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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요청자의 원글----------- (게시글선택하는것에 구조구호요청방이 없네요. 어쩔수없이 여기에 올립니다. 혹시 구조구호방으로 이글을 옮겨주실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저는 시흥에 사는 24살 여대생입니다. 저희 집앞 옥구공원 잔디밭에 20일이 넘게 버려져 잔디밭에 숨어 생활하고 있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그 아이는 굉장히 얌전하고 해맑지만 조금 겁이 많은것 같습니다. 쓰다듬어주려고 등에 살짝 손을 댔더니 흠칫놀라고요. 남자아이이고 이가 하얀걸로 봐서 어린거같습니다. 뭘 잘못먹었는지 설사를 해서 엉덩이에 설사가 묻어 굳은채로 있습니다. 자신도 불편한지 자꾸 핥고요. 어떤분은 성대수술을 한건지 애가 잘 짖지 못한다는거같던데.... 먹을것을 주면 곧 잘 먹고요. 약간의 경계를 하면서도 잘 먹습니다. 가끔 무슨생각을 하는건지 낑낑거리면서 흐느낄때가 있고요.
이 아이를 입양하시고 싶으시다는 해외에 사시는 여자분이 계시는데 그분께서는 강아지 한마리를 키우고 계시지만 이 아이의 소식을 듣고 입양을 하시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그 분께서 7월쯤에 한국에 오신답니다. 그전까지 이 아이가 구조되어 임시보호되어야 하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임시보호해줄 사람이 없습니다. 그래서 뚱아저씨께 임시보호를 부탁하는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어차피 입양자분은 계시니 2달정도만 임시보호 해주시면 되는데요. 그렇다고 유기견보호소에 임시보호를 해달라고 할수도없고, 믿음이 가지않습니다. 이 아이를 예전에는 유기견보호소에 보낼까하다가 이 아이는 덩치도 작지않고 그래서 안락사1순위가 될거같아 괜히 이 아이를 빨리 죽이는거같아서 그냥 포기했습니다. 옥구공원에 산책다니시는 많은분들께서 이 아이를 많이 걱정하고계십니다. 하지만 임시보호해줄곳을 찾지못해 걱정이많으십니다. 먹을것을 가끔씩 주기는 하지만 곧 더워질거고 비도 많이 올텐데 그때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나쁜목적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아서 혹시나 잡아갈까 걱정이고 개장수들이 여름에 잡아갈까봐 걱정입니다. 사진상으로 보는것보다 실제로 보면 아이가 밖에서 오래생활해서 그런지 조금 더 지저분합니다. 뒤에 변도 묻어서 굳어있고요. 도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부탁드립니다! 혹시 구조를 해주실수있다면 제가 먹을것으로 유인할수있습니다. ------------------------------------------------------------------------------------------ 방금전 구조요청자가 전화를 주셔서 통화했습니다. 당사자가 최근 마지막 본것은 일주일 전이고 어머님께서 어제도 공원에서 봤다고합니다. 인근 어떤 할아버지가 올가미로 잡기도하고, 이런저런 안좋은 얘기들을 한다고합니다. 구조요청자의 상황은,,, 이 개를 잠시라도 데리고 있을수가 없다고 합니다. 혼자 잡기도 좀 겁내하시고 도와주실분도 없다고합니다. 팅프에서도 구조는 어차피 맨손구조일것이고, 혼자 잡아서 잠시라도 둘곳이 없냐고 물어보니, 딱히 자신이 없으신듯합니다. 크기는 슈나정도 되고 항상 그 공원에 있다고 합니다. 미국입양건은 구조요청자가 강사모에 글을 올렸고 그곳에 댓글단 분의 지인이 글을 보고 본인이 한국오면 키우고싶다고 한것이고, 강사모에 댓글단 분의 연락처까지만 구조요청자가 알고계십니다. 그리고 구조요청자의 책임분담은 아직 대학생이고.. 10만원정도 생각하고 계십니다. 미국입양건은 사실 불확실한 것이고 이 건을 구조요청란에 올리면 아마도,,,구조부터 입양까지 전 과정을 팅프에서 맡아서 할 상황인듯싶습니다. 제가 저번주에 구조요청자와 통화를해서 구조요청을 하려고 했는데, 사실 제가 좀 일이 생겼습니다. 저번주 금요일에 휴가내서 한양대에서 구조한 한마리(2번이)를 입양보냈습니다. 그런데 입양간곳의 상황이 제가 입양자와 얘기한것들과 좀 많이 틀린부분이 있어 일단 입양은 갔는데, 제가 계속 주시해야하는 상황이고, 나머지 3마리도 지금 행방이 묘연해서 그것 신경쓰느라고 제가 지금 짬을 낼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구조요청자와 연락이 바로됐으면 지난 주말이라도 구조할 생각이였는데, 지금은 제가 그럴 상황이 못되네요... 며칠새 이렇게 저렇게 구조할 아이들이 팅프에 많이 생겨서 또 이아이에 대한 구조요청을 해야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렇다고 이 아이를 그냥 두고 볼수도 없고 그렇습니다. 그래서 혹시 좀더 신경을 써주실수 있는 다른 우수회원분께서 구조요청을 해주실수 있을까요? 제가 구조요청 글을 쓸수는 있지만 지금 제가 신경이 딴데 쏠려있어서... 구조요청자로써 신경을 못쓸거 같아서요.. 어떻하면 좋을지 의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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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 구조요청한 학생인데요. 구조원하시는 제 주변분들하고 힘을모아서 저 아이 진료비부담비를 모으고있어요. 일단 15만원정도 보탤수있는건 확실하게 됐고요. 지금 또 알아보고 있는데 제가 도움청할수있는 분들이 지금 딱 두 분 남아있어서 그 분들께 도움을 청해서 20만원이나 25만원정도까지 모아보려고 합니다!
아..어떻게하나요;; 네이트에서도 이 아이 이야기를 본적이 있는데..누가 해꼬지라도 하지않을까 걱정이 되네요..아주 작은아이인데..
할아버지들이랑 아저씨들이 자꾸 저 아이에 대해 나쁜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걱정이에요. 진짜 먹을것만주면 애가 잘 따르더라고요. 잡는건 크게 어렵지 않을거에요. 워낙 사람을 잘 따라서~
아옹님.제가 10만원 진료비 지원드릴께요.제발 강아지 구해주세요.백수였다가 오랫만에 취업해서 첫월급타요.첫월급 기념으로 의미있게 쓰고싶어요.
누가 해꼬지 하기전에 꼭 구해주세요.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얼른 회원분들이 동의해줬으면 좋겠어요. 정말 언제쯤 구조가 될까.. 하고 구조될 날만 기다려지네요...
하세요 7월에 한국오신다는분과 연락했던사람입니다
그분이 미국에서 이사문제 남편분과 상의 때문에 확실한상황이아니신거같아요ㅜ 하지만 입양을 안하신다는뜻은 아니셨구요
상황정리후 연락을주신다고했습니다
저도 부모님과 같이살고있어 임보여건이 쉽지않아요
하지만 이아이가 입양전까지 사료를 계속 지원해주고싶어요 임보를 못해줘 너무미안한마음뿐입니다
치료비나 검사비를 구조요청자분도 모으고계시는데 저도 돕고싶습니다 꼭 구조부탁드립니다ㅜ
저아이 지금 훨씬 더 더러워졌고 엉덩이뒤에는 설사가 묻어서 굳은채로 있습니다. 장염이 있는거같습니다. 성대수술했는지 잘 짖지도 못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어떤 아저씨가 그러던데 저 아이 뒤에 똥때문에 똥을 싸는데 되게 힘들어보였다고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