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금산의 보리암.
오늘(4월18일) 언양 중학교 18회 언양지역 동기생 모임에서
야유회겸 단합대회를 하는 날이다.
작년부터 야유회 준비를 하였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올해에
성사가 되었다.
행선지는 남해 금산의 보리암. 사천의 항공 우주 박물관. 진주의
경상남도 수목원과 박물관 이세곳을 다녀왔다.
중학교 18회 졸업생이라 모이는 날자도 18일이다.
언양지역 회원이 25명인데 공교롭게도 18명이 참석했다.
남해는 우리나라 섬의 크기로는 4번째이고 섬에는 마늘이 유명하다.
창밖을 보니 특산물인 마늘이 곳곳에 심어져 있었다.
남해뿐만 아니라 남해안 지역에는 어느곳이나 마늘을 자라는 기후와 풍토가
잘 맞는는가 본다.
나는 몇년전 보리암을 한번 구경했다.
울산에 살던 회원 한사람이 진주로 이사를 했어 진주에서 모임을
하면서 촉석루와 보리암을 가보았다.
금산(錦山)의 높이는 705m이며 이산에서 이성계가 백일 기도후 개국을
하면 비단으로 덮어준다는 약속을 해 개국후 비단으로 산을 덮으려고 했으나
시간이 지나면 비단은 누더기가 될수 있다는 어느 신하의 말을듣고
비단錦(금)자를 사용했다는 말이 전해오고 있다고 하며 이때부터 금산이라
쓰고 있다고 한다.
또 해수 관음상 앞의 3층 석탑 앞에선 나침반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말이있다.
이유는 석탑에 철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그런다는 말이 있는데 내가
시험해보지 않아 확실한지 잘 모르겠다.
우리나라 3대 기도 도량을 금산의 보리암.양양 낙산사의 홍련암.강화도 석모도
보문사라고들 한다.
어떤 사람은 보리암과 여수의 향일암. 울산 문수사 이렇게 말하는 사람도 더러있다.
이번에 금산 정상을 꼭 가보고 싶었는데 마침 일행중 나를 포함해 4명이 정상을
가자고 해 얼마나 좋은지 두말하지 않고 같이 행동으로 옮겼다.
올러 갈때에는 안개가 많이 끼였으나 내러올 무렵 안개가 걷혔다.
금산의 아름다움과 주변의 아름다움이 한눈에 들어왔다.
확트인 시야앞에 저멀리 상주의 해수욕장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일행중 한사람이 금산을 구경 할려면 주변에서 하룻밤을 묵어야 제대로 구경할수
있다고 했다.
정말 정상에 오기를 잘했다는 생각과 뿌듯하고 자랑스러운 마음까지 들었다.
남해 주차장에서 새마을 미니 버스로 보리암 주차장까지 운행하면서
1인당 요금:2,000원 받았다.
이차의 운행상 특징은 올러 갈때나 내러 올때나 만원이 되어야 움직인다.
사천 항공 우주 박물관에 도착해보니 정확한 년도는 알수 없으나 한번
와본곳 이었다.
박물관 밖에 전시되어 있는 (故) 박정희 대통령님의 전용기도 타 보았다.
다음 행선지인 진주의 수목원으로 이동 하였다.
이곳을 제대로 구경할려면 제법많은 시간이 소요 된다고 했다.
수목원을 관람하는 입장료를 받지 않았다.
우리가 이뻐서가 아니고 경노 우대로 면제 되었다.
입으론 젊은것 처럼 떠들어도 어디가도 노인 취급이고,
가는 세월을 서글퍼게 쳐다보는 신세가 처량하다.
東方 徐希京
연육(륙)교 (일명:삼천포 대교)
망대(望臺)금산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고려시대 봉수대.
단군성전.
동기생이 흔들어 보니 이 큰바위가 움직인다.
해수 관음상 앞에서.....
해수 관음상에서 찍은 보리암.
사천 항공 우주 박물관.
(故) 박정희 대통령님의 전용기.
경상남도 수목원.산림 박물관(진주)
수목원 경내 조형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