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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조명: 요나는 하나님을 몰랐던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이 은혜롭고 자비로우셔서, 니느웨 백성들이 회개하면 재앙을 돌이키실까 봐 그게 너무 싫어서(4:2) 도망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타락한 인간의 '종교적 기득권과 자기 의(인본주의)'입니다. "나는 선민(이스라엘)이고, 저들은 원수니까 멸망하는 것이 정의다." 요나는 창조주 하나님의 구원 계획마저 내 얄팍한 상식과 편견의 잣대로 통제하고 가르치려 들었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내 마음에 들지 않는 형제나 직장 동료를 정죄하며, "하나님, 저 사람은 절대 용서하시면 안 됩니다"라고 내 고집을 부리고 있지 않습니까? 내가 왕좌에 앉아 하나님의 얼굴(통치)을 피하려 하는 인생은, 결국 캄캄한 폭풍우를 만날 수밖에 없는 완벽한 파산 선고입니다.
3. 깊은 우물 긷기: 스올의 뱃속에서 — 철저한 자아 파쇄와 절대 항복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내가 받는 고난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불러 아뢰었더니 주께서 내게 대답하셨고 내가 스올의 뱃속에서 부르짖었더니 주께서 내 음성을 들으셨나이다" (요나 2:1-2)
Q2. 하나님은 불순종하는 요나를 바다에 던지시고 '큰 물고기 뱃속(스올)'에 삼켜지게 하십니다. 요나가 3일 밤낮을 갇혀 있었던 이 캄캄한 '스올(지옥, 무덤)'은 영적으로 어떤 십자가의 수술대를 의미합니까?
말씀의 조명: 물고기 뱃속은 악취가 진동하고, 숨을 쉴 수 없으며, 위산에 살이 녹아내리는 완벽한 '죽음과 절망(스올)'의 현장입니다. 인간의 어떤 수단이나 잔머리(인본주의)도 통하지 않는 절대 파산의 자리입니다.
그러나 이 무덤은 요나를 죽이려는 저주가 아니라, 그의 지독한 '자기 의'와 '불순종의 고집'을 완벽하게 부수기 위해 하나님이 예비하신 가장 은혜로운 '십자가의 수술대'였습니다! 내 힘으로 아등바등 다시스로 도망치려던 자아가 숨통을 끊고 완전히 십자가에 장사 지내질 때! 그 절망의 밑바닥에서 비로소 인간은 하늘을 향해 부르짖게 됩니다. 내 알량한 자존심과 고집이 물고기 뱃속에서 철저히 소화되어 배설물처럼 버려지는 그 항복의 순간이, 바로 생명의 공급이 시작되는 위대한 부활의 출발점입니다.
4. 말씀의 샘으로 2: 내가 어찌 아끼지 아니하겠느냐 — 십자가 대속의 우주적 긍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가 수고도 아니하였고 재배도 아니하였고 하룻밤에 났다가 하룻밤에 말라 버린 이 박넝쿨을 아꼈거든 하물며 이 큰 성읍 니느웨에는 좌우를 분변하지 못하는 자가 십이만 여 명이요 가축도 많이 있나니 내가 어찌 아끼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 (요나 4:10-11)
Q3. 니느웨가 회개하여 멸망을 면하자 요나는 분노하여 "차라리 나를 죽여달라"고 대듭니다. 하나님은 말라버린 '박넝쿨'의 비유를 통해 요나의 속좁은 편견을 어떻게 깨뜨리십니까?
말씀의 조명: 요나는 자기 머리 위를 가려주던 하찮은 식물(박넝쿨)이 시들어버리자 화를 내며 아쉬워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정작 좌우를 분변하지 못하고 지옥으로 끌려가는 12만 명의 니느웨 영혼들이 죽는 것은 당연하다며 기뻐했습니다. 내 안위(육신의 편안함)는 끔찍이도 챙기면서, 이웃의 멸망에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이 사악하고 이기적인 괴물이 바로 우리의 타락한 본성입니다!
주님은 이 비참한 자아를 향해 벼락처럼 선포하십니다. "네가 박넝쿨을 아꼈거든, 내가 어찌 내 손으로 지은 저 생명들을 아끼지 않겠느냐!" 인간의 구원은 내 알량한 도덕적 자격이나 정의감에 달려있지 않습니다. 창조주의 스케일은 우리의 옹졸한 상식을 우주적으로 찢어발깁니다.
Q4. "내가 어찌 아끼지 아니하겠느냐"는 하나님의 피 끓는 심정은 훗날 십자가에서 어떤 위대한 구원의 사건으로 성취되며, 이것이 우리에게 주는 영원한 공급은 무엇입니까?
말씀의 조명: 원수 같은 니느웨 백성들마저 포기하지 못하시는 아버지의 이 '찢어지는 긍휼(아낌)'은, 훗날 십자가에서 당신의 하나뿐인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살을 찢고 피를 쏟아내심으로 완벽하게 성취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저 악독한 원수들을 아끼셨다면, 오늘날 영적 니느웨 사람과 다름없이 매일 죄를 짓고 배신하는 나 같은 쓰레기에게 부어주시는 십자가의 긍휼은 얼마나 압도적이겠습니까! 내 이성과 고집(인본주의)이 박살 난 그 빈자리 위로, 원수마저 덮어버리시는 십자가의 붉은 보혈, 위로부터 폭포수처럼 부어지는 성령의 완벽한 '공급과 충만'하심이 밀고 들어옵니다. 그 하나님의 긍휼을 진짜 수혈받은 자는 더 이상 남을 정죄하지 못하고, 오직 나를 살리신 은혜에 미쳐 세상을 품어 안는 생명의 통로가 됩니다.
5. 삶으로 살아내기 (Application & Sharing)
1. 내 알량한 정의감으로 하나님의 통치를 거부했던 '영적 고집(인본주의)' 십자가에 못 박기
나는 혹시 내 얄팍한 상식과 편견으로 이웃을 심판하며 "저 사람은 구원받을 자격이 없다"고 정죄하거나, 하나님의 뜻이 내 계산과 맞지 않는다고 정반대 방향(다시스)으로 도망치려 발버둥 치지 않았습니까? 창조주의 무한하신 긍휼을 내 좁은 속내에 가두려 했던 타락한 본성의 악독함과 교만을 이 시간 물고기 뱃속(십자가)에 완전히 장사 지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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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자격 없는 자를 덮으시는 십자가의 긍휼과 '공급과 충만' 수혈받기
"내가 어찌 아끼지 아니하겠느냐!" 나를 고쳐 쓰기 위해 스올의 캄캄한 고난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사랑 앞에 무조건 항복하십시오. 오늘 박넝쿨만 아끼던 내 이기적인 심장을 찢고, 원수마저 품어 살려내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압도적인 십자가 긍휼, 그 거룩한 '공급과 충만'하심을 가득 받아 나를 향해 쏟아지는 하나님의 위대한 구원 역사에 온전히 쓰임 받게 해 달라고 결단의 기도를 적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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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결단의 기도 (Prayer of Resolution)
내 얄팍한 편견과 교만을 물고기 뱃속에 장사 지내시고, 자격 없는 원수마저 품어 살려내시는 압도적인 긍휼의 왕 주 예수님! 십자가의 은혜로 구원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내 마음에 들지 않는 이웃을 정죄하며 하나님의 구원을 내 옹졸한 정의감(인본주의)으로 통제하려 했던 지독한 영적 우월감과 죄악을 십자가의 보혈로 철저히 씻어 주옵소서. 내 육신의 편안함(박넝쿨)은 끔찍이 아끼면서도 지옥으로 달려가는 수많은 영혼을 향해서는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았던 타락한 본성의 사악함을 이 시간 통회하오니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주여, 내가 주님의 얼굴을 피하여 다시스로 도망치려 할 때, 나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고난의 폭풍우와 물고기 뱃속이라는 십자가 수술대 위로 던져 주심을 감사합니다. 내 고집과 자아는 죽고, 오직 주님의 전적인 통치 앞에 내 전 존재를 온전히 굴복시켜 드립니다.
오늘 캄캄한 스올의 뱃속에서 두 손 들고 항복하는 내 텅 빈 심령을 향해 하늘 문을 활짝 여시고, "내가 어찌 너를 아끼지 아니하겠느냐" 선포하시는 십자가의 피 끓는 사랑을 폭포수처럼 부어 주옵소서! 하늘 지성소로부터 터져 나오는 성령의 무한한 긍휼과 생명의 공급과 충만하심이 내 영혼을 장악하게 하옵소서. 이제는 내 고집을 부리는 자가 아니라, 나를 살리신 십자가의 은혜에 압도되어 원수까지도 사랑으로 품어 생명을 흘려보내는 영광스러운 하나님 나라의 통로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나의 영원한 긍휼이요 구원자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