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도입 배경
요즈음은 나이가 점점 먹어감에 따라 간편한 것을 좋아해서 영화는 물론이고 음악 청취까지 Soundbar로 해결해서 A/V 생활에 Soundbar의 비중이 점점 더 커져가는 상황입니다
물론 나이가 들수록 귀가 예전보다는 민감하지 못하고 나의 게으름이 귀차니즘을 발동시켜 이런 현상이 커기도 하지만 2년 가까이 사용한 Sony Soundbar HT-XT1의 소리가 영화뿐 아니라 음악 감상에서도 들을 만한 소리를 들려주고 현재의 A/V 랙을 바꾸지 않고도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Sony Soundbar HT-XT1을 HT-XT3로 업그레이드 하기로 했습니다
2. 제품 사양
Sony 홈피를 방문해서 두 제품의 사양을 비교하면 모양은 HT-XT3가 HT-XT1보다는 약간 커고 무거워 졌음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PDF로 작성된 영문 메뉴얼이 HT-XT1은 21 페이지였으나 HT-XT3는 56 페이지인 걸 보면 여러가지 많은 가능이 추가 된 것 역시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가장 큰 기능은 출력이 170 Watt 에서 350 Watt로 바뀌면서 새로운 S-Master HX Hi-Res Audio Amplifier가 내장되고 고음용 18mm Tweeter가 추가되었으며 서브 우퍼 역시 100mm 에서 110mm 로 약간 커졌습니다
(추가된 Tweeter)
(2개의 서브 우퍼)
HT-XT1에서는 지원하지 않는 HDCP 2.2를 지원
(HDCP 2.2를 지원하는 HDMI 입력단자와 지원하는 음향포맷이 표시된 뒷부분)
USB 입력 지원으로 음원 파일 그것도 DSD 음원까지 재생지원
Bluetooth 지원이 리시버에 추가해서 트란스미팅까지 지원 (Bluetooth 헤드폰으로 고음질 음원 감상 가능)
Lan Terminal과 무선 LAN이 지원되어 Network 기능등 여러가지 기능들이 추가되었으며 Soundbar에도 펌웨어 업데이트 기능이 가능해서 수시로 기능 개선과 업데이트가 하도록 조치함
(USB 입력단자 및 Near Field Communication )
아울러 HT-XT1을 사용하면서 가장 큰 불만은 현재 출력되는 소리가 과연 어떤 소리로 출력이 되는가를 보여주는 OSD 지원이 불가한 점과 더불어 간편 리모콘의 Display 버턴 사용의 불편함이였는데 HT-XT3의 리모콘은 간편 리모콘에서 탈출한 일반적인 리모콘으로 바뀌면서 OSD도 지원하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리모콘 비교)
그리고 HT-XT1은 미국에서 구입했기에 사용 전압이 117 Volt 였지만 HT-XT3는 미국에서는 제품을 구할 수 없어 유럽에서 구입한 제품이였기에 사용 전원에서는 별도의 아답타가 필요없는 편리함도 있는 것 같습니다
(다행히 HT-XT1의 소비 전력이 워낙 적어 100 Watt 짜리 간단한 아답타를 사용했기에 이 부분은 불편이 없었습니다)
3. 첨음기
(Sony Soundbar HT-XT3 설치 전경)
설치후 제일 먼저한 작업이 이번에 새로 출시된 펌웨어 업데이트부터 먼저 실시한 후 소리를 들어 보았는데 설치 공간의 협소함 때문인지 기대만큼 좋은 소리를 들려주지 않아 HT-XT1 서브 우퍼 밑에 설치한 30mm 목재 받침을 제거한 후 청취해 보니 공간의 여유 때문인지 울림이 훨씬 더 좋아진 것 같았습니다
여하튼 이리 저리 설치 자리를 옮기면서 좋은 소리를 들려주는 장소를 찾은 후 들려준 소리는 기대되로 HT-XT1보다 2~3 단계는 좋은 소리를 들려 주었습니다
상기 Soundbar는 다른 제품과 달리 처음 전원을 On하면 "Starting Up Please wait" 이라는 문구가 나오면서 PC처럼 Booting 시간이 1~2초간 소요되더군요
Boobar에서 보통의 flac 음원을 청취하면 LPGA 2.0Ch 44.1KHz 2.1Mbps로 표시되는 것을 보면, 내장된 S-Master HX Hi-Res Audio Amplifier 가 44.1KHz와 48KHz 이하의 소리는 자동으로 16Bit 에서 24Bit로 업스케일링 합니다
그리고 Sound Field를 Music으로 선택했을때는 DSEE HX(Digital Sound Enhancement Engine)가 적용되어 고음질 음원으로 변환해서 더욱 더 좋은 소리로 들려줍니다
물론 영화 역시 HT-XT1 보다는 훨씬 무게가 실린 소리를 들려주며 2.1Ch의 Soundbar이지만 2Ch 보다는 Multi Ch의 소리가 영화에서는 더욱 더 빛을 발하는 것 같았습니다
큰 기대를 가지지 않은 USB 입력의 음원 재생은 생각보다는 좋았지만 그래도 DSD 음원의 소리가 PC 연결의 foobar로 재생되는 flac 음원 정도 수준밖에 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물론 24Bit로 업스케일링한 영향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다행인 것은 USB 메모리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1 TB의 외장 하드에 담긴 음원들도 재생이 가능한 것을 보면 간편하게 음악 재생을 할때는 아주 좋은 기능인 것 같습니다
(USB로 DSD 음원재생)
Bluetooth와 휴대폰으로 제어해서 음원을 재생하는 SongPal 기능 그리고 네트위크를 이용한 재생은 아직 Test 해 보지 않았습니다
끝으로 상기의 Soundbar의 최대 장점은 아무래도 보급형 Blu-ray Player에서 HFPA 재생에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Sony Soundbar HT-XT3 에서 들려주는 최고의 소리는 영화가 아닌 HFPA 를 청취했을때가 최고로 멋진 소리를 들려줍니다
그 만큼 소리 재생 매체로서 HFPA가 얼마나 우수한지 보여주는 증거이겠지만 이제 HFPA 청취를 위해서 A/V Pre를 이용할 이유는 없을 것 같은 생각입니다
(HFPA의 DTS-HD 5.1Ch 192KHz 재생)
아직까지 많은 기능들을 사용해 보지 않았고 기본적인 기능들만 사용해 보았는데도 이번 업그레이드는 대 성공이라는 자평을 하면서 간단한 사용기를 마침니다
첫댓글 요즘 집에서 음악청취가 마땅치않아 사무실로 오됴를 옮기고 집에선 사운드바로 그냥대처할가 하고 고민중인데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야마하 기종과 비교해서 소리의 차이가 어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