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평일과 방학식 날에도 달그락에서 열심히 준비한 상상마켓이 오늘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상상마켓은 상상셀러 워크숍에서 청소년들이 논의한 판매 전략을 토대로 운영했는데요. 달달베이커리는 1만원 이상 구매한 분들에게 이벤트를 진행하였고, 메이크드림은 판매와 체험부스를 동시에 진행하였습니다. 블라썸은 돈을 받지 않고 진행하는 네일아트 부스를 준비했습니다. 마켓에 참여하는 자치기구들끼리 논의하여 ‘여름 바다에서 열리는 파티’라는 컨셉을 정하였는데요. 정한 컨셉에 맞추어 달그락 천장에 천을 설치하여 파도를 표현하고, 달달베이커리는 머핀에 바다와, 썬글라스를 데코하고, 블라썸은 파란색을 이용한 네일아트를 준비하였습니다.
이번 개회인사는 진로위원회의 최정은 위원님이 맡아주셨습니다. 위원님은 상상셀러 워크숍에도 참여하셔서 청소년들이 기획하는 과정부터 지켜봐 주셨는데요. 메이크드림 청소년들이 의논과정에서 교복리사이클링 제품을 만든다는 소식을 듣고 상상마켓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미세 플라스틱을 거를 수 있는 세탁망을 준비해주셨습니다. 최정은 위원님은 “상상마켓 기획과정부터 마켓 진행까지 참여하여 감회가 새롭네요. 오늘 마켓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느라 수고 많았어요.”라는 말을 전해주셨습니다.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하고 지역사회의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셨습니다. 청소년들의 친구, 가족들도 방문해주시고, 지역사회 청년들이 군산지역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빵과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 발걸음 해주셨습니다. 중간중간 비가 많이와서 청소년들이 걱정했지만 걱정이 무색하게 많은 분들이 달그락에 방문해주셨습니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각 자치기구 대표로서 상상마켓을 잘 이끌어야한다는 부담감을 느끼기도 했지만, 그만큼 큰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서로의 고민을 나누기도 하고, 서로의 자치기구의 활동을 도와가며 진행했는데요. 마켓이 끝나니 대표들끼리 서로를 안아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마켓을 처음 참여한 청소년들도 “선생님! 저희 완판이에요!”라며 신난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지역사회의 많은 이웃분들이 찾아와 주셔서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상상마켓에 많은 관심을 보내주신 지역사회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작성자 : 김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