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세계 아르헨티나 땅고 대회 사롱 종목 심사 기준 - 준땅고님 번역

[다윈_dawin21]

다음 기사는 아르헨티나 신문 Clarin 지 2003년 3월 9일자 세계 아르헨티나 땅고 대회에서 땅고 사롱 종목 심사 기준에 대한 기사를 번역한 것이다. 심사 기준은 상당히 고전적인 스타일을 고집하고 있다. 나는 그 이유가 2가지라고 추측한다: 첫 번째, 땅고를 추는 방식이 너무 다양해진 탓에 심사 기준을 정한다는 것이 상당히 애매하다, 그래서 고전적인 스타일 기준으로 하는 것이 가장 무난하기 때문 일 것이다; 두 번째, 심사규정을 정한 사람들은 대부분 나이가 많을 것이다, 결국 그들이 즐겨 추는 고전 스타일을 더 선호 했을 것이다.

 

어떻게 하면 땅고를 잘 추느냐를 설명 한다는 것은 반복 되지 않는 현상을 설명하는 것과 같은 어려움이 있다. 땅고는 인생에서 단 한번만 일어나는 신비로운 임브레이스를 통한 긴 동작이다. 이것을 평가하려고 하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다.

땅고는 19세기에 라쁠라따 강에서 태어났고 ’20년대와 ’30년대에는 파리를 통하여 세계로 퍼졌으며 ’60년대에는 위축되었다가 21세기는 새로워진 밀롱가에서 다시 생기를 찾았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밀롱가는 무용수들이 태어나는 밭이며 그 마루는 고수들을 배출하며 외국에서는 춤의 비결들을 배우려는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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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고 사롱에서는 많은 자세에 있어서 융통성이 허용되나, 임브레이스를 유지하는 것과 그 친밀한 세계에 땅고의 비결이 있다. 이것이 바로 땅고 사롱의 기본이다. 점프나 곡예 동작들을 허용하는 스테이지 땅고와 달리 땅고 사롱에서는 커플들이 바닥을 “스치며” 지나가야 한다라고 까를로스 리바롤라 (Carlos Rivarola ?Tango 영화에 출연, ‘땅고 아르헨띠노 선생과 무용수 협회’ 회장-)는 설명한다.

심사 위원들은 몇 가지 기준이 들어 있는 폼을 가지고 평가를 한다. 대부분의 기준들은 최초로 “땅고는 이렇게 추어야 한다” 라고 한 사람들로 인하여 정해진 것들이다. 왜냐하면 두 세기를 지나고 매춘 업소에서 화려한 사롱들로 옮겨지긴 했으나 땅고의 근본은 여러 가지 모양의 스텝들을 걸음의 형태로 길게 길게 이어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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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동작 중에 무용수의 걸음의 모습과 멋과 박자감을 평가 한다. “결국 감정이 가장 중요하다” 라고 리바롤라는 말한다. 이 감정의 표현은 춤의 순간 순간 마다 나타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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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대가 땅고 사롱의 금세기였던 만큼 땅고 사롱을 추는 사람은 그 시절의 음악을 잘 알아야 하며 그 때의 추억을 되살려야 한다.

이번 대회는 춤을 추지 않은 시기가 있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70이 넘은 세대들과 30도 체 안 되는 세대들로 구성되어있다.

세대들 사이에 왜 큰 공간이 있는지에 대한 설명은 여러 가지이다. 그 중 하나는 역사 속에서 찾아볼 수 있다. 1963년 TV 카메라 앞에서 Piazzola에게 왜 사람들이 땅고를 추지 않느냐는 질문에 “나는 듣기 위한 음악을 하기 때문에 그 문제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라고 땅고의 선각자 ‘el gato (고양이라는 뜻으로 Piazzola의 별명)’는 답했다.

음악가들이 춤을 위한 연주를 그만 두면서부터 땅고 춤은 Argentina에서 저물어 갔으며 무용수들은 외국에서만 성공하였다.

땅고를 추려면 두 사람이 있어야 하지만 “음악가들과 무용수들의 관계는 뗄 수 없는 관계이다” 라고 리바롤라는 설명한다. 춤을 추는 남자와 여자의 관계 만큼 중요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남자가 인도한다는 것은 땅고의 원칙이다. 남자의 팔과 상체로 여자에게 동작을 전달한다. 많은 사람들이 손으로 해야 한다 라고 알고 있으나 그 것은 누군가가 엉뚱한 소리를 한 것이다.

“여자는 남자가 원하는 것을 표현해야 하기 때문에 여자의 역할이 더 어렵다" 라고 리바롤라는 설명한다. 남자는 여자를 위하여 움직이며 3분간 두 사람 사이에서는 그들만의 다양하고 신비로운 동작들이 이루어진다.

 

1.      춤을 추는 동안 몸들이 서로 떨어져서는 안 된다.
2.      상대방의 몸을 항상 안고 있어야 한다.
3.      임브레이스 상태에서 가능한 동작들만 허용된다.
4.      걸음 거리의 멋과 스타일에 점수의 큰 비중을 둔다.
5.      보편화된 동작들은 허용이 된다 (간초, 바리다, 싸까다 등)
6.      점프나 다른 기교들은 허용 안 된다.
7.      반 시계 방향으로 돌며 추어야 한다.
8.      의상은 심사 대상이 아니지만 멋은 참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