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에 도착하여 처음 그자리 그식당에 다시금 하루만에 모여
차후 계획을 위한 회의를 시작한다.
울 메주고문님의 의견에 따라 갈치낚시를 하고 다시금 문어를
잡기 위하여 이동하기로 결정을 하고 간단하게 식사를 마친후
갈치낚시의 명소인 ???(생각이 안나네요)이동을 한다.
목포의 길이 아직 어두워 조금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울
붕어고무님과 메주고문님의 안내로 쉽게 찾아가 현장을 바라보는
순간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초겨울에 칼바람이 불고 이러한 악조건에는 낚시가 어려울것
같았지만 일단 배는 타고 보자는 의견에 모두 의견일치하여
갈치를 잡기 시작한다.
아니 흉내만 내고 있다..총 3마리의 조과로 마감을 하였기에
이건 흉내일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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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래도 갈치회 맛을 보고 처음 오신분들에게는 조금의
도움이라도 될듯 적잖은 수업료를 지급하고 밤10시30분경에
다음 낚시를 위하여 다시금 출발을 한다.
(이곳에서 내년 선주와 우럭/열기낚시 계획을 협의를하고
상의를 하였는데 이내용은 무척 좋은 성과가 될것 같음)
이젠 문어를 잡는다는 새로은 기대와 기쁨으로 갈치의 생각은
어느 순간 사라지고 힘찬 출발을 한다.
(스틱을 전혀 못하는 이몸이 순천까징 난생처음으로 스틱 차량을
운전하는 시간도 되었고 이에 기어단수가 안맞아 덜컹거리는 차량
속에 모든 분들의 잠을 깨워 죄송함을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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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반경 남해에 있는 낚시점 앞에 차는 정지하고 각기 잠을 청하기
위하여 흩어지고 자세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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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안은 도저히 잠을 잘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다.
아~~ 좁은 공간에 코고는 소리가 이리 들리는 것은 정말로 최신형
사운드를 버금가게 한다.
4시가 조금 넘은 시간 낚시점 문은 열리고 추위를 달래기 위해 얼릉 들어 갔는데 아마 이것은 나에게 작은 행복을 주듯 또 다른 편한함을
주는 작은 안식처가 되어 주었다.
잠시후 업주와 대화중 놀라게 하는것이 아닌가....
문어 바늘이 다 팔리고 없다는 무시무시한 소리를 하는것이 아닌가.
우리에게는 엄청난 큰일이다.(문어바늘은 단지 이곳만 수입하여 취급한다고 하기에...) 바늘 없이 어케 낚시를 한다는 말인가...
이에 가만히 있을 매니아가 아닌가...
어떻게라도 배는 타고 흉내라도 내야 할것이 아닌가.
사정 사정하여 2개는 준다고 하지만 나머지는 어케하여야 하는가...
시간이 흘러가지만 대책이 없다..
방법은 어케라도 낚시점 주인이 구해주는것인데 그넘에 입이 무거
운지 조용~~ 딴소리~~등만 하고 있다.
잠시후 어느 낚시점에 가보라는 기쁨소식에 달려 갔지만 문은 굳게
닫혀 있고 아무도 없다. 하지만 전화번호가 있기에 전화를 걸어
"여보세요!" 하는 순간 "이젠 됬다" 라고 느꼈지만.....
"문어 낚시바늘 없는데요" 라는 소리에 더 큰 실망만이 생길뿐이다.
이에 남해대교 주변의 모든 낚시점을 뒤지고 다녔지만 정말로
취급하는곳이 없다....
다시 원위치로 돌아와서 낚시점에 앉아 있는데 이넘에 낚시점 주인장
이 장난을 하는지 아님 우리가 불쌍해 보였는지 또 어디로 전화를
하는지 통화를 하고 잠시후 위치를 알려줘 날아가보니 이거원 이곳은
박스로 바늘을 보유하는것이 아닌가...
개당 12,000원! 속으로 뒤지게 비싸고 이넘에 쒜끼들 도둑넘들이라는
생각이 느껴졌지만 아쉬운 우리는 바늘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안도의
기쁨을 느껴야 했다.
6시가 조금 넘은 시간 승선명단도 없이 3명을 한조로 두배에 옮겨
타고 출조를 시작한다.
우선 먹거리를 준비하기 위하여 싱싱한 갑오징어(5마리/만원)를
배에서 구입하고 바로앞에 있는 바다 한가운데로 이동을 한다.
선장이 왈 "%$##^" 하시는데 이게 무슨 소리인가 하여 있었지만
잠시후 바늘 던지라는 소리라는것을 알수가 있었다.
이게 사투리인가? 아직도 무슨 단어인지 알수가 없다...
자고로 "여밭을 걸" 이라고 표현을 하는데 한국땅이 이렇게 넓을
줄이야...
잠시후 붕어고문님이 한수를 하고 또 한수를 하고 이어서 나에게도
묵직한 느낌이와 당기고 올리지만 어느 한순간 가벼움을 느껴지고
역시나 빈바늘만 데롱데롱 달려서 올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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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 뒤에 있는 붕어고문님의 행동이 이상해진다.
아니 또 한마리를 올리는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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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손맹근님이 한수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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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나한명만 잡으면 다 손맛을 보는구나 하는 생각은 하지만
물속은 아무도 모르듯 나에게는 소식이 없다.
시간이 지나 나에게도 기회가 온듯 힘차게 당기고 빠르게 줄을 올려
보니 문어의 모습이 비추는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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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처음 잡은 문어는 나의 손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발버둥치지만
어찌 너를 놔주겠는가.......
잠시후 붕어고문님의 배가 고프다는 소리에 울선장님은 직접 낚아
올리신 문어를 삶아 가지고 우리에게 다가온다.
이어서 다른배에 오른 울 매니아가족분들도 합세를 하며 소주 한잔과
갑오징어 그리고 문어를 안주 삼아 잠시 휴식을 취한다.
어느덧 1시가 넘고 이젠 철수 준비를 하여야 하는시간이 다가오뫼
아쉬움을 뒤로 한뒤 2시경 모든 일정을 마감하고 육지로 향한다.
선장님들과 인사를 나누며 다음을 기약하고 우리는 서울을 향하여
발걸음을 제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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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전용차선을 타고 무섭게 달려 약3시간30분후에 광명역에 도착
그리고 다음을 기약하는 헤여짐 모든 과거는 어제의 일이고 이제부터
는 나의 생활로 다시금 돌아와 열심히 열심히.......
.
.
.낚시를....
이곳을 다녀 올수 있도록 정박사님의 후원에 대하여 감사를 드리고
어부지리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차후 클럽 출조에 많은 도움이 되었고 수준을 한단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내년에는 전혀 새롭고 개척하는 클럽의 모습을 여러분들은 느끼시며
직접 참여 할수 있는 좋은 날들이 많아 질것입니다.
첫댓글 자동차 썬루프 누가 고쳐줄겨? 아 ~ 이래서 맨날 나만 손해여^^ 오늘 카쎈타에 주고 왔지만 얼마나 머니를 달라고 할까 겁나네^^
ㅋㅋㅋ 고생하셨어요. 차후 제가 보태겠습니다..
요즘 스틱운전 못하는분들 많이 있어요 그정도면 처음치고 괜찬은 수준같네요 ㅎㅎ
붕어님~~~어케해요...! / 조리님 잡아서 드세요..푹 푹 삶으면 그건데로 몸보신 데는디...ㅋㅋㅋ
어부지리님 보약 드셨어???? 잘못 드셨나보네 왜 갑자기 날 잡아 먹어요? 약국에 있는 보약 좀 보내 드리면 되지..나두 요즘 어지러워서 그런데 병든 놈 잡으면 같이 병들어요
에~~잉 붕어님 썬루프 간단하게 고치는 방법하나..망치를 준비한다.그리고 무자비하게 내려친다...그리고 그냥다닌다...추우면 비닐을 뒤집어 씨운다...그래도 추우면 히타를 풀로튼다...ㅎㅎㅎㅎ또망가자...
^^ 붕어님 아이스박스가 젤로 무겁던디.. 혹!!! 썬루푸자리에??? ㅋ ㅋ ㅋ .내년엔 쩸만 잡을께여..ㅎ ㅎ ㅎ//고생많이하셨어요,,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