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운산 망운사(望雲山望雲寺) /전통사찰
- 경남 남해군 남해읍 아산리
고려 강종 2년(1213) 진각국사 혜심이 창건.
2001년 전통사찰로 지정 받고 현재 모습과 같은 규모를 갖추기 시작한 것 같다.
마당에 망운사 사적이 길게 써 있지만 근대이다.
망운산은 남해읍 진산이며 해발 786m이며 망운사는 거의 정상에 있다.
남해읍을 한눈에 다 볼 수 있는 경치 좋은 곳에 자리를 잡고 있다.
현대 여러 고승께서 이곳에서 머물면서 수행을 한 사찰이기도 하다.
조용하며 인기척이 없다.
일주문, 망운산 망운사와 불이문 글씨는 고산큰스님 글씨이다.
일주문 지나 망운사로 가는 길, 일주문 옆에 물맛이 좋은 샘이 있다.
예전엔 이 석문이 일주문 구실을 하였을까?
약사전
보광전
선열당
범종루
선화당
국내 유일 선화(禪畵)부문 무형문화재(부산시 무형문화재 제19호) 선화 보유자 성각(망운사 주지).
절제된 담묵과 담필로 깨달음을 전한다. (불교신문 인용)
삼성각, 보광전과 약사전 사이 뒤편에 있다.
용왕각
남해읍, 비가 오는 날이라 선명하지 않다.
망운산 화방사(望雲山花芳寺) /전통사찰
- 경남 남해군 고현면 대곡리
신라 신문왕 때 원효(元曉)는 보광산(지금은 금산)에 보광사, 망운산 남쪽에 연죽사(煙竹寺)를 창건.
고려 중기에 진각국사(眞覺國師) 혜심이 서남쪽 400m로 옮겨 중창하고 영장사(靈藏寺)라고 하였다.
임진왜란 때 불타버렸지만, 이곳은 승병 근거지로 이순신 장군을 크게 도왔다.
1636년(인조 14) 승려 계원(戒元)과 영철(靈哲)이 현재 위치로 옮겨 중창하고 화방사라 하였다.
화방사란 이름은 이 지역이 연꽃 모양과 비슷하여 만들어졌다.
영조와 정조 때 고승인 가직(嘉直)이 머물면서 갖가지 이적(異蹟)을 남겼다.
(인터넷 찾아보기와 화방사 경내 안내판 참조)
어느 해인가 화방사에 주차, 화방사를 지나 망운산 정상까지 갔다 온 적이 있다. 2월인가?
화방사는 처음은 아니다. 그때는 전통사찰에 대한 글을 쓰지 않을 때라 그렇게 관심을 갖지는 않았었다.
날이 맑았으면 이번에도 그렇게 화방사와 망운사를 찾고 싶었다. 비를 맞으면서 산행을 할 수 없으니.
화방사에서 망운사까지는 1.5km쯤. 1시간이면 충분히 갈 수 있다. 망운사에서 정상까지 20분 채 안 걸릴 것이다.
화방사엔 여러 문화재가 있지만 볼 수 있는 건 한정이다.
주차하고 반야교를 지나 일주문으로 오른다.
일일시호시, 하루하루 좋은 날
여초거사 글씨, 여초 김응현(1927~2007) 선생 글씨이다.
형은 일중 김충현(1921~2006) 선생이다. 여초 선생은 기념관이 인제군에 있다.
화방사 승탑 /경남 문화재자료
화방사 채진루 /경남 문화재자료
조선 선조 16년(1638) 승려 계원이 지었다. 누하진입이면 더 운취가 있을는지 모르겠지만 잡다한 게 쌓여 있다.
채진루 누각은 지금은 극락전으로 쓰고 있다.
극락전 글씨는 고산큰스님 솜씨이다.
대웅전
범종각
수향각(?), 壽香閣
명부전, 조사전
조사전에 어느 선사의 진영이 있는가 궁금했지만 문이 잠겼다.
시왕상은 조각품이 아닌 그림이다.
요사
응진전
화방사 석조 석가삼존십육나한상 /경남 유형문화재
석조 석가삼존상(석가, 미륵/제화갈라 보살), 십육나한상, 천부상, 사자상, 동자상 등 26점. 18세기 전반 불상 양식.
삼성각
약사대불
나무동방만월세계 약사유리광여래...고산큰스님 글씨
설선당 앞에 사과꽃이 예쁘게 피었다.
수광암, 화방사 산내 암자인 모양이다. 화방사 계곡 건너편에 있지만 문이 닫혔다.
화방사는 산닥나무 자생지.
화방사 지장시왕탱, 청동 반자, 건륭삼십이년 동종, 동종, 원패. 향완 등 문화재가 있다고 한다. 어디에 있지?
2023년 4월 14일 오전
망운사..화방사..하동 진교리 삼층석탑(금성사)..학방암..양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