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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불교대학 53선지식 및 명찰순례 제116차 충주 석종사를 다녀와서 (2011.07.10)
0.행여 장마철이라 참석인원이 혹시나 많이 불참하면 어쩌나 조바심에 청하단장님과 인솔자는 출발전 여기저기 지하철 출구 계단쪽과 지나가는 택시와 버스를 살펴본다.출발 몇분전 2호 차량에서 참가신청 인원보다 결원이 많이 생겼다. 1호차, 2호차 인원점검과 저녁 공양에 필요한 국수, 상단 공양물, 떡, 생수를 몇몇 회원들이 2대의 차량에 분배를 하고 차량은 최종 인원 점검을 마치고 출발을 하였다.
-07:18경 1호차39명, 2호차36명 총75명을 태우고 차량은 목적지인 충주 석종사로 출발을하였다.
0.대구불교대학 53선지식 및 명찰 순례단 단장 장재영
-1호차량 인솔자 김동훈, 집전담당 최영찬, 일정소개 김정자, 안전담당 윤상호, 회원소개 김우근, 재무담당 사공순옥등.....
-2호차량 인솔자 신경순, 집전담당 장건환, 일정소개 조미숙, 안전담당 장춘원, 사찰안내 양영휘, 재무담당 조미양등....
-07:20경 보현사 신협앞 차량은 서서히 출발을 했다.
0.1호 차량 내에서는 오늘 53선지식행사 일정표,사찰안내 유인물과 공양으로 준비한 백설기 떡, 53선지식 명찰, 생수등을 서태교, 김정자, 최영찬님 참석한 회원들에게 골고루 나누었고, 차량은 대구시내 계산오거리를 지나 옛날 명성웨딩 자리를 거쳐 침산변전소네거리 신천대로를 향해 질주를 하고, 신천 고수부지는 어느듯 장마비에 침수가 되고 모두가 잠겨버렸다. 북대구 교차로 인근 금호강 조야동 입구 조야교는 교량 상판위만 보일뿐 모두가 잠겼다.
-07:35경 차량은 출발과 함께 북대구 인터체인지를 지나 경부고속도로로 질주하면서 비는 계속 내리고 차량내에선 각자 옆자리에 동석한 지인, 도반, 선,후배님들 서로 인사말이 오고가고 아침공양을 대신하여 찰떡으로 아침을 대신하면서 서로 담소를 나누었다.
-07:50 - 08:10경 칠곡 휴게소에 들러 잠시 휴식을 취하였다.
휴식중 휴게소 내에서는 비바람에 차가운 몸을 녹이듯 선배님 도반 후배들 서로 커피 한잔을 하면서 인사를 하고 웃음을 선사를 하였다.
-08:20경 칠곡 휴게소를 출발하고 이어 차중법회에 들어갔다.
0.1호차량 52학번 청백 최영찬님 집전과 정법인 서태교님 도우미로 천수경,예불문,이산해연선사 발원문,관세음보살정근, 반야심경순으로 차중법회를 하였다.
-09:10경 차중법회를 마감하고 53선지식 단장 청하 장재영님의 아침 인사말씀은 우중에도 많이 참석해주신 회원들께 감사의 인사, 억수같이 내리는 소낙비 우중에도 전날 보현신협직원들과 청도 운문사 말사 사리암 순례를 다녀온 이야기 운문사 학장 일진스님의 따뜻한 차 한잔과 좋은 법문의 말씀 인연을 되세기며 처음 찿아온 여인들(보살)에게 다음에 꼭 또 오세요 하는 일진스님의 말씀, 서로 부처님의 인연의 향기가 피어나는 한마디...
0.전 53선지식 단장 대웅 김상수님의 53선지식 행사의미와 맨 처음 시작하게된 동기는 화엄경 육법계품중 선재동자가 53선인 선지식을 찾아 수행을 하게된 사연등을 소개를 해주셨다.
-09:35경 일정소개는 천진행 김정자님, 안전교육은 윤상호님이 비가오는 우중에 각자 차량에 오르내릴때 미끄럼조심 순례지에서 안전사고 주의를 당부하였고, 오늘행사의 개인 출결사항과 회비는 재무담당인 사공순옥님, 사찰안내는 홍보국장 도연 윤상철님 갑자기 개인사정으로 불참을 하여 청하 장재영단장님이 충주 석종사 혜국스님에 대하여 서두에 잠시 소개를 하셨다.
0.개인소개는 차량내에는 53학번 인원이 많은 관계로 53학번 회장 김우근님이 개인소개를 맨 먼저 작은거인 정법인 서태교님 소개, 청백 최영찬님은 8월과 9월 행사에 어려움을 인식 미리 행사일정을 조정해준데 감사, 무량지 임성조님은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라고 회원들게 인사를 하였다. 허운자님, 송대섭님, 송점순님, 김정자님,이경임님 등등 개개인소개를 하였다.
-10:20경 차량은 어느듯 충주 석종사 입구에 도착을 하였다.
회원들은 각자 준비한 공양물을 나누어들고 돌 계단을 한 개단씩 올라 대웅전 마당에 도착을 하였다,인솔자와 청하 장재영 단장님은 종무소에 들러 종무소임자에게 오늘 일과를 설명하고 정기법회 장소를 허락을 받고 백중기도중인 법당으로 회원들을 안내를 하였다.
*충주 석종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석종사는 예로부터 삼태육성(三太六星)이십팔수 남극성 북극성이 모두 법당 앞 한자리에서 보이는 아름다운 곳 입니다.이곳은 신라말 고려초에 창건되어 천년이 넘게 우리 선조들이 기도하고 수행하는 대가람이었습니다.불행히도 조선말 억불정책이 심할 때에 조경로 충주목사가 사찰을 헐어다가 충주시 문화원 건물인 청녕헌(충주관헌)을 지었다고 합니다.그 후 5층 석탑만이 홀로 이 터를 지켜오다가 일제시대에 완전히 폐사가 되었던 것을 약 25년전 석종사 선원장이신 혜국선사께서 과수원 800평을 사기 시작하여 현재 약 10만평의 터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현재 석종사는 대웅전,선원,수련원 외 18개동을 중창불사하여 근대에 지어진 가람 중 가장 아름답고 문화적 가치가 높은 가람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해마다 동안거와 하안거 결재 때에는 스님선원과 재가불자 선원에서 약 130명의 사부대중이 참선 수행 정진하고 있습니다.
충주 석종사 혜국스님 화두(話頭)란?
화두란 ‘석가모니 부처님과 여러 조사(祖師)스님들께서 깨달으신 경계를 우리들에게 적나라하게 드러내 보인 말씀’입니다.
예를 들면, 어떤 스님이 조주(趙州) 종심 선사에게 묻기를,
"달마 조사가 서쪽에서 오신 까닭이 무엇입니까(如何是 祖師 西來意)?"
하니 조주 종심 선사가 답하기를, "뜰 앞의 잣나무.(庭前栢樹子)" 했습니다.
어떤 스님이 조주(趙州) 종심 선사에게 묻기를, "개에게도 불성(佛性)이 있습니까?"
하니 조주 종심 선사가 답하기를, "없다.[無]" 했습니다.
조주 종심 선사께서 답하신 "뜰 앞의 잣나무니라(庭前栢樹子)" 또는 "없다.[無]"라는 말뜻을, 질문한 스님이 즉, 우리들이 바로 알아 들었으면 그 자리가 바로 견성한 자리에 계합하는 것인데, 불행하게도 알아듣지 못하고 말과 생각이 꽉 막히는 것입니다.
‘달마 조사가 서쪽에서 오신 까닭이 무엇인가?’, 즉 ‘무엇이 진정한 불법입니까?’, ‘무엇이 진리입니까?’ 라고 물었는데 ‘뜰 앞의 잣나무’ 라니, ‘어째서 뜰 앞의 잣나무라고 했을까?’ 하는 강한 의심이 생기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또 ‘부처님께서는 모든 중생에게 불성(佛性)이 있다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개에게도 마땅히 불성이 있을 진데, 어째서 조주 종심 선사는 개에게 불성이 없다고 했을까?’ 하는 강한 의심이 일어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화두(話頭)란 모든 사유와 분별의 통로를 막는 선사들의 독특한 언어이다. 이러한 말은 일상적인 생각으로는 파악될 수 없다. 화두는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사유분별을 끊어버리는 힘이 있다. 그래서 화두를 일상적인 격을 벗어났다 하여 격외어(格外語)라 한다. 이성의 사유작용이 따라붙을 수 없는 절대적인 말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말길이 끊어지고 생각의 길도 끊어진 진짜 말이다. (참고 : 간화선, p144, 2005년)”
이와 같이 조사(祖師)께서 드러내 보인 깨달음의 경계를 바로 알아 듣지 못하였으므로 “어째서 조주 스님은 뜰 앞의 잣나무라고 했을까?"하고 모르는 것을 의심해 들어가는 것을 ‘화두를 든다’, ‘화두를 참구(參究)한다’, ‘화두를 공부한다’라고 합니다. 이렇게 화두를 들고, 화두를 참구하는 수행법을 ‘참선(參禪)’ 또는 ‘간화선(看話禪)’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화두를 들지 않고 참선한다는 것은 명상(瞑想)에 불과하며 깨달음(見性)을 얻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참선 수행의 핵심은 ‘간절한 의심(疑心)’을 통해서만 화두 관문을 타파(打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참선 수행자는 큰 의심을 일으킨 힘으로 ‘화두삼매(話頭三昧)’에 깊이 빠져, 모든 사유와 분별 그리고 자기 몸까지도 다 잊는 순간 자기의 본마음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즉, 깨달게 되는 것입니다. (혜국 큰스님의 간화선 법문 중에서 발췌)
- 이상은 충주 석종사 안내 책자 및 자료집에서 발췌한 내용임 -
-10:20 - 12:20경 사시예불 및 백중기도 에 회원들은 동참을 하고 혜국스님의 백중일 법문을 경청 하였다.
-12:20 - 12:55경 석종사 공양간에서 점심공양을 회원들은 즐겁게 공양을 마감하였다,공양후 회원들은 대웅전 법당에 좌복을 준비 하고 몇몇 회원들은 상단공양물을 부처님전에 정성스레 올렸다.
-13:00 - 13:40경 대구불교대학 53선지식 및 명찰순례 제116차 충주 석종사 정기법회에 들어갔다.
0.정기법회는 의식봉사회 양영휘부회장,최영찬 총무님 집전으로 삼귀의례,반야심경,발원문낭독을 오늘 발원문낭독은 44학번 허운자님께서 발원문을 낭독하셨다. 이어 목탁집전에 맞추어 108배 대참회에 들어갔다. 108참회후 이어 석종사 혜국 큰스님께서 법문을 해주시러 법당에 자리를 하셨다 회원들은 오체투지 삼배 예를 올리고 큰스님의 법문을 경청하고,
-13:40경 혜국 큰스님의 갑작스런 법문,13세에 출가를 하여 일타큰스님 제자로 40여년전 해인사 팔만대장경 경루에서 연비를 하게된 인연, 하루에 오천배 기도 정진후 “너는 니가 누군지 아는가” 성철 큰스님의 화두말씀을 새기며 손가락 연비를 하게 되었고, 모든 사물을 내 마음대로 못하는 내 마음가짐..허공 자체는 더럽히지 않는다..내 운명은 내가 바꾼다.. 본인 마음도 본래는 부처이다 부처님 마음처럼...
최근들어 가장 좋아하는 시 음절은 젊은 시인 이등병의 편지로 유명한 음유시인 김광석의 “사랑했지만” 을 참 좋아 하신다고 스님의 법문은 연속 되었다......
-13:55경 큰스님의 법문을 설 하신후 하좌 하시고.
0.정기법회는 청하단장님 인사말씀과 현재 하안거 결재중이라 선방제일 스님들의 수행에 지장을 초래할세라 인솔자는 급히 간략한 공지사항을 전달하고 사홍서원을 끝으로 정기법회를 마감하였다.
마침 법회중에는 빗방울이 잠잠하다 법회후 이동중에는 많은 비가 내렸다. 법회를 마감하고 회원들은 삼삼오오 각자 사찰경내를 관람하고 사찰주변을 배경으로 사진 한 컷씩 촬영도 하였다.
-15:00경 충주 석종사 경내를 뒤로하고 차량은 출발을 하였다.
-15:20경 석종사를 출발을 하여 곧이어 차중 회향법회를 하였다,회향법회는 청백 최영찬님 집전으로 예불문,반야심경,교가,사홍서원,산회가순으로 회향법회를 마감하였다.
-15:40경 정기법회후 오늘 보시를 해주신 경품들을 추첨을 하여 허운자님,송점순님,김상수님,서영덕님,50주이영미님,임성조님등 각자 경품 당첨이 되었고 보시를 해주신 분들과 당첨되신 분들에게 감사의 박수로 환영하였다.
-15:55경 출발하면서 개인소개를 마감하지 못해서 53학번 김우근 회장이 윤상호 회원을 시작으로 개인소개를 하였다. 윤상호님은 개인적으로 이제껏 삶을 살아온 이야기를 진지하게 회원들에게 들려주었고 김명숙님,사공순옥님,김음순님,서영덕님은 비자금을 수계첩에 숨겼다가 아내에게 발각되었다는 웃음을 선사하였고,유광용님,강봉순님,오희수님,최부규님,배재상님은 16기 예비포교사로 화장사, 5군지사 군법회 동참하면서 선배 포교사님들의 할동에 감사하고 고맙다는 이야기, 홍화선님,강영열,정토야님은 군대에간 자식 걱정에 오늘 종일 표정이 어두웠다라고 전하면서 어느듯 차량은 비가 억수 같이 내리는 고속도로를 질주하면서 선산휴게소에 잠시 머물렀다.
-16:25경 선산휴게소에 잠시 휴식을 취하였다
휴게소에 들러 저녁 국수공양을 하기로 하였으나 워낙 많은 폭우가 내려 국수공양을 취소를 하고 대구에 도착하여 공양하기로 하고선 휴게소 파고라 사각정 아래에서 오성관광 이필도님이 보시를 해준 수박을 여러 회원들과 나누어 공양을 하였다...
-16:50경 차량은 선산 휴게소를 출발 하였다.
-17:20경 차량은 어느듯 대구 인근에 접어들었다...
0.1호차 차량 내에서는 오늘 행사전반에 인솔자는 마감을 하면서 53선지식 단장 청하 장재영님 마감인사와 인솔자의 공지사항을 전달하고 오늘 행사를 마감 하였다..차량은 어느듯 북대구IC를 거쳐 신천대로로 이동 수성교 삼덕동을 지나 시내를 통과하여 반월당 보현신협 앞에 도착...
-18:00경 차량은 마침내 반월당 보현신협앞에 도착을 하였다.
도착후 저녁 국수공양을 보현사옆 자비의집 노천 식탁위에서 회원들과 다함께 공양을 마치고 주변 정리정돈과 서로의 안부를 전하면서 오늘 53선지식 행사를 마감하였다..
0.불기2555년 7월 10일 대구불교대학 53선지식 행사 하루도 저물어간다...
0.오늘 53선지식 행사는 억수같이 내리는 장마비에 무사 무탈하게 순례 행사를 마감한데 대하여 53선지식 동참한 회원들의 원력과 부처님의 가피로 알찬 53선지식 하루였으며, 여법하게 법회를 마쳐준 모든 회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뒤로하면서 회원들은 각자 보금자리로 돌아갔다....
*개인적인 컴의 데이터베이스 고장으로 이번 행사후기를 늦게 기록 하게됨을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글의 흐름상 존칭은 개략 생략한다.....
2011년 07월 25일
덕원德原 김동훈金東勳 기록하다
0.본 순례 준비를 위하여 수고하신 단장님, 각실무국장 및 차장님, 사무국직원님들 수고했습니다.
0.보시내역등 자세한 내역은 결산보고를 통하여 공개 되었습니다...
0.불기2555년 7월10일 충주 석종사 53선지식 제116차 행사에 참석한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존칭은 생략합니다)
1호차량
서태교,최영찬,김상수,임성조,송대섭,송점순,50이영미,최영옥,박향자,서영덕,최부규,김음순,김옥화,김명숙,오희수,강봉순,김정선,강영열,김영준,유광용,김동훈,정토야,장재영,허운자,김정자,이경임,윤견희,김병훈,신중식,최해기,진정옥,이윤수,홍화선,허선애,배재상,사공순옥,유미경,윤상호,김우근(이상39명)
2호차량
조미숙,장건환,정종국,이대원,오동주,이경태,장춘원,윤석배,이경출,이수경,양영휘,정연옥,김정숙,박재기,권필순,김태숙,박수경,김미경,김종순,김명선,김증순,장영애,박경희,백경이,정금늠,김종숙,김정숙(야),박영옥,김갑득,김순회,김방자,김숙기,이석정,이웅기,신경순,조미양(이상3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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