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소가야 고분
경남 고성군 고성읍 송학리 송학동 473- 5
고대- 삼국 -가야
1963년 1월 21일에 사적 제119호로 지정되었다. 고성여자중학교 뒤 일명 무학산(舞鶴山) 또는
무기산(舞妓山)이라 불리는 구릉을 중심으로 분포하고 있는 고성 소가야(小伽耶) 지배자 집단의
중심고분군(中心古墳群)이며 원래 10여 기의 대형봉토분이 제1고분군과 제2고분군으로 나뉘어져
분포하고 있었다고 하는데 현재는 개간으로 인하여 훼손되어 버리고 원상태나 위치를 파악할 수 없게 되어 있다
남아 있는 봉토분은 1호분을 중심에 두고 보다 소형의 봉토분들이 서측에 2기, 동측에 3기 모두
6기가 분포하고 있으며 그중 무학산 정상부에 자리잡은 송학동1호분(松鶴洞1號墳)은 일명 무기산
고분(舞妓山古墳)이라고 부르는 것인데 봉분에 대한 등고선 실측 자료를 토대로 전방후원분(前方後圓墳)이라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고, 2개의 원분(圓墳)이 결합된 것이라는 반론도 있었다. 하나의 묘역으로 설정한다면
길이 66m에 달하는 규모가 큰 고분이다
돌방의 구조상으로는 재지 가야지역의 구덩식돌덧널과 서쪽에 인접한 백제지역의 굴식돌방의 특징이
혼재한 것으로 추정되며 부장된 유물의 특징에서는 신라와 일본과도 교류한 흔적이 있다
이들 특징을 참고한다면 대략 6세기 전반에 축조된 고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참고자료)
이 고분은 1914년 도리이(鳥居龍藏)에 의해 약식 조사된 바 있으나 조사결과는 자세히 보고된 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