
초계(CAP) 임무를 주로 수행하였으며, 장착된 RDI 펄스 도플러 레이더는 하방탐색 능력을 포함하여 고도의 신뢰도로 그 성능이 입증되었다. Dassault사는 1986년부터 Mirage 2000 계열의 성능향상 계획을 수행하여 Mirage 2000B의 조종석 시현장비를 Rafale과 같은 다기능 시현장비로 개선한 Mirage 2000-3을 개발하였고, 여기에 하방탐색 다목표 동시처리 능력을 보유한 RDY 레이더를 탑재하고, Thomson-CSF VEH 3020 Holographic 전방시현 장비를 장착한 Mirage 2000-5를 개발중에 있으며, RDY 레이더를 장비함으로써 Mirage 2000-5는 현재 개발중인 Matra사의 미카(Mica) 공대공 요격 미사일의 운용이 가능하게 되며 1993년 프랑스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현재 미라지2000의 가장 최신버젼중 하나인 미라지 2000-5 이는 하방탐색 다목표 동시처리 능력을 보유한 RDY 레이더를 탑재하고, Thomson-CSF VEH 3020 Holographic 전방시현 장비를 장착한 최신타입으로 24개의 목표물 추적이 가능하며 이중 8개의 목표에 대해 동시공격이 가능한 고성능을 자랑한다]
Mirage 2000의 발전형으로 쌍발 엔진을 장착한 Mirage 4000을 닷소사 자체개발하여 1979년 시제기의 비행을 실시하였으나, 1980년대 중반 Tornado 등장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중동제국이 Mirage 4000 구매에 더 이상 관심을 표명하지 않게 되자, Mirage 4000 생산계획은 중지상태에 놓이게 되었고 이 시제기는 Rafale 시험계획 지원을 위해 1986년 비행을 재개했다. Mirage 2000은 1990년대 말까지 프랑스 공군용으로 계약된 176대를 계속 생산하게 되고 더 이상 수출형은 생산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차세대용 Rafale이 내수 및 수출을 대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라지2000을 기반으로한 최종 개량형인 미라지4000의 모습 이는 차기 전투기 라팔의 수출에 영향을 미친다는 여론에 따라 시험기만 개발되고 모든 계획을 중지시켰으나 이를 기반으로 라팔이 개발된건 유명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출처 : [기타] http://afba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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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지2000은 프랑스의 다쏘사가 개발한 제3세대급 전투기 입니다.
2차대전이후 전투기의 양상이 초음속 전투기로 넘어오면서 이런 초음속 전투기를 개발할 수 있는 나라는 손에 꼽을 정도인 미국, 영국, 소련만이 이들 전투기 개발기술을 갖게 됩니다.
여기에 전통적으로 자존심이 매우 강한 프랑스는 일찍감히 이들 초음속 전투기 개발에 국가적인 사업으로 선정 이를 추진하게 됩니다.
[프랑스는 1950년대 초반부터 국가적 사업으로 초음속 전투기를 개발해왔다 사진은 50년대 프랑스의 대표적인 초음속 전투기인 우라강 전투기의 모습]
그리하여 1950년대 후반 비록 미국제 전투기보다는 못하지만 그런대도 괜찮은 성능을 냈던 우라강 전투기등을 개발 정치적인 관계로 미국이나 소련의 전투기 수입이 어려운 중동이나 아프리카등의 제3국에 그런대로 수출을 많이 하게 됩니다. 이는 프랑스 전투기의 전통으로 프랑스는 정치적인 입장으로 미소의 무기 그중 전투기 수입이 어려운 나라들을 집중공략하는 정책으로 프랑스의 우수한 항공기술을 발전시킴과 동시에 짭짤한 수익을 창출하기도 합니다.
1950~60년대 프랑스 전투기는 가격은 쌌지만 전반적으로 미국제 전투기 보다는 성능이 많이 떨어지는 편이였습니다.
그런 가운데 프랑스 전투기의 우수함을 널리 알린 큰 사건이 터지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1967년 6월5일부터 7월1일까지 치루어진 제3차 중동전이였습니다.
여기에서 이스라엘은 프랑스에서 1962~1964년 사이에 수입한 70여대의 미라지IIICJ 전투기를 이용 이른 새벽시간에 이집트와 시리아를 비롯 당시의 중동의 군사강국이라 불리던 국가들의 비행장을 급습… 초반에 수백대의 전투기를 아작 낸 사건이 일어납니다.
[이스라엘은 1967년 6일전쟁으로 불리는 3차중동전에 70여대의 프랑스산 MIRAGE III CJ형을 가지고 수배에 이르는 중동의 전투기들을 몰살시켜 일시에 화제가 되었다. 이는 출중한 실력의 이스라엘 공군조종사의 몫도 컸지만 프랑스산 미라지 전투기의 신화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초반에 적의 전투기를 지상에서 섬멸하였기에 이스라엘의 몇배의 병력을 가진 중동의 연합국을 상대로 6일만에 거의 이들 병력을 전멸시키고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놀라운 성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미라지III 전투기의 건싸이트에 잡힌 격추당시의 사진들 미라지 전투기는 특유의 델타익으로 인해 도그파이팅의 경우 쉽게 적의 꼬리는 잡을수 있었다고 한다]
‘6일전쟁’ 이라고도 불리는 이 전투를 통해 이스라엘은 확고하게 중동의 강자임을 확인시켜주기도 했지만 그보다 이스라엘공군이 사용하여 놀라운 전과를 올린 프랑스산 미라지III 전투기에 대한 인기가 급상승하게 됩니다. 3차 중동전에서 이스라엘 공군에 의해 눈부신 활약을 하게 된 미라지III 전투기는 이후 스위스, 칠레,아르헨티나,파키스탄 남아프리카공화국등 20여개국에 총 1,422 대가 팔리는 70년대 가장 인기있는 전투기가 됩니다. (이 국가들은 훗날 프랑스 전투기의 전통적인 단골 고객이 됩니다.)
[미라지III 전투기는 이스라엘 공군에 의해 일시에 전투기 시장의 스타로 발돋음 하게 된다. 이후 미라지III 전투기는 20여개국에 총 1400여대가 팔려나가며 프랑스를 미국 다음가는 전투기 수출국의 반열에 올리게 된다]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했던 프랑스제 전투기
프랑스제 전투기가 이들 국가들에게 큰인기가 있었던 이유는 앞서 이야기한 1960~70년대 미소간의 냉전을 피해 정치적인 입장차로 미국이나 소련의 영향을 받지 않으려는 제3세대 국가라는 공통점도 있었지만 프랑스제 전투기가 사실 가격대비 성능적인 면에서 매우 우수했다는 장점이 있었기에 그토록 많은 인기를 끌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그렇치만 당시에도 미국제 전투기는 성능은 우수했지만 가격이 비쌌고 그나마 미국과 정치적인 입장이 다르면 구입하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소련제 전투기는 성능이 너무 떨어졌고.. 프랑스는 이런 단점을 잘 활용하여 서방의 우수한 에비오닉스와 델타익이라는 독특한 설계사상을 잘 반영하여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한 전투기로 미라지III 를 1,400 여대나 팔아치웠습니다.
자만했던 프랑스 강적 F-16에 잡히다..
1960~70년대 프랑스 항공산업은 눈이 부실정도로 급성장하게 됩니다. 그도 그럴것이 당시 최신전투기를 구입하려면 미국제 전투기를 구입하던지.. 아님 소련제 전투기를 구입했어야 했는데 이
들 국가의 전투기를 구입한다는건 곧 이들나라에 정치적으로 엮이거나 예속된다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그렇치 않으면 전투기 구동에 필요한 지원을 허가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하지만 프랑스 전투기를 그렇치 않았죠.. 프랑스는 자유진영이던 공산진영이던 아님 제3세계 국가던 전투기를 원하는 나라에 개의치 않고 팔아치웠습니다. 심지어는 적대세력이였던 이스라엘과
중동국가들에게도 똑같은 미라지III 전투기를 팔아먹기도 했으니까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프랑스제 전투기는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했습니다. 미국제 전투기는 사실 성능은 우수하지만 가격이 지나치게 비쌌고 또 정책상 미국의 정책에 찬조하지 않으면 팔지도 않았으니까요..
[미라지2000의 개발에는 1974년대 NATO 4개국 전투기 경쟁에서 미국제 F-16에 패한것이 결정적인 동기가 되었다. ]
그러던중 1974년 나토국가들을 상대로한 차기 전투기 선정사업이 진행되게 됩니다. 당시 나토의 주요국가였던 벨기에,노르웨이, 네덜란드,덴마크 등이 오래되어 구식화된 F-104 등의 전투기
를 대신할 새로운 차기 전투기를 선정하기로 하는데 이는 4개국이 사용할 막대한 수량을 팔 수 있는 전투기를 제작해 판매할 수 있는 국가에서는 거대한 프로젝트중 하나였습니다.
프랑스는 이들 나토차기전투기 사업에 당시 최신형 전투기인 미라지F1 을 내세워 자신만만하게 응모하지만 보기좋게 낙마하고 맙니다. 차기전투기로 도입이 결정된 것은 바로 GD 사의 F-16A
였습니다.
프랑스는 이 결과에 큰 충격을 받습니다. 비록 나토국가는 아니였지만 같은 유럽문화권 국가였고 프랑스의 자존심이 불리는 미라지 전투기를 그 중 가장 최신의 미라지 F1 을 밀었던지라 그 충격 은 실로 대단했죠… 충격을 딛고 다시 삼각익으로 돌아온 MIRAGE-2000 당시 프랑스가 밀었던 기종은 미라주 F1 모델로 이는 전통적인 프랑스의 델타익 항공기가 아닌 일반적인 후퇴익을 가진 전투기였습니다. 프랑스는 원래 1950년대 처음 초음속 전투기 개발을 할 때 후퇴익을 가진 초음속 전투기 개발을 하기도 했지만 1956년 미라지III 를 개발하면서 당시의 최신 항공기술중 하나였던 델타익에 모 든 것을 올인 합니다. 후퇴익은 델타윙에 비해 저속에서 운동성과 안정성이 우수했고 초음속 비행에도 우수한 잇점이 있었지만 당시 프랑스는 후퇴익에 대한 연구자료가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미국을 위시한 전투기를 만드는 국가들이 주로 선택한 후퇴익 전투기 보다는 당시 최신항공기술중 하나인 델타익에 더 치중하게 되었죠
l 삼각날개(Delta wing) 삼각날개(Delta wing)는 제2차 세계대전중 독일에서 연구가 시작되었는데, 개념적으로는 후퇴각이 큰 양쪽 주익 끝을 연결한 날개 형태이며, 구조적으로 날개의 양력에 의한 비틀림에 저항이 큰 형태로써 삼각날개는 음속돌파시 풍압중심의 이동이 적기 때문에 조종특성도 급격한 변화를 일으키지 않으며 큰 받음각에서도 악성의 실속특성을 나타내지 않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최대양력 계수가 작기 때문에 저속비행시나 수평선회시 큰 받음각을 필요로 하고, 또한 Aspect(진로면에 대한 날개의 투영) 비율이 크기 때문에 순항시 저항이 크며, 착륙시 엘레본(Elevon)을 이용하여 기수를 들어주는 조작(Nose Up)을 하면 양력을 감소시키는 힘이 발생하여 착륙성능을 저하시키는 결점도 가지고 있다. [델타익은 2차대전당시 독일에 의해 개발된 항공기술로 50년대 후반 그 꽃을 피우게 된다 삼각형의 날개는 날개의 양력에 의한 비틀림에 저항이 큰 형태로써 삼각날개는 음속돌파시 풍압중심의 이동이 적기 때문에 조종특성도 급격한 변화를 일으키지 않으며 큰 받음각에서도 악성의 실속특성을 나타내지 않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최대양력 계수가 작기 때문에 저속비행시나 수평선회시 큰 받음각을 필요로 하고, 또한 Aspect(진로면에 대한 날개의 투영) 비율이 크기 때문에 순항시 저항이 크며, 착륙시 엘레본(Elevon)을 이용하여 기수를 들어주는 조작(Nose Up)을 하면 양력을 감소시키는 힘이 발생하여 착륙성능을 저하시키는 결점도 가지고 있다. 즉 고고도의 고속에서는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지만 저속에서는 불안정한 면도 있는것이 델타윙의 단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