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제20차 산행] #광주무등산 #무등산 #광석대 #규봉암 #안양산
○ 일 시 : 2017. 11. 4(토요일)
○ 산 행 지 : 광주 무등산
○ 도상거리 : 13km
○ 소요시간 : 5시간54분(09:07-15:02) [휴식시간 31분 포함]
*2017년 개인 총 산행거리 및 시간 : 199km, 87시58분
○ 누 구 랑 : 나홀로
○ 산행코스 : 무등산편백자연휴양림(화순)-안양산-낙타봉-백마능선-장불재-규봉암/광석대-신선대억새평전-꼬막재-무등산장버스종점
○ 예전부터 벼르던 안양산-백마능선-무등산코스를 타기위해 익숙하지 않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했다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몇 차례 갈아타고 화순터미널에 도착하여 휴양림까지 가기위해 노선표에서 215번을 찾아봤는데 없다. 화순군 지원이 끊겨 운행하지 않는다고 한다.
2주전에도 없어진 버스편 때문에 곤혹을 치루었는데 대중교통을 이용한 산행은 이래저래 참 어려운 것 같다. 할수 없이 거금 1만원에 택시를 타고 휴양림까지 가서 산행을 시작하였다.
9시가 넘었는데도 입구에는 입장료받는 사람이 안보인다. 그 와중에 오늘 2천원은 세이브했다.
2주전 산행시 서석대, 입석대는 지나갔기에 오늘은 들르지 않고 안양산을 넘어 장불재에서 규봉암, 꼬막재, 무등산장으로 하산하는 비교적 가벼운 코스를 걸었다.
안양산 이후로는 거의 오름길이 없는데다 조금 쌀쌀하게 느껴지는 바람이 불어 와 모처럼 땀도 적게 흘리서 제법 상쾌한 기분으로 산행을 하였다.
다만, 가스로 인해 시야가 흐려 백마능선에서 바라보는 멋진 조망들을 제대로 볼수가 없어 아쉬웠다.
▣ 산행지도는 오늘 산행하면서 [산길샘앱]으로 기록한 GPX화일을 이용하여 구글지도에 표기하였다
▣ 오늘 산행했던 코스를 구글어스를 이용하여 고도표로 만들어 봤다
▣ [산길샘앱]은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로드하여 스마트폰으로 사용할수 있으며 사용법 등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산길샘동호회]에서 확인할수 있다
▣ 장성에서 나서는 길이라 대중교통을 이용하기가 생각보다 까다롭다. 주차하기 용이한 광주문화예술회관 근처에 차량을 주차하였다
광주문화예술회관 건너편에서 시내버스 문흥53번을 타고 이곳 광천터미널앞 승강장에서 화순마을버스 217번을 갈아 타고 화순읍으로 향한다.[08:00]
▣ [08:47] 화순 군내버스 정류장에 도착하여 무등산편백자연휴양림 행 215번 버스를 찾아봤지만 번호가 없다.
정류장내 슈퍼에 물어보니 지금은 화순군에서 보조금을 지원하지 않아 운행하지 않는다고 한다. 할수없이 거금 1만원을 주고 택시를 타고 휴양림입구로 향한다.
▣ [09:07] 예전엔 안양산 자연휴양림이었는데 2014년 산림청고시에 의해 지금은 무등산편백자연휴양림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 오늘 코스는 단순하기 때문에 무등산 국립공원 안내도는 대충 훑어보고...
▣ 매표소를 통과한다. 9시가 넘었는데도 직원이 잠깐 자리를 비웠는지 입장료 받는 사람이 없다. 급 통과...
예상치 못한 택시비 지출이 있었지만 2천원은 아꼈다. 이런 날도 있구나...
▣ 매표소를 통과하자마자 왼쪽으로 안양산 등산로 표지판을 따라간다.
▣ 운동장 끝 부분에서
▣ 오른쪽으로 안양산 입구 표지판을 통과한다
▣ 초입부터 노란 은행잎으로 푹신한 융단을 깔아 주었다. 사뿐이 즈려밟고 지나간다.
▣ [09:16] 600미터쯤 걸어와서 안양산 입구에 도착하였다. 왼쪽으로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된다.
▣ 안내도에 의하면 경사도 31.5도로 안양산까지는 매우 어려운 구간이라는 표시가 있지만 지그재그로 올라가는 길이라 생각보다는 어렵지 않은 것 같다.
마침 약간의 추위를 느낄 정도로 가벼운 바람이 불어와서 땀을 덜 흘러선지 컨디션은 최상이다. 체질상 산행초반부터 땀을 폭포수처럼 흘렀던 다른때와는 사믓 다르다.
▣ [09:48] 앞으로 700여미터 더 오르면 안양산 정상이다.
▣ 철쭉과 억새숲 사이 오솔길을 번갈아가며 조금 오르다 보니
▣ 산등성이에 이정표가 보인다.
▣ 당겨보니 안양산 정상의 이정표이다.
▣ 지나온 길
▣ [10:11] 안양산 정상이다.
안양산(安養山)[853m]은 동쪽으로 화순군 이서면 안심리와 서쪽으로 화순군 화순읍 수만리에 걸쳐 있다.
무등산 서쪽 장불재에서 남동쪽으로 이어지는 낙타봉의 백마 능선을 따라 내려오면 끝머리에 편평하고 두툼한 봉우리로 이루어진 산이 안양산이다.
화순읍의 북동쪽이며 무등산의 남쪽에 위치한다. 안양산의 능선으로 화순읍 수만리와 이서면 안심리가 경계를 이룬다.
안양산 산자락 아래 안양산 휴양림이 있고 이곳을 통과하는 둔병재가 있으며 무등산 둘레길이 통과한다.
안양산은 편안할 안(安)자와 기를 양(養)자로 이루어진 산 이름이다.
안양산은 무등산의 남쪽에 위치하여 햇볕이 잘 들고 겨울에는 북서쪽에서 불어오는 한랭한 계절풍이 차단되면서 높은 산을 넘어온 고온 건조한 바람이 부는 푄 현상으로
안온한 느낌을 받는다. 이에 봄철 비탈면에 일찍 새싹이 올라와 따뜻하고, 식생 또한 잘 자란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무등산과 같은 중생대 석영반암질의 화산암 산지이며 무등산의 남쪽으로 이어진 산이다. 산꼭대기는 풍화되고 침식되어 바위의 노출이 적으나,
풍화 작용으로 파괴되어 생긴 바위 부스러기들인 암설이 토양 풍화층과 함께 덮여 있다. 토산의 형태로 식생이 산을 덮고 있는 밀도가 높으며,
북사면을 이루고 있어 생태 수분 수지가 안정적이다. 식생에 가려진 수많은 암설은 일종의 너덜겅[돌이 많이 흩어져 덮인 비탈]을 이루고 있지만,
토양에 매립되어 있거나 식생에 가려서 보이 않는다. 안양산은 매년 5월 초순이 되면 어른 키보다 훨씬 큰 철쭉으로 산이 덮인다.
이 무렵이면 매년 화순읍 수만리 들국화 마을[녹색 농촌 체험 마을]에서 ‘안양산 키 높이 철쭉제’를 열고 다양한 체험 행사를 실시한다.
관광지로는 1997년 개장한 무등산편백 자연 휴양림이 있는데, 인체에 유익한 피톤 치드가 많이 분비되는 40년생의 울창한 편백나무와 삼나무 숲 사이 산책로가 유명하다.
인근에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3호로 선정된 이서면 야사리 야사 마을과 영평리 영평 마을이 있다.
[출처] 네이버지식백과
▣ 이리저리 조망을 살펴 보다가 뒤따라 올라오는 등산객이 있어 인증샷 한컷 찍었다.
▣ 정상에서 오른편으로 조금가면 '백마능선에서 바라본 무등산' 안내도가 있다. 봄이면 안양산에 사진처럼 철쭉이 만개한다
▣ 맨앞으로 가야할 낙타봉이 보이고 그 뒤로 입석대, 서석대, 지왕봉, 천왕봉, 인왕봉과 광석대가 한눈에 조망된다.
▣ 낙타봉과 그 뒤로 백마능선을 지나 장불재 직전의 암봉이 조망된다
▣ 무등산 정상부 조망
▣ 당겨본다. 지왕봉, 천왕봉 조망
▣ 광석대를 병풍삼아 서 있는 규봉암도 당겨본다. 잠시 후에 지나갈 곳이다.
▣ 조금 더 당겨봤다.
▣ 무등산 정상부 오른쪽 뒤켠으로 북산도 고개를 내밀고 있다.
▣ 좌로부터 낙타봉, 무등산, 북산...
▣ 능선뒤로 낙타봉...
▣ 낙타봉을 당겨본다.
▣ 낙타봉 직전의 CCTV/통신탑도 당겨본다
▣ 무등산 최고봉인 천왕봉을 당겨봤다. 군사시설이 흉물스럽게 자리잡고 있다. 1년에 두번정도 개방하는데 올해는 여의치 않아 가지 못했고 내년은?
하루빨리 시민의 품으로 돌아와 사시사철 방문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래 본다
▣ 화순 만연산쪽 조망
▣ 오늘은 가스가 가득해서 화순쪽 시가지조망이 꽝이다. 산을 오르면서 가스가 자욱할때는 눈에 뭔가 끼어있는 것 같은 기분이라 정말 싫다.
▣ 지나는 길에는 청미래덩굴, 용담, 쑥부쟁이와 철 이른 철쭉도 보인다.
▣ 능선을 따라 억새 군락지와 철쭉 군락지를 번갈아 지나가다 보면
▣ [10:40] CCTV가 설치되어 있는 통신탑이 나온다.
▣ 들국화갈림길에서 직진한다. 통신탑부터 낙타봉까지는 다시 오름길...
▣ 가야할 백마능선. 백마능선은 무등산에서 바라볼때 능선위 갈대가 말의 갈기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 장불재직전에 지나야할 암봉이 보인다.
▣ 당겨보고...
▣ KBS방송탑
▣ [11:07] 낙타봉을 우회한다. 진입하는 앞 뒤로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이라는 표지판이 서있다. 통행금지라는 말을 없어 들러도 될것 같다. 낮은 암봉이라 그냥 통과...
▣ 무등산 정상부 조망
▣ KT중계소와 KBS방송탑 바로 오른쪽이 장불재이다.
▣ 장불재에 있는 쉼터를 당겨본다. 저기서 점심을 먹을 예정이다.
▣ 억새가 무성한 가야할 능선길. 왜 이곳을 백마능선이라 부르는지 짐작이 간다.
▣ 무등산 정상부와 규봉암쪽 조망
▣ 당겨본 규봉암
▣ 백마능선
▣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볹다. 멀리 낙타봉이 보인다.
▣ 낙타봉을 당겨본다
▣ 그리고 입석대와
▣ 서석대도 당겨본다
▣ 가스때문에 시야가 흐려서 답답하다.
▣ [11:24] 장불재 직전의 마지막 암봉
▣ 암봉에서 뒤돌아본 백마능선과 낙타봉이다.
▣ 뒤돌아본 백마능선
▣ KT와 KBS중계탑
▣ 중계탑 뒤로 무등산 정상부
▣ 화순 수만리 중지마을쪽 조망이다.
▣ [11:39] 장불재갈림길에서 장불재쪽으로 진행한다
▣ [11:46] 장불재에서 식사를 하고 잠시 쉬어간다.
▣ 식사를 마치고 규봉쪽으로 진행하면서 바라본 낙타봉
▣ 서석대와 입석대
▣ 낙타봉과 백마능선
▣ [12:04] 장불재쉼터 갈림길에서 직진...
▣ 규봉암가는길은 단풍이 절정이다.
▣ [12:24] 석불암 가는길은 사고위험지역으로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 들르지 못하고 직진...
▣ 지나는 길목이 한마디로 말해서 단풍터널이다.
▣ 너덜에서 쉬고 있는 사람들. 큼지막하고 평평한 바위가 쉬어가기 안성마춤이다
▣ 출입금지...석굴암은 들르지 못하고 지나간다.
▣ 잠시후 규봉암 표지를 따라 조금 올라가면
▣ [12:41] 규봉암으로 통하는 누각이 나온다. 들어간다.
▣ 왼쪽으로 문바위가 보이고
▣ 규봉암과 광석대 주변 풍경들
▣ 셀카 인증샷. 셀카는 찍을때마다 시선처리가 어렵다. 연습 좀 해야할듯...ㅋ
▣ [11:04] 규봉암갈림길에서 꼬막재쪽으로 계속 직진한다.
▣ [13:24]시무지기갈림길에서도 직진
▣ [13:36] 신선대입구에서 왼쪽 꼬막재쪽으로 진행한다.
▣ [13:40] 억새평전에서 신선대쪽으로 우측으로 진행한다.
▣ 북산이 보이기 시작한다.
▣ [13:42] 신선대와 억새평전...잠시 주변 풍경을 둘러보고 북산까지 가지 않기 때문에 다시 돌아 나온다.
▣ 북산
▣ 뒷쪽에서 바라본 무등산과 억새평전. 억새들이 바람결에 따라 이리저리 군무를 추고 있다.
▣ 무등산은 내려가는 길이 대부분 너덜길이라 발바닥에 불이 난다.
▣ 꼬막재쪽으로 직진...
▣ [14:07] 꼬막재에서 잠시 쉬어간다.
▣ 원효분소쪽으로....
▣ 편백숲에서 피톤치트샤워를 하면서 계속 내려간다.
▣ 푹신푹신한 단풍융단을 밟고 지나가는 느낌이 너무 좋다. 사각거리는 소리도 귀를 즐겁게 해준다.
▣ 산죽숲도 지나고
▣ [14:47] 문을 통과하면서 사실상의 산행은 마무리한다
▣ 상가지역을 따라 조금 내려 가면
▣ [15:01]시내버스 종점이 나온다.
▣ 1187번이나 1187-1번(토요일과 공휴일만 임시운행) 시내버스가 다닌다. 1187번은 무등산 높이인 1187m를 상징적으로 시내버스 번호에 적용하였다 한다.
1187-1번을 탔는데 정확히 15:15분에 출발하였다. 중간에 환승해서 차량이 있는 광주문화예술회관앞에서 하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