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지 기행 3일차] 2015년 9월 6일, 일본 돌고래 학살지 다이지에 머물고 있는 핫핑크돌핀스는 드디어 따뜻한 밥을 먹었습니다아아아!!
오늘 저녁은 릭 오베리씨를 비롯한 돌핀프로젝트 친구들과 함께 다이지 옆마을 카츠우라의 한 중국음식점에서 무려 따뜻한 밥과 갓볶은 시금치콩고기 볶음, 마파두부가 나오는 '비건세트'를 먹었습니다:D 정말 꿈만 같은 식사였어요~~(하지만 렌트카가 없는 핫핑크돌핀스는 내일부터 며칠간은 또 슈퍼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해야한다는...)
다큐멘터리 더코브(The Cove)의 주인공이기도한 릭오베리씨는 2010년 더코브 국내 상영회 및 기자회견, 제돌이 방류 관련 세미나와 심포지움 등에서 만난적이 있지만 이곳 다이지에서 만나니 더욱 반갑고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오랜만에 만난 릭오베리씨는 나이 탓인지..많이 야위어 보이네요ㅠ
오늘과 마찬가지로 내일도 다이지에는 온종일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질 예정입니다. 하지만 내일도 새벽5시부터 릭오베리를 비롯한 돌핀프로젝트 친구들과 돌고래잡이선 입/출항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내일도 블루 코브 데이(Blue Cove Day)가 이어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