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일 : 2024년 11월 16일
44번째 성지순례는 1.왜고개 성지 → 2.당고개 순교 성지 → 3.용산 예수성심신학교 → 4.용산 성직자 묘지 → 5.새남터 순교 성지 입니다.
순례를 떠나면서 바치는 기도
† 자비로운신 주님
약속의 땅을 향하여 떠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과
친척 엘리사벳을 돕기 위하여 길을 나선
겸손 과 순명의 여인 마리아의 발걸음을 인도하셨듯이
지금 길을 떠나는 저희(신 다빗, 김 소화데레사, 신 미카엘)를 돌보시고
안전하게 지켜주시어
목적지까지 잘 도착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또한 주님께서 언제나 저희(신 다빗, 김 소화데레사, 신 미카엘)와
함께 계심을 깨닫게 하시고
길에서 얻는 기쁨과 어려움을 이웃과 함께 나누게 하시며
하느님 나라에 대한 희망과 믿음, 사랑의 생활로
참다운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바나이다.
아멘.
" 순교 성인들의 시신이 머물다 간 곳 "
왜고개 성지
[서울대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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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군종교구청과 주교좌인 국군 중앙 성당이 자리하고 있는 왜고개는 한자로 와현(瓦峴) 또는 와서현(瓦署峴)으로 불리던 곳으로 원래 옛날부터 기와와 벽돌을 구워 공급하던 와서가 있었던 데서 유래합니다. 왜고개는 병인박해 때 새남터에서 순교한 7명의 순교자가 33년간, 서소문 밖에서 순교한 2명의 순교자가 43년간 매장되었던 유서 깊은 성지입니다. 또한 왜고개 성지는 1846년 9월 16일 병오박해 때 순교한 한국인 첫 사제 성 김대건 안드레아의 시신이 잠시 모셔졌다가 박해가 진정된 후 미리내로 이장된 역사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런 역사를 통해 왜고개 성지는 모두 10명의 순교자가 묻혔던 곳으로 그 중 8명이 1984년 5월 6일 교황 성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시성되어 성인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따라서 왜고개 성지는 순교성인들이 쉬어간 자리이면서 동시에 그들의 삶과 정신을 느끼기에 충분한 곳입니다. 이러한 교회사적 중요성과 순례자들의 기도를 돕기 위해 군종교구에서는 2013년 12월 순교자 현양비, 대형 십자가상, 십자가의 길, 기도처 등을 건립하여 성지를 확장하여 새 단장한 후 축복식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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