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놓고 달릴수있는 일요일에 어영부영 하다가 훈련타임을 놓쳤다. 넘어진 김에 쉬어간다고 푹셨다.
오늘
수영부 학생들과 거의 같은 시간에 트랙에 들어섰다.
준비를 마치고 슬슬 달리기 시작하여 학생들 뒤꽁무니에서 조금씩 속도를 올려본다 2바퀴 이후 부터 가속 하기시작...
가끔 달리는 모습을 봤기에 어느 수준인지 알기에... 맨 앞에 가는 아를 목표로 가는데 두번째 가는 놈을 추월하는 순간 이넘이 나이 든 아저씨라 자존심이 상했는지 죽기살기로 따라온다ㅎㅎ 다섯바퀴 정도 따라오더니 발자욱 소리가 조용해졌다. 5.000m 에서 멈추네 맨앞에 가는 아와 10m정도 뒤에서 5.000m 달리고
땀닦고 급수하고 나서 다시 조깅 모드에서 가속주로 80분쯤 달릴려고 했는데 왼쪽 발바닦에 물집이 잡힐 조짐이 보여 69분에 멈추고 바세린으로 처방을 한다음... 질주 80% 정도로 100m질주를 했더니 시청 이코치가 전력으로 하라고 한다. 알았어^^ 19초 더 전력으로 해요.. 전력으로 하라고? 16초17 좋아요 ㅎ 시계는 오작동으로 말썽을 부리고 안나와도 15초대는 나오겠지 했는데 16~17초대로 10개정도 한것같다. 모처럼 숨 넘어갈정도로 몸부림을 쳤더니 몸이 확^ 풀리네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