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태안장로교회 원로목사
태안자살방지생명지킴이협회장
태안신문전문기자
글:-남제현목사
거짓말(솨케르)은 비교적 성경에 많이 나온 단어이다..그리고 거짓말 가장 우리 생활에 지켜지기가 힘든 말로 누구나 서슴지 않고 사용하는 말이다.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같이 꾸며서 하는 가언(假言). 망어(妄語). 허언(虛言)등이다. 리플리 증후군이란 말은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허구의 세계를 진실이라 믿고 상습적으로 거짓된 말과 행동을 반복하게 되는 반사회적 인격 장애를 뜻하는 용어들이다.
그리고 ‘리플리 병’ 또는 ‘리플리 효과’ ‘리플리 증후군’등은 20세기 후반부터 정신 병리학의 연구 대상이 되여 공상허언 또는 공상적 거짓말이라고 부른다. 공상허언증이란 거짓말을 지어내 떠벌리면서 자신도 철썩 같이 믿는 증상으로 ‘병적 거짓말’중 가장 극적인 형태를 의미한다. 자신이 기억하지 못하는 것을 메우기 위해 허구의 상황을 만들어 사실에 근거가 없는 말로 다른 사람들에게 금전적, 정신적 피해를 주는 사례가 많다.
우리나라 4월 1일 만우절에 소방서, 경찰서, 114, 콜센터 등에 장난전화를 거는 것이 해마다 증가하여 그래서 정부는 만우절 날 장난전화 역시 범죄행위로 규정하여 만우절 장난전화에 공무집행방해죄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공무원이 직간접 허위문서 작성이나 해당하면 형법에 의해 처벌받는 거짓말이다..
한 네티즌이 CNN과 똑같은 모방 사이트를 만들어 '빌 게이츠가 암살'되었다고 보도한 내용을 사이트에 올렸는데 이를 보고 많은 게이츠가 암살되었다는 내용을 보도한 적이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MBC와 YTN마저도 이에 속아 속보로 이를 전한 후 사과방송을 하기도 하였다.
인류의 근대역사 중에 인간에게 실질적으로 가장 큰 유익을 준 세계적인 발명가 미국의 <에디슨>은 어머니에게서 교육을 받은 하나님에 대한 신앙심이 독특한 사람이다. 그는 130여 개의 발명특허 발명품의 컨셉은 빛이다. 그의 창의적인 생각이 밝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빛을 이용한 수많은 발명품이 어둠을 밝혀낼 수 있었다.
그런데 사람의 마음속에 어둠을 거두어 내지 못하고 세상의 밤을 거둘 수 있지만 마음의 빛은 밝혀낼 수가 없었다. 이것이 양심 있는 인간의 고통이다. 양심의 고민은 사회가 깊어질수록 마음의 어둠을 물리칠 길이 없다. 현대사회는 누가 나를 속이는지 모르면서 서로 속여 가면서 살아가는 불안한 사회가 되였다. 거짓말은 인간을 죽이고 멸망시키는 일에 혈안이 되어 있는 죄악을 송사하는 이간자요 고소자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거짓말을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고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경우이다. 거짓말에 대하여 무감각하고 하얀 거짓말이라고 부르는 선의의 거짓말이다.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거짓행위를 총동원하는 것이 지금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큰 문제이다. 이것은 성공에 대한 과도한 압박이 낳은 비극이다.
거짓된 말과 행동을 상습적으로 반복하는 것은 인격 장애에 속에서 찾아볼 수 있지만 언젠가는 들어난다. 우리는 일상 속에서 이러한 거짓의 유형들이 거의 습관적으로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속담에도 “거짓말도 잘만 하면 논 닷 마지기보다 낫다.” 이것은 ‘좋은 결과를 위해서는 거짓말도 상관없으니 그저 잘 하기만 하라’는 뜻이다. 그러면서 이런 문화도 은근히 거짓말을 부추기는 사회가 되었다..
영국의 소설가<스티븐슨>의 명작 ‘지킬박사와 하이드’가 대표적이다..1997년 4월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사람들은 하루에 평균 200번 정도 거짓말을 한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다양한 직업을 가진 20여명에게 소형 마이크를 부착해 하루 동안 나눈 대화를 모두 녹음하게 한 뒤 분석했더니 그런 결과가 나왔다. 8분에 한 번꼴이라니 이 정도면 거짓말은 인간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실이다.
거짓말이 인간의 본성이라고 주장하는 심리학자들도 있다. 무리를 이뤄 살아가는 인간은 주변과의 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하기 위해 진화시켜 온 생존본능이라는 주장이다. 실제로 거짓말이 인간관계에 윤활유가 되는 이른바 선의의 거짓말이다. 그러나 상대는 물론 사회에 해가 되는 불쾌한 것이 사실이다. 자기의 허물을 감추고 이익을 챙기고자 명백한 사실까지 부인하고 왜곡하는 거짓말이다.
거짓말을 자주하는 사람들을 캘리포니아대 연구팀 조사에서 상습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직업군으로 상점 점원, 병원 접수 카운터 근무자, 정치인, 언론인, 변호사, 세일즈맨, 심리학자 등이 꼽혔다. 하지만 필요에 의해 직업적인 정치인의 거짓말이 우리사회의 안정을 파괴하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는 독물과 같다. 그래서 거짓말로 곤욕을 치른 유력 정치인은 동서를 가릴 것 없이 허다하지만 이를 보고 있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정신은 수치스럽고 부끄럽고 혼란스럽고 찹잡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