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보가 있으니 복사해서 연습하면 된다. 단계적으로 연습하면 2학기에 우리 반 모두 연주 가능하지만, 그러자면 점심시간 체육관 놀이를 희생해야 한다. 희생 없이 달디단 열매를 딸 수 없다. 눈썰미 좋은 친구들은 동영상을 보고 연습하면 한 달 내로 꽤 괜찮은 연주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연주로 흉내내는 것은 시간이 걸릴 뿐 쉽다. 문제는 곡에 대한 해석이다.
좀 더 쉬운 방법은 우리 모두 작곡을 하는 것이다. 남의 곡을 따라 연주하는 것도 좋지만, 어설프더라도 내 곡을 만들어보는 것이다. 악기를 좀 더 자유롭게 만지면서 떠오르는 멜로디를 연주하면 된다. 거기다 가사를 붙여도 좋고, 안해도 괜찮다. 처음엔 10초, 다음엔 20초, 계속해서 1분까지 불려가면 대단한 성공이다. 맨날 모짜르트가 3살 때 작곡 했다고 칭송하는데, 3살짜리가 뭐가 대단했겠는가? 처음엔 모두 어설프다. 하지만 취미로 재미삼아 하다보면 작곡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작곡 능력은 악기를 가지고 악보를 볼 수 있다면 당연히 할 수 있다. 안해서 못하는 것이다.
언제든 이 공간에 자기가 만든 곡을 녹음해서 올리면 좋겠다. 10초라도 괜찮다. 악기 없이 허밍으로 녹음해도 괜찮다. 악기로 표현하는 것은 나중에 친구에게 부탁해도 되는 것이다. 악보 표현은 나중에 해도 괜찮다. 떠오르는 곡이 있으면 스카트폰에다 녹음부터 하라! 작곡은 작문과 유사하다. 떠오르는 생각을 글로 붙잡는 것이 작문이고, 떠오르는 곡을 녹음하면 작곡이다. 어떤가? 작곡이 더 쉽지 않은가? 모두 스마트폰 덕분이다. 위대한 작곡을 할 수 있는 시대에 고달프게 악기 연주만 할 수 없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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