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먹으러 나가기 전, 선물 증정식이 있었어요.
산지기에게는 정성스런 카드와 생일 선물을....
산지기는 갖고 싶었던 스마트밴드를 선물 받았고
무릎이 안 좋은 저는 쑥찜질팩을 선물 받았어요.
5월 가족여행 때마다 잊지 않고 선물을 챙겨주는 하엘이네 가족의 마음씀씀이에 또한번 감동하며...
아침은 쌀국수를 먹으러 간다고 해서 일찍 호텔을 나섰어요.
열대지방에 가장 흔한 꽃. 근데 한 나무에 다른 색깔 꽃이 피어서 신기해서 찍어봤어요.
호텔 앞에서 찰칵.
쌀국수 맛집을 찾아서 걸어가보기로 했어요.
나트랑 거리...
한글 간판이 많은 걸 보니 한국 관광객이 엄청 많은 가봐요.
오토바이도 자동차도 신호등 없이 술술 잘 다니는 풍경이 신기합니다.
인도는 있으나 인도를 차지하고 있는 건 오토바이들.
자동차보다 오토바이가 더 많은 나라.
드디어 쌀국수집에 도착했어요.
이 집에서 유명한 것은 뚝배기쌀국수.
75,000동.
한국돈으로 계산할 때는 뒤에 동그라미를 하나 빼고 나누기 2를 하면 되어요.
그러니까 7500동에서 나누기 2하면 뚝배기 쌀국수 한 그릇 값이 3,800원 정도 한다는 거죠.
뜨거운 뚝배기에 국물이 나오고, 고기와 쌀국수면이 나오면
취향에 따라 데친 숙주와 각종 야채를 넣어서 먹습니다.
산지기가 시킨 뚝배기 쌀국수.
아들 내외는 쇠심 쌀국수.
저는 양지머리 쌀국수.
사실 저는 고수를 못 먹는데 이번에 베트남 여행을 통해서 고수와 친해지려고 노력하려고 해요.
쌀국수에 넣은 야채는 민트와 고수 두 종류 야채입니다.
국물맛이 깊고, 민트와 고수 맛이 잘 어울려
쌀국수를 좋아하지 않는데도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침을 먹고 할일은 환전하기!
이곳에서는 환전을 주로 금은방에서 한다네요.
본토인 같은 포즈로 앉아 있는 산지기.
환전을 마치고는
그립택시를 불러 타고 원숭이섬으로 향했어요.
입장료.
1인당 18만동- 한국돈으로 9,000원 정도.
원숭이섬에서도 바나나를 파는데 좀 비싸다고 하여 바나나 한 손도 구입했어요.
드디어 출발!
배 타고 30분 정도 가면 나오는 원숭이섬.
사실 우리는 원숭이섬을 갈까 말까 고민했어요.
그런데 5명 중에서 4명이 가고 싶다고 하여 가기로 결정한 것!(아들만 반대 - 아들은 완전 도시남)
입구부터 멋있는 원숭이섬.
배에서 내려 늘쩡늘쩡 오는 아들.
베트남 전통모자 논도 써 보고
드디어 원숭이를 만났어요.
바나나 한 손을 들고 있는 걸 안 원숭이들이 너도나도 달려들어 달라고 하네요.
그래서 미리 보여주면 안 되겠어요.
동물을 좋아하는 하엘맘은 원숭이들에 둘러싸여 즐거운 함성을 지르고.
원숭이들은 의외로 할퀴거나 하지 않고 얌전히 바나나를 받아갔어요.
원숭이들은 대체로 깔금했어요.
어떤 블로거들은 특별한 감흥을 받지 못했다고 했는데 그 말이 이해가 안 갔어요.
너무나 사랑스럽고 귀여운 원숭이들.
우리가 타고 갔던 관람차 지붕 위에도 올라간 원숭이들....
자연친화적인 섬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는 원숭이들...
참 흐뭇했어요^^
첫댓글 선생님은 정말 동물 좋아하시나봅니다
저는 사진만 봐도 기겁합니다
병 감염될까봐요
그헣군요. 사람마다 다 다르니까요. 저는 동물, 식물 다 좋아해요^^
나도 원숭이섬이 좋아 보입니다. 산지기님 생신 축하드립니다☆
꽃도 잘 가꾸었고 깨끗해요. 원숭이들도 순하고 깔끔하고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