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황후 탄신 160주년을 맞아 11월 17일
여주읍 능현리 명성황후생가 기념관 광장에서
‘명성황후 숭모제’가 봉행됐다.
행사에는 김춘석 여주군수, 김덕배 명성황후기념사업회장,
이규택 미래연합 대표, 원욱희 도의회 의원, 김영자 군의회 의원,
각 기관·단체장, 여흥민씨 종중, 전주이씨 종중, 지역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명성황후 탄신 160주년을 맞아 개최하는 숭모제로,
향과 축문을 전달하는 전향축 및 어주를 하사하는 행렬이 재현됐다.
오전 10시 30분 식전 추모공연으로, 행렬맞이 길놀이, 사물패,
취타대, 궁중제례악 등 공연이 펼쳐졌으며, 헌작례에서는
김춘석 여주군수가 초헌관을 맡아 잔을 올렸다.
이어진 공식행사는 내빈소개, 개식, 헌화 및 분향, 기념사, 축사,
축시낭독, 폐회 순으로 진행됐으며, 식후행사로
양로연 및 퓨전국악, 민요, 부채춤, 상고무, 태평무, 검무 등 공연됐다.
김덕배 명성황후기념사업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명성황후 탄신160주년을 기념해 숭모제를 거행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파란만장한 삶을 살다 가신
황후의 생애를 통해 오늘의 우리가 생각해야할 교훈이
무엇인지를 깨달아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전 까지는 매년 10월 8일 명성황후 추모제를 개최했으나,
올해는 탄신일인 11월 17일에 맞춰 숭모제를 개최함으로써,
황후의 뜻을 높이 기리고 우리민족의 자부심을 고취시키는데 의미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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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지난해에는 여성위원들이 제례를 올렸었는데
올해는 탄신 숭모제 의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