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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에세이 3차시
발제자: 신민구
넷째 마당 한올의 실이 천이 되기까지~양의 질로의 변화(양질전화-발전양태)
1.양적변화와 질적변화란?-제 사물의 변화, 발전이 일어나는 방식,양상을 가리킨다.
양적 변화란 수량의 감소이나 장소의 이동이다. 질적 변화란 상태의 변화이다. 즉 사물의 규정성을 가리키는데, 하나의 사물에는 일정한 규정이 있어서 그것에 따라 일정한 특징을 표현하며 그리하여 다른 사물과 구별된다. 두 변화는 뗄 수 없는 관계다.
베틀로 천을 짜서 옷을 지어 입었다. 실이 한 올 두 올 계속 겹쳐지는 양적 변화를 통해서 천이라는 새 질적 변화가 일어난다. 현실에서 발전은 진화적 발전과 비약으로서 발전의 통일이다. 점차성의 중단과 비약적인 발전이 이루어진다.
사례1. 온도 100°c-수증기. 액체인 물-기체인 수증기
.냄새 없는 산소(0₂)→독특한 냄새가 나며 살균력 오존(0₃): 산소 원자가 두 개에서 세 개로 변화함에 따라, 양적 변화로 인해 산소와 전혀 다른 오존이란 질적 변화
.기체에 압력-양을 변화시키면 액체로 변함. 즉 기체에서 액체라는 새 질적변화
.산소나 수소 또는 석유생산의 부산물인 천연가스에 압력 가해 액화 판매
사례2. 모르핀,코카인- 어느 정도까지는 복용량을 늘려도 효능이 바뀌지 않지만, 일정량을 넘어서면 갑자기 그 성격이 변화하여 중독량이 되고, 그 이상이 되면 치사량이 된다.
사례3. 사회나 인식. 개인이 불가능-집단의 조직적 힘으로 쉽게 해결. 집단력-군대의 분대나 소대, 중대, 연대 등. 과학이나 예술같은 정신활동 경우-집단력 작용(연구소나 그룹)
동아리-일정한 수를 넘어서면 지도자는 분과별 토론-결론
사례4. 인식-개념은 각 사물의 겉으로 보이는 차이점을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그 내적 연관성, 내적 공통성을 파악하는 것이다. 개념을 가지고 인식한다. 만약 개념x-인식x. 집-사람이 산다. 화폐-상품과 교환된다. 개념은 사회적 실천이 반복됨으로써 얻어진 것이다. 감각의 반복이란 양적 변화를 통해서 개념이 형성이란 질적인 변화가 일어난다.
화폐. 각기 다른 모양이지만 상품과 교환되는 것을 본질로 한다. 화폐가 되는 과정을 살펴보면 먼저 모양이 각기 다른 돈이 사회 속에서 무수히 반복하여 상품과 교환되고 그러면서 그때마다 반복되는 하나하나의 행위가 우리에게 감각을 준다. 그런데 이 감각은 단편적일 뿐 종합적이지 않다. 이들 감각이 무수히 반복됨으로써 각각의 돈이 갖는 공통점, 즉 상품과 교환된다는 공통점이 드러나고, 그리하여 비로소 화폐라는 개념이 생긴다.
변화는 나름의 법칙성을 갖는다. 기계운동은 양적 변화이다. 피스톤 움직임, 기어의 회전-피스통의 위치가 변하거나 기어의 회전수가 증가하는 변화이다. 그러나 범위를 넓히면 전기모터는 전기에너지를 운동에너지로 바꾼다.
2. 모순의 불균등 발전하여 주요한 측면과 부차적 측면을 만든다-모순의 두 측면 중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것을 주요한 측면, 그렇지 않은 것을 부차적 측면이다. 모순의 주요한 측면에 의하여 사물의 성질이 결정된다. 응집력이 주요한 측면인 경우 물이 얼음이 되고, 분산력이 주요한 측면인 경우에는 수증기로 된다.
주요한 측면과 부차적 측면은 상호전화한다. 무식한 사람이 공부를 하여 유식한 사람 되는 것은 주요한 측면이었던 무지가 부차적 측면이 되고 지식이 주요한 측면이 되었다.
이것은 모순의 각 측면이 불균등하게 발전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만약 균등하게 발전하면 한번 주요한 측면이 된 것은 언제까지나 주요한 측면. 이는 사물의 성질이 변화하지 않는다는 뜻이며 결국 사물은 변화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각 측면의 발전은 불균등하게 이루어지기에 대립물의 전화 즉 두 측면이 전화한다.
사례1. 봉건제 농노 이중 농기구 등을 파는 상인들이 초기 자본가. 자본제 요소가 생김 시간이 지나면서 봉건제 사회는 자본가의 상품을 만들어 이윤을 얻는 데 여러 가지로 방해.-함부로 거주지 이동x, 영주에게 세금 납부 등-힘이 강해진 자본가들이 시민혁명. 두 측면의 전화
모순의 두 측면은 투쟁하는 힘의 증가와 감소에 의하여 결정된다.
우공이산-양질 전화에서 양적 변화만을 생각한 우공의 처나 지수는 해결x→세계의 양적 변화만을 승인하면 그것은 진화적 발전관이 되며 실천적으로 개량주의에 봉사한다. 혹은 질적 변화만을 생각하고 양적변화 무시해서 꾸준히 노력하지 않은 채 일거에 모든 일 처리는 잘못됨
다섯째 마당 ~뒤팡의 잃어버린 편지 찾기~ 부정의 부정의 법칙(사물발전과정-방향성)
~운동,변화, 발전의 방향성,발전의 역전불가능성과 전진성 등을 가리킨다.
.뒤팡의 잃어버린 편지 찾기 귀부인 탁자 위의 비밀편지-D대신이 훔침-권력 휘두름-귀부인이 경시총감에게 부탁 –실패-뒤팡에 부탁 찾음
~총감은 상대방을 고려하지 않은 채 자기가 주관적으로 생각한 것이 실제로도 그대로 들어맞을 것이라고 생각(자신→자신), 뒤팡은 자신을 일단 상대방에게 합치시킨 후 다시 본래의 수사하는 입장으로 돌아와서 편치를 찾음(자신→상대방→자신):뒤팡은 자신을 일단 부정하여 상대방의 입장에서 선 후 다시 부정하여 본래 자신의 입장 즉 수사하는 입장에서 서서 편지찾음.
.부정에서 “그는 자기가 학생임을 부정한다“→ 그는 학생이 아니다란 뜻이다. 그러나 철학에서 부정은 하나의 질에서 다른 하나의 질로 변화하는 것 즉 질적 변화를 뜻한다. 즉 하나의 사물이 다른 사물로 전이해 가는 과정을 말한다.
사례1. 밀알 한 알. 이 밀알이 땅에 떨어지면 밀알은 썩어 없어지지만 대신 밀이 생긴다. 밀알이 밀로 변화한 것이며 밀알이 절대적으로 없어진 것이 아니다. 밀알이 밀로 변화하는 과정 근본 원인은 물론 밀알 내부에 있는 모순이다. 밀알 모순이란 밀알이면서 동시에 밀알이 아닐 가능성이란 두 대립물의 통일이다. 이 두 대립물의 투쟁을 통해, 주요한 측면이던 밀알이란 측면이 부차적 측면이 되고 부차적인 측면이던 밀알이 아닐 가능성이란 측면이 주요한 측면으로 되어 밀알이 밀로 변화하는 것이다. 철학에서는 이러한 질적 변화의 과정, 전이의 과정을 부정이라 부른다.
1. 부정이란 발생과 보존의 두 측면-부정은 다른 사물이 발생하는 것을 표시하며 동시에 구사물을 보존해 갈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변증법적 부정은 부정하면서도 대상속에 있는 긍정적인 것을 가져가는 부정이며 이를 지양이라 한다. 이는 변증법자체가 발전의 사상이기에. 즉 부정은 발생과 보존이란 두 측면을 갖는다.
사례2. 인간의 조상인 원숭이에서 오늘날 현대인이 되기까지 각각의 세대가 이어져 내려오는 과정은 유전과 변이의 끊임없는 연속과정(유전은 앞 세대에서 일정한 성질을 물려받음, 변이는 자신의 사회활동, 실천 과정속에서 새 성질을 획득) 인간이 오늘날의 현대인이 되기까지 각각의 세대에서 일어난 부정의 과정(세대 교체의 과정)은 새 사물의 발생이란 변이와 구사물의 보존이란 유전이 이어져 온 것이다. 만약 유전만 있고 변이가 없거나 변이는 있는데 유전이 없었다면 오늘날 발전된 현대인은 없었을 것이다. 이처럼 부정은 발생이란 측면과 함께 구사물의 성질을 보존하는 측면을 가지고 있다.
2. 부정에서 보존이란 구사물 보수적인 요소를 부정, 새 사물의 모순 한 측면-이런 보존은 구사물을 극복하여 소극적이고 보수적인 요소를 부정한 다음에 이루어지며, 보존된 것은 새 사물의 모순에서 한 측면을 이룬다. 밀이 더 많은 밀알로 변할 가능성을 그 자신의 내부에 보존하는 것은 밀이 밀알이란 성질을 극복한 다음에야 이루어지며, 또한 밀알이 밀로 변화한 후에 밀이 가진 밀알로 변할 가능성은 밀이라는 새 사물의 모순에서 한 측면을 이룬다.
3. 새 사물에 보존은 구 사물의 진보적인 요소-주의할 점은 부정에 의하여 발생한 새 사물에 보존되는 성질은 구사물의 적극적이고 진보적인 요소라는 점이다. 즉 밀알이 부정되어 생긴 밀은 그 안에 더 많은 밀알로 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원숭이에서 오늘날의 현대인에 이르기까지 각 세대의 인간이 선조에게서 획득한 것은 더욱 적극적이고 진보적인 요소였던 것이다. 변증법적 부정은 발전의 계기로서 부정이기에 사물, 대상마다 부정의 방식이 달라야 한다.
사례3. 부정이 갖는 이런 성격을 단체생활이나 조직생활에서 비판과 결부시킴
자기비판, 상호비판이란 표현되는 비판은 조직생활에서 반드시 필요한 요소이다. 이가 없다면 그 단체나 조직은 규율이 없어지고 원칙이 흐트러지며, 단체의 회원이나 조직원 각자가 발전할 수 없을 것이다. 중요한 비판은 일종의 부정이다. 즉 자신이 갖고 있거나 다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잘못된 사상이나 옳지 못한 태도, 실천을 지적하여 고치는 과정이 바로 비판이다. 이런 비판과정, 부정의 과정이 절대적 부정의 과정이 된다면 그것은 올바른 비판이 될 수 없다. 올바른 비판 및 부정이 되기 위해서는 적극적이고 진보적인 것을 보존하면서 이루어져야 한다. 그리하여 원칙적인 비판과 함께 애정 어린 비판이 이루어져야만 비판의 본래 목적이 달성되는 것이다.
4. 새 모순은 대립물의 투쟁을 통해 상호전화-새로운 모순도 고정적으로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대립물의 투쟁을 통해 지금까지 주요한 측면이던 것이 부차적 측면으로 되고 부차적인 측면이던 것이 주요한 측면으로 되는 대립물의 상호전화를 통해 또다시 부정된다. 즉 처음의 부정을 통해 발생한 새 사물이 또다시 부정되는 것이다. 한번 부정되고 나서 또 부정된다. 밀알-부정되어 밀-밀은 재차 부정-다시 밀알. 부정의 부정이다.
부정의 부정은 사물의 발전 과정을 나타낸다. 사물은 변화할 뿐만 아니라 발전한다. 이런 발전 과정을 나타내는 법칙이 부정의 부정이다.
이런 부정의 부정은 커다란 진보이고 우리에게 많은 이익을 가져다준다. 일단 본래의 존재방식을 다른 존재방식으로 변화시키고 나중에 다시 본래의 존재방식으로 되돌리는 것-커다란 진보이고 전보다 훨씬 많은 이익을 준다.
사례4. 천동설→지동설. 고대그리스 지동설(생활 밀접한 천체 관찰-이론적인 유치함)→중세의 천동설→지동설(천동설시대의 개개의 부분의 성과를 올바르게 다루면서 합리적인 설명.체계화)
사례5. 노동자. 중세 개인만능노동자(육체와 정신노동)→부분노동자(분업)→만능노동자(자동화된 과정 전체)
사례6.지도자-자신을 부정하여 피지도자인 대중 입장:이들의 요구는 무엇이고 상황이 어떤지 파악-다시 그 입장을 부정하여 지도자 입장에서 서서 피지도자의 상황에 입각하여 지도.
지도자가 피지도자 입장x-주관적 판단, 재차 부정하여 다시 지도자 입장x 피지도자 입장에서 지도-대중 추수주의 사물이 발전하는 과정이 부정의 부정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은 사물의 발전이 일직선이 아닌 나선형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부정의 부정은 단순한 반복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발전을 뜻한다.
여섯째 마당 기러기는 기러기다.~유물론과 관념론
1.철학적 의문- 존재와 관념, 물질과 의식의 문제이다. 철학에서 말하는 물질(존재)은 우리의 의식 밖에 독립하여 존재하며 그 자신의 독립된 운동을 하는 객관적 실재를 말한다. 그리고 의식(관념)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즉 사고를 말한다. 철학의 근본문제로 규정하는 것으로 세계를 어떻게 바라 보는가 즉 세계관의 문제다. 이 주장은 두 가지 점에서 구별된다.
2.유물론과 관념론이란? .유물론-물질이 근원적이고 일차적이며 의식은 파생적이고 이차적이라고 주장한다. 세계인식 가능성에 대해 인식 가능하며 인간은 자연과 사회를 효과적으로 개조해 나갈 수 있다. .관념론-의식이 세계 근원이고 일차적이며 물질은 여기에서 파생된 것이다. 우리가 인식하는 것은 단지 주관적 감각에 불과할 뿐 객관적 세계를 인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동양에서 주리론은 관념론으로 대표자는 이황이고 주기론은 유물론으로 대표자는 서경덕이다. 이理란 사물의 조리 혹은 법칙을 의미하고 기氣는 사물의 재료, 형상 또는 현실적 모습을 말한다. 이 세계관 중 무엇을 지지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이 세계를 대하는 태도와 관점과 실천방식이 달라지기에 중요하다.
사례1. 집안에 잡귀-굿, 가뭄-기우제-대상은 잡귀나 하나님 즉 신이다. 이는 관념이다. 우리의 관념과 독립된 존재를 관념의 힘으로 이용해서 극복하려는 생각이다.
사례2. 버클리- 책상이 하나 있다. 존재하는 것은 내가 이 책상이 존재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는 의식이 물질을 결정한는 것이다. 맞을까? 입으로 불면 날아가는 종이조각. 마음속으로 무엇인가를 생각하면 이를 1센티미터건 1밀리미터건 움직여보자. 움직여지지 않는다. 만약 의식에 의해 물질이 결정된다면 종이가 움직였을 것이다.
사례3. 몸에 병. 옛날에는 집안에 잡귀, 의학의 발달로 몸에 병원균 침입해서 생김. 병원체는 우리가 이에 대한 관념이 갖기 전부터 존재한 것이며, 그 존재 때문에 우리는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암세포라는 관념을 갖게 된 것이다. 만약에 관념이 존재를 결정한다면 우리는 일할 필요가 없다. 마음속으로 쌀 한 자루 생각하면 도깨비 방망이 두드리듯이 쌀 한 자루가 존재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머릿속으로 생각해도 결코 쌀이 생기지 않는다. 이가 생기게 하려면 현실적으로 땀 흘려 일해서 농사를 지어야한다.
3. 인간의 뇌란 물질이 있어서 의식-우리가 생각하는 것 즉 의식을 갖는 것도 물질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그 물질이란 우리의 머리에 있는 뇌이다. 만약에 우리에게 뇌가 없다면 우리는 생각을 할 수 없으며 따라서 의식을 가질 수 없다. *식물인간- 신체 대사기능에 이상 없으나 뇌의 활동이 정지되어 생각을 할 수 없다.
사례4. 용 동물세계는 존재x, 용이란 관념을 가짐-의식이 물질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증거
용모습-몸통은 뱀과 비슷, 발은 독수리와 비슷, 눈은 호랑이와 비슷→머릿속으로 만들어낸 용의 모습은 뱀,독수리,호랑이이란 존재의 모습 중에서 일부분씩을 가져다가 이를 뜯어 맞춰 그린 것이다. 의식은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사례5. 철도회사의 조차장- 중요하지만 매우 위험한 일 노동조합이 매우 단결이 잘되어 있다. 회사의 간부들이 조합원들에게 개별적으로 만나서 당근을 제시-탈퇴한 사람들이 따로 노동조합 결성하여 분열됨. 원인은 근본적으로 노동조합 내부가 허약했기 때문이고, 여기에 회사의 분열공작으로 분열 후 탈퇴한 노동조합의 A군 집에 불이 나서 재산상 손실이 큼.-본래 노동조합원들은 위로 방문을 할지를 놓고 밤늦게까지 격론-전원일치로 가기로 하다.-이후 두 조합은 점차 행동 통일을 보이다.→이유는 노동조합의 노동자들이 물질이 의식보다 근본적이고 일차적이다라는 생각했기에. 노동자라는 존재가 서로 다른 의식보다 근본적이고 일차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사례6. 물가상승은 노동자생활을 불안하고 힘들게 한다. 노동자의 생각에 따라 기차요금이 바뀌는 것도 아니고 무나 배추 값이 바뀌는 것도 아니다.
노동조합이라는 것은 이런 노동자로서 존재한다라는 사실에 기초한 것이지 관념에 기초한 것이 아니다. 노동자로서 존재한다는 사실은 노동력을 파는 존재라는 것, 생산수단을 갖지 않은 존재라는 것, 자기가 생산한 가치 중 일부만을 가져가는 존재라는 데서 출발한다. 관념론의 부당성은 과학의 성과에 의해, 그리고 인간의 인식과 실천이 확대됨에 따라 입증되었다.
노동자 왜 단결? 자본가는 노동력을 구입할 수 있는 곳에 공장을 세운다. 생산수단을 갖고 있지 않은 노동자는 노동력을 팔기 위해서 즉 임금을 더 받기 위해서 취직하기 위해서 간부들에게 금품제공, 아첨하는 노동자들끼리 서로 경쟁한다.-경쟁은 개인주의적 생각에서 나옴-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하고 동료는 어떻게 되든 나만 잘되면 되는 생각이다. 이런 경쟁을 이용해 노동력을 더욱 싸게 사려고 한다. 이런 사실은 노동자들은 오랜 경험을 통해 깨달은 것이다.그래서 경쟁을 멈추고 단결하여 노동조합을 만든다.
4.관념론은 크게 두 가지이다. .주관적 관념론-모든 사물이 인간 관념과 의식에 의하여 결정된다는 주장이다.이에 따르면 자기를 낳아 준 부모도 자기가 태어나기 전에는 없었던 것이다
.객관적 관념론-세계를 관념,의식,정신의 산물이란 점은 주관적 관념론과 일치한다. 그러나 세계를 초자연적인 객관적 정신의 산물로 본다. 즉 세계가 나타나기 전에 어떤 신비한 정신적 존재가 있어서 이것이 세계를 창조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결국은 세계의 창조주인 신이나 하나님의 존재를 이끌어 내게 된다.
5.관념론이 남아 있는 이유는?- 인식 상의 이유와 사회적 이유이다. 사람이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사물을 인식하는 과정은 복잡하다. 따라서 인식과정의 어떤 한 부분을 과대평가하면 관념론에 빠진다. 하지만 이런 인식과정에 대한 잘못된 이해 즉 인식상의 이유는 다만 관념론이 생길 수 있는 가능성을 의미할 뿐이며 그보다 더 중요한 이유는 사회적 이유이다.
지배계급과 피지배계급으로 나누어 있는 조건에서 지배계급은 항상 관념론을 지지하고 옹호하며 그것을 전파한다. 지배계급은 자신의 지배와 재산,특권을 유지-현실세계의 변화. 발전이 관념,의식,정신 혹은 신의 섭리의 산물-피지배계급이 그것을 무관심.-다음으로 현실세계에 존재하는 고통과 불평등을 마음문제로 생각하게 하여 현실로부터 도피하게 만든다.
우리가 일상생활이나 사회적 실천 과정에서 쉽게 범하는 주관주의의 오류이다. 현실세계에 기초해 일을 하거나 구체적인 실정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주관적 바람 혹은 주관적 상상에서 출발하는 것이 주관주이고 관념론적 태도이다.
일곱째 마당 생각이란 무엇인가~물질과 의식
첫째 마디 인간의 뇌
1.고대유물론이 중세 관념론에 자리를 내준 이유?-인간정신의 본질이 무엇인지, 정신과 물질관계는 무엇인지를 당시 과학의 한계로 인해 해명할 수 없었고 그에 따라 인간정신이 세계의 근본요소라고 주장하는 관념론에 자리를 내주었다.
2.의식이란 일체의 심리현상-감각이나 감정, 희망이나 의지 또는 상상, 나아가 사고라고 부르는 추리나 판단작용 등 모두를 포함하는 말이다. 이처럼 미묘하고 복잡한 의식의 본성을 어떻게 파악할까?
의식이 그 자체만으로 독립해 있는 것이 아니라 고도로 조직된 물질, 즉 뇌라는 물질에 의존하고 있다.(철학-물질이란 우리 의식과 독립하여 존재하고, 그 자체로 독립적인 운동을 하며, 모든 감각의 기초를 이루고, 그 감각을 기초로 하여 인식할 수 있는 객관적 실재를 말한다). 뇌의 활동, 그것이 의식이다. 뇌라는 물질이 없으면 일체의 의식현상도 소멸해 버린다. 반대로 의식이 없는 뇌는 존재한다. 잠잘 때의 뇌, 시체의 뇌
3.의식은 물리적 과정과 심리적 과정의 통일- 의식을 뇌라는 물질의 성질로 파악(관념론극복)하면서도 동시에 의식은 심리적 과정(속류 유물론극복)이라는 인식이 제기되었다.
4. 의식으로 나타나는 뇌의 활동이란- 그것은 감각이나 사고와 같이 여러 가지 형태를 취하면서 적극적으로 외계를 반영하는 활동. 본래 물질은 외부에 있는 다른 물질을 반영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물질적 세계가 보편적인 관련 속에 있다는 것(모든 사물은 상호관련을 맺고 있다)과 같은 주장이다.
사례1. 지붕이 태양의 열과 빛을 반영하여 눈부시게 빛나든지, 쇠망치로 책상을 두들기면 책상이 움푹 들어간다든지-물질은 외부에 있는 다른 물질을 반영한다.
사례2. 명탐정-살인시간.흉기.방법.범인을 추리- 시체의 경직상태, 상처모양, 발자국모양, 지문 등을 조사함으로 가능. 시체나 그 상처, 범인이 손을 댄 컵, 현장의 상황 등이 범행을 반영.-그것들이 범행을 기억
5. 이런 물질의 반영작용은 자연의 역사적 발전해 왔다.-생물체의 발전 속에서 한층 복잡하고 수준 높은 형태로 점차 발전해 왔다. 무생물의 세계에서는 작용에 대한 반작용, 빛의 반사, 화학반응 등이 반영의 주요 형태지만, 생물체에서는 외계(환경)와 물질대사를 함으로써 존재를 유지하는 것이 생물체의 기본적인 특징이기에, 영양분인지 아닌지 분류한다든지 위험한 장소에서 안전한 장소로 훨씬 정밀한 방법으로 외계를 반영하여 그것에 대응한다. 그리고 생물진화에 따라 외계정보를 입수하는 방법도 고도화하고 복잡. 즉 정보의 전달을 전문적으로 받아들이는 분업기관인 신경계가 발달하여 그것이 척수가 되고, 나아가 척수의 끝이 신경계의 중심이 되어 뇌가 형성된다. 이 뇌는 고등동물일수록 신피질 발달하는데 특히 인간 경우에는 이 부분이 고도로 발달하여 정밀하게 외계를 반영-외계에 대응하여 명령. 이처럼 의식내용은 모두 외계에 실재하고 있는 물질을 어떤 방식이나 형태로든 반영.의식은 외계의 반영이다. 하지만 이런 상상이나 추리, 이해 속에서 단지 수동적인 데 그치지 않는 반영으로서 의식의 능동적인 본성이 나타나는 것이다. *현실의 역 반영-종교의 관념의 현실을 거꾸로 반영
둘째 마디 채플린 콧수염~감성적 인식과 이성적 인식
1.인식과정-사람은 외계 사물을 어떻게 반영하여 인식하고 의식하는지, 또 우리가 저것은 무엇이다 라고 할 때-어떤 과정을 통해 이루어지는가?
우리 감각기관은 사진기와 비슷.-사진으로 찍을 수 있는 것은 사물의 표면적인 현상이며, 우리가 눈,코, 귀 등의 감각기관을 통하여 감득할 수 있는 것도 사물의 표면적인 현상이다.
사례1.채플린의 콧수염, 떨어진 모자, 침대 지팡이 등은 채플린의 한 부분이며 동시에 그의 표면적인 현상이다. 사진으로 촬영할 수 있는 것을 우리 눈으로도 감득할 수 있다. 감각기관이 감득할 수 있는 것-감성적인 것
인류는 감성적인 의식과 더불어 고도의 인식능력을 가지고 있어 이런 인식능력 덕택으로 사물의 표면 현상뿐만 아니라 사물의 더욱 깊은 근본 성질까지도 인식할 수 있다. 수염이나 지팡이만을 단편적으로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채플린라는 사람 전체를 인식할 수 있는 것이다.
채플린과 히틀러의 공통점과 차이점?
.감성적 인식과 이성적 인식의 역할-우리는 감성적 인식을 통해 그들의 차이점을 보지만, 거기에 그치지 않고 그들이 근본 성질상 동일한 점을 가지고 있음을 파악한다. 이처럼 표면적인 차이점이 아닌 그 내적 연관성을 파악하는 것은 감성적 인식을 통해서가 아니라 다른 인식능력 즉 이성적 인식을 통해서 가능하다.
우리의 인식은 감성적 인식과 이성적 인식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감성적 인식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이성적 인식도 존재할 수 없다. 인식이 행해지는 과정은 하나의 모순이다.
두 인식은 서로 모순관계에 있다. 감성적 인식은 채플린의 콧수염이 있고 히틀러의 콧수염이있어 같다고 감지하나, 이성적 인식은 둘은 전혀 다른 사람이라고 인식한다. 감성적 인식은 많은 희극배우들과 채플린이 다르다고 느끼는 데 대해 이성적 인식은 그들의 내적 연관성을 파악하여 희극배우라는 점에서 동일하다고 인식한다. 즉 이성적 인식은 감성적 인식이 동일하다고 느낀 것을 동일하지 않다고 인식하며, 감성적 인식이 동일하지 않다고 느낀 것을 동일하다고 인식한다. 둘은 상호 대립한다.
셋째 마디 몸으로 배우다.~인식과 실천과의 관계
1. 진보역사는 인식의 확대.심화 과정-진보 역사는 세계에 대한 인간의 인식이 확대되고 심화되어 온 역사이기도 하다. 고대의 자연환경에 대한 인식이 희미하여 자연에 대한 여러 가지 힘이 신에 의한 것이라고 믿든 지옥과 천국라 믿던 시대부터 오늘날 인식은 매우 커다란 진전. 인간의 인식이 심화.확대된 것은 지적 호기심과 진리 추구의 정열이 인식발전을 촉진하는 힘이 된다.
무엇이 인간의 머릿속에 생기게 하는 점? 인간은 예부터 자신의 힘으로 자연에 대응하고 자연을 인간생활에 이용하기 위해서 노력해 왔다. 이런 노력속에서 자연에 대한 인식이 발전했다.
사례1. 도구의 발전-인식의 발전
원시인,고대인이 지구와 달에 관해 올바른 인식x-역사적 조건에 제약 때문에. 실천 수준이 그것을 허락하지 않았던 것이다. 인간의 인식을 발전시키는 궁극적인 추진력은 외계에 대한 인간의 대응 즉 실천이다. 본래 실천은 모든 인식이 성립하는 기초이다.
2. 실천은 인식의 토대이며 목적. 인식의 진리성 검증기준-자연에 관한 인식은 자연에 대한 대응, 즉 생산노동이라는 실천에서 시작하며, 사회에 대한 인식은 사회적 실천에서 싹트는 것이다. 실천은 인식의 토대이자 인식의 목적일 ‘뿐만 아니라, 인식의 진리성을 검증하는 기준이기도 한다. 즉 실천은 진리의 기준이다. 여러 버섯에 식용여부에 대한 오랫동안 실천(성공과 실패의 실천)의 결과이다.
인간의 진리성을 가르는 기준은 실천이다라는 말은 유용하기만 하면 그것은 진리다라는 말과 다르다. 유용하다 하더라도 그것은 진리다라는 주장과 다르다. 단지 눈앞의 이익만을 유용한 경우(눈앞의 이익-유용한 경우 거짓말도 진리다라는 주장을 하게 됨),어떤 개인에게만 주관적으로 유용(어떤 미신이라도-믿는 사람에게 유용하면 진리라는 결론이 나옴)-진리 기준x.
3. 과학실험 설득이유- 설령 단 한번일지라도 같은 조건에서 같은 방법을 사용하면 누구라도 언제나 기본적으로 동일한 결과를 얻어 객관적을 증명할 수 있기에. 반면 종교는 신앙체험은 객관적 조건X-주관적 주장에 불과
4. 진리- 객관적 대상을 정확하게 반영한 인식내용을 말한다. 하나의 문제에 대해서는 단지 하나의 진리만이 있을 뿐이다. 실천이 진리 기준이라는 것은,많은 사람들의 실천에 의하여 어떤 방법으로든 그것이 객관적으로 검증될 수 있는 조건을 갖추어야만 객관적 진리이다. 진리는 객관적 현실을 정확하게 반영하기 때문에 현실과의 관계에서 유용성을 발휘한다.그러나 유용하기 때문에 진리인 것은 아니다.*불가지론-우리는 사물 그 자체의 본질은 인식할 수 없다
다섯째 마당 새처럼 자유롭게 난다는 것 ~의식의 위대함: 자유와 필연성
1.자유권이란 인권-정치적 자유, 사상의 자유,학문의 자유 등 억압으로부터의 자유이다. 인류의 계급투쟁의 성과로 bg민주주의를 구성-노동자계급과 민중입장에서는 의미가 크다. bg는 소유권보장, 소유권자유,영업자유,직업자유 등을 봉건제에 맞서서 획득하기 위해 민중들과 함께 싸웠기에 소유의 자유를 넘어서는 자유일반,억압으로부터 자유를 기치로 내세웠다. 자유영역은 억압으로부터 자유가 주요한 측면이지만 이를 넘어서야 넓어질 수 있다.
1. 의식의 위대함-노동조합의 노동자들이 배신한 노동자를 위문하기 위해 그 집을 찾아간 것은 존재가 의식보다 근본적인 것이기 때문이지만, 동시에 노동자들이 이런 사실을 의식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의식은 존재를 반영한다는 의미에서 수동적인 성격을 갖지만 동시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성격도 갖는다.
의식은 어떤 힘을 가지고 있는가? 인간은 동물과 달리 생물학적 삶을 영위하기 위해 노동을 한다. 노동하는 인간은 먼저 머릿속으로 이런 것을 만들어 보자하고 그려보고 관념적인 청사진을 기초로 하여 노동을 함으로써 자연을 변화시킨다.현실 생활이나 객관적 실재와의 연관 속에서 의식의 능동성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그것을 올바르게 발휘해야 한다. 즉 객관적 실재에 대한 올바른 반영을 만들어내고, 그 인식을 일정한 목적에 유용한 것으로 만듦으로써 자유를 획득하고 나아가 그것을 확대시킬 수 있다. 여기에 인간의식의 위대함이 있다.
자유란 그 무엇에도 속박되지 않고 밖으로부터 강제되지 않는 것이다. 만약 새처럼 자유롭게 -옥상에서 뛰어내린다면 중력 법칙에 의하여 처참한 결과. 인간은 자연법칙에 지배를 받고 있다. 새의 경우-철새는 계절에 따라 서식지가 결정되고 날아가는 길도 정해진다. 종달새는 보리밭에, 갈매기는 해변으로 사는 곳이 결정. 갈매기-보리밭 위는 나는 일x, 종달새-해변에서 날아다니는 일x.-새는 유전자에 의해 정해져 태어나면서부터 본능적으로 주어진 환경에 순응하며 산다. 환경에 순응-자신을 변화시키는 것 이것이 동물의 진화이다. 객관적 세계와 거기에 작용하는 필연성이나 법칙성은 인간의 의지나 소망과 관계없이 독립하여 존재-자신의 의지에 따라 생각하는 대로 마음대로 바꾸거나 만든다든지 하는 것은 불가능. 인간은 객관적 세계의 필연성이나 법칙성 앞에서 무력한 존재이고 단지 지배받기만 하는 존재인가?
2. 자유란 객관세계의 법칙성을 목적에 맞게 이용-자유는 필연성과 대립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필연성을 인식하고 그것을 우리들의 목적을 위하여 이용하는 데에서 성립한다. 그래서 필연성은 자유를 성립시키는 전제조건이 된다. 즉 객관세계를 지배하는 법칙성을 파악함으로써 거꾸로 객관세계를 지배하는 데에서 진정한 인간자유가 성립한다.
사례1.고대사람들 홍수나 번개앞에 두려움-오늘날 작용하는 법칙성을 인식하고 그것을 목적의식을 갖고 이용하여 치수공사,피뢰침→파괴적인 힘 방지.커다란 폭포-기계적 에너지가 전기적 에너지로 전화한다는 법칙성에 기초하여 발전소. 인간은 자연의 힘을 파악하여 이것을 개조하고 지배하는 것이 가능하다.자유는 본래 인간에게 갖추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역사적인 산물이며,과학적 인식이 심화되면서 더 커다란 자유로 확대되어 가는 것이다.사회와인간에 관해서도 거기에 작용하는 필연성 인식-더 나은 상태로 만들기 위한 활동→진정한 자유, 인간 의식이 수행하는 위대한 역할이 나타난다.계급사회가 극복-필연왕국>자유왕국→자유폭은 무궁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