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봄 6군단 영내입구에 콘센트 교회 옆에 또 다른 콘센트가 세워지고 不二寺란 현판이 걸렸다.
당시 77통신 중가설대대 의정부중대 6군단 시험실 파견대에 근무하던 나는 첫 법회에 참석하는 영광을 가졌다.
법회를 마치고 사찰 앞에서 군 법사님과 주변사찰 민간인 신도들과 기념촬영도 하였다.
어머님을 따라 절에 가서 어머님과 함께 소원을 비는 곳으로 알고 있던 나는 부모은중경과 천수경이란 조그만 책자를 받아 읽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그 후 매 일요일에 법회에 참석하고 군 법사님의 법문을 접하고 불자가 되었다.
그때 인근 자작리 에서 살림을 하던 나는 저녁 자기 전 법당에서 받은 강원도 낙산사 관세음보살님의 사진이 첫 장에 있는 관음경을 정화수 한 그릇 떠놓고 저녁예불 부터 끝까지 읽고 잤다.
이후부터 지금까지 잠자기 전 목욕 후 기도를 하고 있다.
대학 채플 시간에 기독교를 접하고 사서삼경을 교양필수로 하는 대학교인지라 유교에 대해서도 알고 있는 중에 불교를 배우게 되었다.
불이사에서 함께 봉선사 큰법당(대웅전의 한글 이름)건축할 때 법사님과 찾아갔을 때 당시 주지스님으로 부터 불교 서적도 얻어와 불교를 확고하게 믿게 되었다.
불이사로 부터 시작한 불교 지금은 "이렇게 좋은 불교 혼자만 알고 있을 수 없다"며 조계종 포교사가 되고 불교방송을 대중교통 버스와 택시에서 방송하며 운행하는 불교방송 교통통신원 불자회장으로 불교방송 홍보가 포교라고 마음먹고 40여년을 불교 수행을 하고 있다.
불교는 이 세상 이치 곧 진리이며 불교를 알면 근심 걱정 두려움이 없어져 안락과 이익이 함께하여져서 죽어서가 아닌 살아서 극락에 살 수 있다고 확신하여 지금도 수행을 계속하고 있다.
불교를 알게 하여준 불이사 첫 신도임을 잊지 못한다.
조계종 포교사단 서울경기직장1팀장 (달리는 큰법당 불교방송 교통통신원 불자회장)
운전인 포교사 일춘 변용구 합장
- 나와 불교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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