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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달걀 껍데기에 산란일자와 닭의 사육환경을 나타내는 정보를 의무적으로 표기해야 한다 |
아내로부터 “여보, 달걀 살 때 산란일자 표시 마지막 숫자 확인해서 가급적 1 또는 2가 찍힌 달걀만 사와 알았지!” 라는 특명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도대체 마지막 숫자가 무얼 의미하기에 1이나 2가 찍힌 달걀을 사오라는 것일까? 농림축산식품부 홈페이지에 들어가 확인을 했다. 산란일자 표시제는 8월 23일부터 달걀 껍데기에 산란일자 4자리 숫자를 포함해 생산자 고유번호(5자리), 사육환경번호(1자리) 순서로 총 10자리를 표기하는 제도다. 아하!
예를 들어 달걀 껍데기에 ‘0823M3FDS2’가 표시돼 있다면 산란일자는 8월 23일이고,
가축사육업 허가·등록증에 기재된 생산자 고유번호가 ‘M3FDS’인,
닭장과 축사를 자유롭게 다니도록 키우는 사육방식에서 생산된 달걀이다.
즉 마지막 숫자는 닭이 어떤 환경에서 사육되었는지 표현하는 숫자인 것이다
사육환경번호 1은 방사로 토종닭이 낳은계란.
2는 닭장과 축사를 자유롭게 다니는사육방식이다. 업자에게는 2 방식도 드물다고 한다.
사육방식 3과 4는 둘 다 케이지에서 면적에 따라 달리 표기된다. 케이지에서 사육되는 닭의 닭권을 보호하기 위해 케이지 면적을 마리당 0.075㎡으로 상향 조정 이를 적용한 양계장은 3이고, 아직도 적용하지 않고 마리당 0.05㎡의 케이지 면적에서 사육하면 4이다.
적정 사육면적에 대한 조정 법안은 기존 닭 사육 농장의 경우, 6년간 유예된 상태라 6년 후에는 사육환경번호 4는 사라진다.
최소한 4는 개선되어야 할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