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성주 태장군이 이른 아침 나와 '야~ 가을이다! 동네 한 바퀴 아침 나들이, 사가정, 군자, 신답, 전농, 장한성' 외치며 돌 때, 난 겨우 눈 비비고 일어나 아침 챙겨 먹고, 쇠말 몰고 서쪽을 달린다. 간만에 성산대교 돌아오며 올려다 본 가을 하늘이 멀고도 높기만 하다.
5選 잔차구루 황장군이 코스모스 한들거리는 화성 들판을 가을 바람과 함께 평택 정남, 향남까지 달렸다. 3시간 동안 7분 쉬었다.
걱정하는 맘으로 중암농원에 내려간 옥장군, 농사 피해는 없나 보다. 서부 개척 시대도 아닌데 은행을 털었단다.
'은행 만들기 보다 털기가 어럽고, 줍기가 제일 수월해. 뭐 하러 만들고, 털고를 하나?'
ㅎㅎ 누가 뭐라나? 본인이 '은행 털기' 라며!
하이바도 안 쓰고 자출했던 동해 특파원 샘, 밤에 퇴청길에 동해항 전천 하류 하상 도보교를 건너, 상류의 물이 넘치는 도보교 20도 경사길을 건너려 내려가다가, 그냥 전천에 퐁당 빠지고 말았다.
물이 깊었나? 머리 안 다치길 다행이요!
옷, 신발 빨고, ' ''천사 턱”을 위해 혼자 맥주나 마시고 자야겠다. ㅉㅉㅋㅋ'
주치의 해장군이 옛 향기 물씬 나는 '종로 자전거'포 앞에서 자전거가 줄 지어 선 잔차포 풍경 잡았다. 잔차 타고싶은가...
행운총 하장군에 쇠말 끌고 경희대 갔다 왔네.
낮에 선배 후배 만나 하이런에서 놀다가 후배가 산 두배족발 먹었다.
첫댓글 “4선 천사”기념으로 전천의 물에 뒤늦게 퐁당했어여. ㅎㅎ 이곳 동해에 와서 약 3개월 달린 뒤에야 “퐁당”.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