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여행 후 공항에서 짐을 찾다보면 제대로 인사도 못드리고 허둥지둥 헤어지게 되는 것같아
회원님들께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멀리서 오신분들도 많으신데 다들 잘 들어가셨는지요?
저는 어제 도착해보니 시골 형님께서 농사 지으신 배추등 김장 재료를 보내주셔서
오늘 오후부터는 김장을 해야되기에 제대로 사진을 고를 틈도없이 인사와 보고부터 서둘러 드립니다.
사실 며칠은 여행의 여운을 즐기며 조금 쉬어야하는데... 어쩔 수 없지요. ^^;;
교장선생님(선생님), 하늘호수님
무사히 막차를 타시고 부안까지 잘 내려가셨다는 문자를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차 안에서 제게 김용택 시인의 '그여자의 집' 전편을 낭송해주셨던 교장선생님,
하늘 호수님께서 이창역에서 국선도를 강습하시던 모습도 눈에 선 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플라스마님 그리고 사모님
직접 사인까지 하셔서 주신 책 선물... 감사드립니다.
벌써 시리즈로 7편까지 출간하시다니 대단하세요. 배 안에서 단숨에 읽어내렸습니다.
부부는 닮는다했던가요? 두 분의 사람과 사물에 대한 섬세하고도 따뜻한 시선... 존경합니다.^^
시냇물님, 하얀나라님
말씀하시는 모습도 감성도 소녀같은 시냇물님...
7월 실크로드 여행이 이어 다시 맺어진 인연에 더욱 반가웠습니다.^^
다소 무뚝뚝한 말투에 선뜻 다가서기 어렵지만 알고보면 여리고 부드러운 심성을 지니신 하얀나라님
감기 때문에 고생많으셨지요? 그래도 티 안내시고 열심히 다녀주셔서 감사드려요~^^
오라버니님, 안중님 (김종남님, 김순녀님)
닉네임을 여쭈었더니 오빠라고 부르든 뭐라 부르든 마음대로 하라시기에 제 임의로 지었습니다. ㅎㅎ
따로 또 같이... 왠지 다른 분들과 잘 안어울리시는 듯하면서도 의외로(?) 잘 어울리셔서
진정한 여행의 고수 포스가 팍팍 풍기시더군요. 함께 한 시간들... 소중하게 간직하겠습니다.^^
얌전이님, 예쁜이님
닉네임 그대로 얌전하시고 예쁘신 두 분... 저를 젊고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쑥스~~
자매분들끼리의 우애가 어찌나 좋던지 샘이 날 정도였어요.
기회가 닿는다면 다시 뵐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캔두올님, 캔두올지기님
두 분의 잠시도 놓지않던 손이 생각납니다.
정말 인생의 동반자라는 말이 어떤 것인지 보여주는 듯해서 보는 이조차 흐믓해지는 모습이었습니다.
여행을 적극적으로 즐기고 만끽하시던 모습... 다시 뵐 수있었음 좋겠네요. 늘 좋은날만 되시길 바랍니다.^^
사봉자봉님
원래는 사봉님, 자봉님... 따로 불러드려야 하건만 두 분의 닉네임은 붙여야 제 맛이 사는 것 같습니다.
저녁에 두 분만의 오붓한 시간을 방해해 죄송해용~~ (전혀 안 죄송한듯한 뉘앙스) ^^;
계속 교장선생님 옆에서 지극하게 챙기시는 모습을 보며 닉네임이 정말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드랬습니다.
여러모로 감사드립니다. 꾸벅~~
란스님, 란스지기님
제 마음대로 닉네임을 싹뚝 잘라 죄송해요. 너무 길어서....ㅎㅎ
패키지와 카페여행이 다르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드렸어야하는데
이번엔 크루즈 패키지다보니 그 맛을 제대로 보여드리지 못한 거 같아 아쉬워요.
다음에 다시 기회가 닿는다면 확실하게 보여드릴게요~^^
허수아비님, 발바리님
저와는 일본 도야마 추억을 공유하고있는 허수아비님과 직장 동료이신 발바리님... 대구까지 잘 내려가셨나요?
그 추운데 삼협댐 관문 열리는 걸 보시겠다고 중무장하고 기다리시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두 분의 파티복 패션이 궁금해요... 언젠가 볼 수 있겠죠?
다음에 다시 뵐때는 저도 파티복이 어울리는 몸매를 만들어 놓겠습니다.ㅎㅎ
수화사랑님, 초록화분님
수화사랑님은 닉네임에서도 느껴지는 수화에 대한 열정이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긍극적으로 수화는 도구일 뿐 장애를 가진 분들을 대상으로하는 사랑일 테니까요.
언젠가 수화 통역을 하고 계시는 수화사랑님을 뵐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이번 여행의 막내 초록화분님... 여러 분들의 막내에 대한 사랑은 듬뿍 받았다는 거 잊지마세요.^^
다들 입을 모아 요즘 보기드물게 참한 아가씨라고 칭찬을 하셨답니다.
휴가 가능한 날을 콕 집어 연락주세요. 그날에 맞춰 스케줄 잡게...ㅎㅎ
젬마님, 시엄니님
우리 시어머님을 떠오르게 했던 시엄니님...
자기구에서 시엄니님과 저만 가졌던 잠깐의 데이트... 정말 즐거웠습니다.
제 웃음 소리가 너무 커 주변 사람들이 깜짝 놀라 돌아봤다니까요. ㅎㅎ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아침 저녁으로 원두를 직접 갈아 핸드드립을 해주던 젬마님의 커피맛은 정말 잊지 못할 거에요.
통통 튀는 재치와 총기까지 겸비한 젬마님... 선물 감사해요.^^
초리사님
제 룸메이트를 되어 줘 감사했어요.
듬직한 남편, 자랑스러운 아들들, 속정 깊은 시어머니에 애교많은 시누이까지... 당신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당신이야말로 정말로 멋진 여자에요. 그거 알죠? ^^
모든 분들과의 귀한 인연에 감사드리며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간략보고>
저까지 총 24명이 중국의 천하절경이라하는 양자강 크루즈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크루즈 프로그램에 따라 귀신들이 산다는 풍도귀성, 중국 8대 불가사의 건축물이라는 석보채,
삼국지의 유비가 죽으며 아들들을 제갈공명에게 부탁한 유비탁고로 잘 알려진 백제성도 돌아봤습니다.
또한 유유히 흐르는 강 위에서 그 옛날 시인들이 그 절경에 감탄해 마지않았던 삼협을 보며
우리 역시 감탄사를 터뜨릴 수밖에 없었답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비록 오션크루즈에 비해 규모면에서 비교가 안되는 리버크루즈이긴 했지만
우리 회원님들과 함께 배 위에서 나눴던 수많은 시간들로 인해 삼박 사일의 크루즈가
마치 일주일이상 함께 한듯한 착각을 일으킬만큼 돈독해진다는 점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이번 여행에 함께했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다른 회원님들도 기회가 되신다면 장강 크루즈의 매력에 동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백제성에서 내려다 본 구당협
중국 10원짜리 지폐에도 나오는 구당협
무혐에서 신농계 들어가던 중
죽은 뒤 영혼들이 모인다는 풍도귀성
귀신들의 세계 귀문관
중국 8대 불가사의 건물 중 하나라는 석보채
유비탁고로 유명한 백제성
대한민국 임시 정부청사
삼협댐 박물관
우리의 국회의사당 같은 인민대례당
자기구
홍애동
우리가 탑승한 크루즈 빅토리아호
로비
선상 쇼
선장 만찬... 모두를 위하여 건배!!!
첫댓글 우먼 파워님~ 수고많으셨어요~ 여유있고 따뜻한 마음으로 잘 이끌어줘서 감사했습니다~
드빙여행이 처음이었지만 넘 즐겁고 행복한 여행 이었습니다~
같이 여행 했던 회원님들 모두 서로 배려하는 마음으로 잘 다녀왔구요,
좋은 추억으로 모두를 기억하겠습니다~ 다음 여행에서 또 만나게 되면 넘 반가울 것 같아요~^^
그리고 초록화분님과 룸메이트여서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이였어요~ ^^
저야말로 이번 여행에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시회 때 초대해 주시면 기쁜 마음으로 달려갈게요~
늘 건강하시고 고운 미소 변치 않으시길 바랍니다.^^
넉넉하고즐거운장강크루즈우사히잘다녀와대만족입니다.우먼파워님고생하셨어요.함께한여러분들께도감사의마음을보냅니다.
잘 내려가셨어요? 어느 작은 역에서 사람들의 삶을 글과 그림으로 풀어내시는 플라스마님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만나뵐 수 있어 반가웠습니다. 늘 고운날 되세요.^^
장강을 따라 유유히 흘러가는 배안에서 경치를 바라보며 마음의 편안함을 느끼게하는 여행이었읍니다.
동행하신 일행들께 감사드리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그렇죠? 저도 객실 발코니에 앉아 움직이는 산수화를 감상하고 있노라니 마음이 평온해지더군요.
잘 때도 커튼도 치지않고 잤답니다. 허수아비님과 다시 한번 추억을 공유하게되어 기뻤습니다.^^
제가 늦게 나오는 바람에 작별인사도 제대로 못했어요.
4박5일간 큰언니, 큰오빠같은 좋은 분들과 함께한 여행 정말 즐거웠구요, 무뚝뚝한 막내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세요~
우먼파워님...내년 여행도 기대합니다.
초록화분님과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어 좋았어요.
내년에는 대만을 갈까요? ㅎㅎ
항상 여행은 여운이 더 행복하고 그리워 지는 거 같습니다.
행복하고 따듯했던 마음들이 아련히 떠오르며 함께했던 모든 분들이 그립네요.
모두들 건강하시고 또다른 여행지에서 나그네 되어 만납시다.
다른 것들보다 객실에서 책도읽고 뒹굴거리다 창밖 경치도 감상하고... 도란도란 얘기도 나누던 그 시간이 많이 그립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기회가 닿아 다시 또 만날 수 있기를 바라요~^^
양쯔강 여행을 같이해서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우리가 언제 다시 만나서 또다시 여행을 할수 있을지요!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아침마다 향기로운 원두의 향기 덕분에 여행의 품격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수고로움을 마다않고 내려주신 커피...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부탁드려요~~^^
유희화가 유젬마입니다,
젬마님~ 짱!!!
아름다운 중국비경과 내용 안다녀왔지만
우먼파워님만의 특유만 모든사람의파악과글
다녀온것처럼 생생합니다 담기회됨
무조건 합류합니다
미리 예약해 놓으신 거 맞죠?
트레킹 좋아하는 유리영님을 위해 다음에 진행할 때는 트레킹 코스도 포함시키려고요.ㅎㅎ
환절기에 건강관리 잘 하시고 사업도 날로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우먼파워님 성공적으로 임무완수를 축하드리며 김장등 무리하지 마시고 건강하세요.
흑흑 ㅠㅠ 쪽집게시네요.
그렇지않아도 여행에서 돌아오자마자 김장하고 이것저것 밀린 일을 하고났더니
뒤늦게 감기 손님이 찾아왔어요. 격려와 응원 감사드립니다.^^
모처럼 나를 돌아보는 차분한 여행이었습니다...
화사하지도 않고 들뜨지도 않았던 이번 여행이 나름 소중한 추억으로 오래 남을것 같습니다...
도도하게 흐르는 장강의 유유자적한 모습위에 ...천하의 중원땅을 호령한 영웅호걸들의 모습이 오버랩되어 떠오릅니다...
담임처럼 개개인의 특성을 그리도 빨리 파악하시는 우먼파워님...
당신의 스마트하고 엣지있는 센스에 찬사를 보냅니다...ㅠㅠ~~
화려하지도 들뜨지도 않았던 여행이라는 말씀... 그럼에도 왜 좋았다는 건지 다녀오신 분들만이 공감할 수 있는 멘트네요.
예쁘게 봐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늘 그렇게 고운 감성 변치않으시길 바랍니다.^^
인사 답장이 늦었네요... 현실로 돌아오니 우먼파워님처럼 많은 일들이 기다리고 있어서...ㅎㅎ
같이 하셨던 분들의 따뜻한 미소 간직하고,,, 우먼파워님의 넉넉한 맘도 기억하면서,,
다음 여행을 기대합니다.
추운날씨에 건강조심하시고,,, 담 기회가 되면 다시 뵈어요...감사했습니다.
자리를 비웠던 흔적들을 다시 채우시기 바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저도 란스님 내외분과 함께 할 수 있어좋았습니다. 우리의 아지트가 그리울 거에요~^^
좋은 주거지를 택하는 것은 선비와 이웃하기 위함이요.좋은 선비와 이웃하는 것은 환난을 피하기 위함이다.란 말처럼 정말 좋은 여행이 되어 준 것은 이웃들을 잘 만난 덕분이 었습니다.
물고기가 물에 빠져 죽을 리 없고 새는 하늘에서 떨어지지 않는다;는 말이 무색 하게 미안한 작은 일들이 있었습니다.자기 일 인양 봐 주신 함께한 분 들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 올립니다.
분별심을 지우면 한나 임을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함을 자각하는 좋은 여행이었습니다.한 분이라도 어디서든 다시 뵐 수 있을까..삶이란 미래만 보고 가는 속성 속에서도 지금 이 순간을 잡고. 함께한 모든 분 들.항상 행복하시길 기원 합니다.하늘호수올림.
나쁜 기억일랑 빨리 지우는 것이 상책이지만 좋은 기억일랑 두고두고 음미해보는 즐거움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지금도 몸과 마음 수련을 부지런히 하고계실 하늘 호수님... 함께했던 시간들이 두고두고 행복한 추억이 될 것입니다.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마음은 컴퓨터에 가 있는데 이런저런 일로 이제사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지난5월 13일이 결혼30주년기념일 이었는데 시어머님이 오랫동안 병원에 입원하시는 바램에 조용히 보낸것이 아쉬웠던지 이쁜딸이 보내준 양자강 크루즈 여행은 우리부부에게 힐링하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서로를 소중히 생각하며 함께했던 귀한분들과의 만남, 우먼파워님의 뛰어난 기획력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다음 여행에서 또 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여러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어머나~ 자봉님! 조용하셔서 무슨 일이 있으신 건 아닌지 살짝 걱정했드랬습니다.^^;
두 분과 오붓했던 밤이 잔잔한 그리움으로 남네요. 제게 보내주신 격려와 사랑 감사드리며 늘 이웃과 더불어 사시는 모습 존경하고...
언젠가 다시 뵐수있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