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의'는 일본어에서 두루 쓰이는 조사 `の`의 영향을 받은 표현으로 주어, 목적어,
관형어 구실을 하는 말에 분별없이 '의'를 붙여 쓰는 것은 우리말다운 표현이 아닙니다.
'의'를 무조건 쓰지 말자는 의미가 아니라, 불필요한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는 뜻입니다.
가령, '새해는 구조조정 완수의 해'와 같은 표현은 '새해는 구조조정 완수하는 해'처럼
바꾸어 쓸 수 있습니다.
다만, 소유나 소속을 나타낼 때 쓰는 관형격 조사 '의'는 그 쓰임이 어색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 언어생활에서 흔히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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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관형격 조사(속격조사)로 쓰일 때
이원수 선생님의 첫 동시집 - 이럴 때는 '의'를 써도 어색하지 않다.
첫댓글 사랑의 선생님. 사랑하는 선생님.^^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