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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다음 총선에서 우리가 아주 압도적인 승리를 거둬서 정권 재창출의 기반을 닦는 일이 당이 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 지방선거를 통해 지역주의도 완화되고 규모도 커졌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촛불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하면 결국 말짱 도루묵이라는 거~ 아시죠?
2. 자유당 김병준 체재가 출범 한 달 반이 지났지만, 눈에 띄는 '혁신 성과'는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취임 초 문재인 정부를 '국가주의'로 몰아붙이며 관심을 유도했지만, 거대 담론만 내놓았을 뿐 정책 대안을 제시하지는 못한 상태입니다.
자기 눈의 대들보는 보지 못하고 ‘기승전 문재인’ 타령만 하고 있으니 쯧쯧~
3. 민평당이 바른당의 새 지도부 선출 이후 이른바 '비례대표 3인방'의 출당을 촉구해 공동교섭단체 회복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민평당은 바른당의 신임 손학규 당 대표가 출당에 전향적인 입장을 가질 것을 기대하는 모습입니다.
손 옹이야 그럴 수 있다고 하더라도 그 ‘안심’은 안심이 안 될 텐데...
4. 문재인 정부 2기 개각에서 국정원 인사와 예산을 총괄하는 기획조정실장으로 이석수 변호사가 깜짝 발탁돼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석수 변호사는 취임 후 역할에 충실하며 ‘총무과장처럼 일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석수는 정말 뜬금없다 싶긴 한데... 정말 일만 열심히 하기를...
5.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재판에 임하는 태도는 상반된 모습입니다. 재판 내내 넋을 잃은 표정을 짓고 있었던 박 전 대통령과 달리 이 전 대통령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검찰의 공소사실에 대해 항변하고 있습니다.
유구무언 박근혜, 최강 뻥꾼 이명박, 치매 맞아? 전두환... 셋 다 징그러~
6. 검찰의 사법농단 의혹 수사가 법원의 잇따른 압수수색영장 기각으로 장기화하고 있습니다. 법원이 사실상 ‘수사 방해’를 한다는 비판과 우호적 여론을 등에 업은 검찰은 해를 넘기더라도 진상을 규명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이정도 되면 법원 내부에서 자성의 목소리도 나올법한데... 필시 아직 먼 게야~
7. 경찰의 과잉진입으로 사망한 고 백남기 농민의 치료비를 당시 경찰 관계자들과 정부가 물게 됐습니다. 이 사건을 시작으로 ‘쌍용자동차 농성 과잉진압’ 등 보수정권하에 이뤄진 국가폭력들은 줄줄이 의료비 책임을 물게 될 전망입니다.
조직 폭력배도 아니고 국가폭력이 웬 말인지... 부끄럽지 않아?
8. 여성가족부는 양성평등 관점에서 ‘제3차 건강가정 기본계획’을 보완해 발표했습니다. 여가부는 남편의 동생을 ‘도련님’이나 ‘아가씨’로 높여 부르는 반면 아내의 동생에게는 ‘처남’ ‘처제’로 낮춰 부르는 관행 등을 고쳐 나갈 방침입니다.
시쳇말로 처갓집 족보 X족보라는 얘기가 왜 나왔겠냐고,,, 이건 아니다 싶더라~
9.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경제 위기를 피해 나라를 떠난 국민을 향해 조국으로 돌아오라고 설득에 나섰습니다. 살인적인 물가와 식량 부족을 견디지 못 해 주변 국가로 탈출한 베네수엘라 국민은 수백만 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집 나간 10대도 다 이유가 있다고들 하는데... 오죽하면 집 나갈까~
10.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이 '훌륭한 일'을 하는 자신을 탄핵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장담했습니다. 11월 중간 선거를 앞둔 트럼프 자신이 '탄핵'을 방어하는 말을 자주 언급하고 있어 중대한 정치적 위기를 맞고 있음을 자인하는 모양새입니다.
트럼프의 행보가 놀랍기도 하지만, 훌륭까지야... 자뻑도 병인가 하노라~
11. LTE 이동통신 이용자의 1인당 월 데이터 트래픽 사용량이 8기가바이트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용자들이 스마트폰으로 동영상 시청을 즐기는 행태가 보편화하면서 증가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수요가 많으면 가격도 내리는 게 인지상정... 박리다매 몰라?
12. 농축산부가 추진 중인 '쇠고기 등급 기준 보완방안'이 오히려 소비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현행 '1+' 등급의 마블링을 가진 쇠고기도 '1++' 등급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전반적인 한우 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사줘도 먹지 마라 소고기, 사주면 먹어라 돼지고기’는 핑계인 게지...
13. ‘고단백 저탄수화물 식단'은 건강한 식단의 대표로 자리 잡았지만, 건강도 돈이 듭니다. 상대적으로 비싼 고기와 야채를 구입하기 힘든 이들은 저렴한 고탄수화물 식단으로 내몰리고 있어 식단의 차이는 건강 격차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없는 사람이 더 비만이라는 말을 첨엔 못 믿었는뎅... 내가 그래~
14. 최근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셀카∙인증샷’의 SNS 게시와, BJ들의 예고 없이 촬영으로 의도치 않게 얼굴이 공개된 이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는 초상권 침해 등의 불법행위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아무리 지구촌 식구라고들 하지만. 난 좀 빼줘요~ 내가 낯을 좀 가려서...
15.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에 잇따라 많은 비를 뿌렸던 강수대가 서서히 물러가면서 9월 초부터는 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오는 4일까지는 전국 일부 지역에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겠다고 합니다.
오늘도 종일 비소식인데... 지난 폭염에 기우제를 너무 드렸나? 젠장~
축구 야구 나란히 일본 꺾고 금메달. 음...
문 대통령 지속적 적폐청산이 시대정신. 암~
바른당 손학규 호 제3당 위상 회복 과제. 글쎄...
휘발유 경윳값 고공행진, 연중 최고치. 에고~
미∙중 무역전쟁의 최대 수혜국 인도? 글쿤...
정의용·서훈 등 대북 특사단 5인 확정. 기대~
오늘 전국 요란한 비, 최대 150mm. 헉~
우리의 문제는 인간이 만든 문제이므로 인간에 의해서 해결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간은 원하는 만큼 꿈을 펼칠 수 있습니다. 인간이 벗어나지 못할 운명의 굴레는 없습니다.
- 존 F. 케네디 -
9월의 첫 주를 시작합니다.
가을로의 아름다움도 함께 시작됩니다.
풍요로운 가을. 다가오는 명절 추석에 우리의 꿈도 무르익어 가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 정치/외교 >>
1. 남북한 관계 ‘과속’에 대한 미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가 2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이끄는 5명으로 꾸린 대북 특사단을 발표함
- 답보 상태에 빠진 미·북 간 한반도 비핵화 협상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의 중재 외교가 다시 한 번 효과를 발휘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음
2. 손학규 후보가 2일 국회 제3당인 바른미래당의 신임 당대표에 선출됨
- 손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전당대회에서 득표율 27.01%로 1위를 차지했으며, 손 후보에 이어 하태경(22.86%) 이준석(19.34%) 권은희(6.85%) 후보가 4위까지 들어가는 최고위원에 선출됨
<< 경제 일반 >>
특이내용 없음
<< 금융/부동산 >>
1. 미국이 중국의 환율조작국 지정 여부를 다음달 발표할 예정이어서 한국 외환당국도 비상이 걸림
- 국내 경제에 상당한 악영향을 미칠 만한 사안인 데다 자칫 한국까지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임
2. 우정사업본부가 우체국 송금·결제 전용 앱(응용프로그램) ‘포스트페이’를 통해 3일부터 매출 5억원 미만 자영업자에게 수수료를 받지 않는 간편결제 서비스를 시작함
- 스마트폰에서 앱을 실행한 뒤 체크카드처럼 사용하는 개념으로, 포스트페이 간편결제 서비스는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우체국’ 또는 ‘PostPay’ 앱을 내려받아 설치한 뒤 우체국 계좌를 결제수단으로 등록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음
3. 증권사 프라이빗뱅커(PB)들이 개인 고객에게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존 역할을 넘어서 중소·중견기업 등 법인 고객의 자금을 관리하고 경영에 도움을 주는 역할까지 업무 영역을 넓히고 있음
- 본사 법인영업부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지방 기업이나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 등 ‘틈새시장’을 노리기 위해서임
4. 정부가 등록 임대주택에 대한 세금·대출 혜택을 축소하는 쪽으로 관계부처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짐
- 정부가 지난해 12월 취득세 감면, 종합부동산세 합산 배제, 장기보유특별공제 등의 혜택을 담은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등록 임대사업자는 작년 말 26만 명에서 올 7월 말 33만6000명으로 급증했으며, 국토교통부는 최근 임대등록의 혜택을 집을 새로 사는 수단으로 역이용하는 경향이 일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힘
5. 정부가 다주택자의 주택 보유 현황과 임대 수입 현황을 한눈에 들여다보면서 세금을 추징할 수 있는 ‘주택임대차 정보시스템’을 이달 가동함
- 그동안 임대시장 관련 정보는 국토부(실거래가 건축물대장)와 행정안전부(재산세 주민등록), 국세청(월세세액공제) 등이 따로 관리했으나 새로운 시스템은 임대차 계약정보와 국토부의 건축물대장, 행안부의 재산세 정보 등을 결합함으로써 다주택자의 주택 보유 및 전월세 운용 현황을 샅샅이 파악할 수 있도록 함
6.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은행들이 자율적으로 정한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 대출 기준선이 지나치게 느슨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를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음
- DSR은 연간 소득에서 개인이 1년 동안 갚아야 하는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 등 전 금융권의 대출 원리금이 차지하는 비율을 뜻하며, 주택담보대출 원리금만 부채로 산정하는 총부채상환비율(DTI)과 달리 DSR은 모든 가계대출에 적용함
<< 국제 >>
1. 차가운 콜라를 앞세워 성장해온 코카콜라가 뜨거운 커피 시장에 뛰어들기 위해 세계 2위 커피 전문점인 코스타 커피를 51억달러(약 5조6900억원)에 인수한다고 지난달 31일 발표함
- 뿐만 아니라 정밀 전자제품으로 커온 파나소닉이 주먹밥 제조기 생산에 들어가고, 디즈니가 창립 63년 만에 디즈니랜드에서 주류를 판매하는 등 시장 한계를 돌파하고 성장하기 위한 글로벌 기업의 몸부림이 치열해지고 있음
2. 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회사채 금리가 상승해 현금이 충분치 않은 기업들의 자금 조달 비용이 높아지고 있음
- 블룸버그통신은 1일(현지시간) 영국 투자은행인 바클레이즈가 집계한 만기 1~3년 회사채 금리가 지난달 31일 현재 연 3.19%로, 올 들어 0.83%포인트 상승했다고 보도했으며, 이는 2010년 이후 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임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DSR([debt service ratio,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 주택대출 원리금 외에 모든 신용대출 원리금을 포함한 총 대출 상환액이 연간 소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으로, 대출 상환 능력을 심사하기 위해 금융위원회가 2016년 마련한 대출심사 지표임. 주택담보대출 이외에 금융권에서의 대출 정보를 합산하여 계산함.
총부채상환비율(DTI)은 소득 대비 주택담보대출 원리금에 신용대출 등 다른 대출의 이자를 더한 금융부채로 대출한도를 계산하는 반면 DSR은 대출의 원리금뿐만 아니라 신용대출, 자동차 할부, 학자금 대출, 카드론 등 모든 대출의 원금과 이자를 모두 더한 원리금 상환액으로 대출 상환 능력을 심사하기 때문에 더 엄격함. DSR을 도입하면 연소득은 그대로인 상태에서 금융부채가 커지기 때문에 대출 한도가 대폭 축소됨. 이 DSR은 DTI 규제가 없는 수도권 이외 지역에도 적용됨
- 정보 출처 : 시사상식사전, 박문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