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출처 링크>>
http://vod.kbs.co.kr/index.html?source=episode&sname=vod&stype=vod&program_code=T2018-0304&program_id=PS-2018219469-01-000§ion_code=05&broadcast_complete_yn=N&local_station_code=00#more
스페인>
스페인에 거주하고 있는 루이스 할아버지는 오히려 은퇴후, 더 많은 활동을 하며 지내고 계신다. 그는 자신이 듣고 싶은 강의를 청강하고, 사이클 대회에 참여하고, 악기를 배우며 하루하루를 의미있게 보내고 계시다. 또한, 스페인의 한 도시에서는 노인들과 장애우들의 편한 버스 승차를 위하여 버스가 정차하면 발판이 자연스럽게 내려와 휠체어 탑승이 가능 하도록 하였고, 무빙워크나 에스컬레이터를 곳곳에 설치해 이동이 편리하게 만들었다. 스페인이 말하는 고령사회의 해결책은 노인과 젊은 계층 할 것 없이 모든 이가 모든 곳을 쉽게 이용하고 어울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런 공공시설 외에도 다양한 노인 프로그램이 형성되어 있다. ‘라쿤코이아-노인과의 친근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민들의 참여를 장려하는 프로그램.’ 이 프로그램의 주인공은 노인이기에, 그들의 필요를 인터뷰 함으로서 실질적으로 노인들에게 필요한 것을 제공한다. 특히 약국은 노인의 안전지킴이가 된다. 노인들이 가장 자주 가는 곳이 약국이기에 이런 프로그램과 약사들의 관심을 통해 노인들이 보다 더 좋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다. 거주 분야에서는 ‘솔리다리오스’와 ‘트라벤솔’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우선, ‘솔리다리오스’는 65세 이상의 독거노인과 20대의 대학생이 함께 한 집에서 사는 프로그램으로 25년 동안 이어져오는 스페인의 세대 통합 프로그램이다. 실제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세대 수는 90세대 이다. 대학을 위해 수도권으로 이주한 젊은이들과 독거 노인이 함께 생활 함으로서 서로의 외로움과 고독함을 채워준다. 실제로도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대부분의 참여자들이 만족해 하고 있다. ‘트라벤솔’은 모든 거주자가 동등하게 함께 거주하며 개인의 사생활이 보장된다. 한국의 요양원과는 사뭇 다른 곳이다. 65세 이상의 노인만 입주가 가능하며 주택이 가진 편리함과 다른 거주자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식당이나 카페테리아를 통해 서로 교제하면서도 개인의 생활이 보장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일본>
고령자가 20%가 넘는 일본은 고령화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삼아 노인을 위한 생필품 품목을 늘리고, 고령화 친화 편의점, 기업등을 늘리고 있다. 특히 사람들이 거부감을 가지지 않고 많이 들리는 편의점에 상담 창고를 설치해 물건을 사면서도 상담을 통해 교제할 수 있도록 하였고 다양한 건강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 한다. 또한, 노인인력을 최대한으로 활용하려 한다. 실제로 유키오 할아버지는 77세인데도 사무실과 현장에서 근무를 하신다. 유키오 할아버지가 근무하는 회사의 전체는 20%가 노인이며, 고령자들은 기술이나 노하우를 통해 안전과 기술을 지도해준다. 일본에서 이런 일은 드문 일이 아니다. 왜나면 정부가 고령자 고용 안정법을 통일 시켰기 때문이다. <1. 정년을 65세까지 연장 2. 계속 고용제도의 도입/ 퇴직 후에 희망자를 재고용 3. 정년제도의 폐지: 연령을 이유로 한 근로계약의 종료를 행하지 않는다. >위에 3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 의무화 함으로서 노인인력을 최대한으로 활용하고 있다.
영상을 통해 한국의 고령화 문제점을 다시한번 인지할 수 있었다. 영상은 우리보다 먼저 고령사회에 접어든 스페인과 일본의 여러 프로그램과 정책을 소개하며 우리에게도 희망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영상을 보며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이 젊은이와 노인이 한 집에서 함께 거주하는 ‘솔리다리오스’였다. 현재 한국의 사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지 않을까 싶다. 실제로 고등학교때 한달 동안 제주도로 이동학교를 했었는데 그때, 학생들이 거주했던 곳인 다름 아닌 상명리의 노인 복지관이었다. 그곳에서 우리는 그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분들이 하시는 활동에 참여하고, 작은 무대와 잔치를 준비하며 생활했던 아주 즐겁고 뜻 깊었던 기억이 있다. 실제로 아직까지도 그때 만났던 어르신들이 많이 기억에 남는다. 영상에서 젊은 세대들이 노인에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더 많았을 때 마음이 정말 많이 아팠다. 나는 실제로 그분들과 함께 생활하는 것을 경험해봤기 때문에 영상에서 대학생들이 판단하는 부정적인 노인의 부분은 단지 일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경험하면서 느꼈던 것이 하나 있다. 나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학생들이 또 우리 사회가 그렇게 생각할 것 같다. 어르신들은 실제로 중,고등 학생들, 또 젊은 세대를 보면 마치 자신의 손자,손녀처럼 우리를 바라 보시고 실제로도 가족처럼 따뜻하게 대해주신 다는 것이다. 물론 모든 분들이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대부분의 어르신들이 그랬던 것을 나는 직접 경험하고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아직까지 젊은이들과 노인이 함꼐 교재할 수 있는 기회나 여건이 마땅치 않은 것 같다. 그렇지만 나는 젊은세대와 노인 세대가 함께 어울리고 교제하며 생활 할 수 있다고 본다. 물론, 이런 나의 의견이 저출산보다는 고령사회에만 집중되어 있다고 볼 수 도 있다. 물론 저출산도 중요하다. 그러나 지금 당장 고령화로 인해 노인빈곤과 같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노인들을 위한 정책이 더욱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영상에서 나왔듯이 현재 76세 이상의 노인들이 82.3%의 경제적인 이유로 노인빈곤을 겪고 있다. 그들은 하루종일 폐지를 줍고도 하루에 3만원이 안되는 일당을 받으며 급급히 생활 하고 계신다. 이런 문제점을 먼저 해결하는 것이 곧 나중의 나의 노후 대비에도 도움이 되는 일이기도 하다. 모든 사람은 늙기 마련이고 노인 복지가 결국엔 미래의 나의 복지가 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