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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2010-2011 남자프로배구 NH농협 V리그 준플레이오프 3차전 삼성화재블루팡스와 LIG손해보험 경기. 삼성화재가 플레이오프 경기에 진출하자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김호열기자 kimhy@cctoda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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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준플레이오프 ‘사제지간’ 마지막 3차전 맞대결은 집중력에서 앞선 스승의 승리로 돌아갔다.
프로배구 대전삼성화재 블루팡스는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 2010-2011 프로배구 V리그’ 준플레이오프 3차전 남자부 경기에서 LIG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0(27-25 25-20 25-17)으로 누르고 플레이오프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날 불꽃 튀기는 팽팽한 경기가 이어진 가운데 삼성의 가빈슈미트가 61.54%의 높은 공격 성공률과 34점을 몰아쳐 LIG 페피치와의 맞대결에서 판정승 했다.
LIG는 지난 18일 승리로 포스트시즌 첫 승리라는 기쁨을 누렸지만 기쁨도 잠시, 삼성의 ‘제갈공명’ 신치용 감독의 마술걸이에 무릎을 꿇었다.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LIG에게 아쉽게 내준 삼성은 이날 조승목, 유광우, 박철우가 벽을 지켰고 여호연, 가빈, 김정훈이 후위를 지키며 총력전을 펼쳤다.
1세트 듀스까지 이어지는 접전끝에 삼성은 가빈의 서브 범실과 유광우의 디그실패로 17-21, 점수가 벌어졌고 후반부터 조직력이 살아나면서 24-24 동점을 만들어냈다. 이어 삼성의 박철우가 백어택과 여호연의 리시브 성공, 다시 조승목의 블로킹 성공으로 세트를 따냈다.
2세트 LIG의 ‘삼각편대’ 양축인 이경수, 김요한이 부진한 가운데 경기 중반 삼성 박철우의 강스파이크를 받은 이경수가 부상을 당하면서 경기의 흐름은 삼성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이어 점수는 20-14까지 벌어졌고 '세계적인 리베로' 여오현이 몸을 날리는 결정적인 좋은 수비로 팀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3세트 박빙 상황에서는 삼성화재의 집중력이 승리를 이끌어 냈다. 3세트 부상당했던 LIG 이경수가 코트에 복귀하면서 점수는 팽배하게 이어갔지만 경기중반 페피치가 심판에게 강한 항의로 경고를 받으며 팀 사기가 꺾였다.
이어 ‘좌우쌍포’ 가빈과 박철우의 다이랙트 공격과 서브 에이스가 연달아 나오면서 점수는 22-16으로 벌어졌고 조승목, 김정훈이 중요한 순간 블로킹을 성공해 LIG발을 묶었다.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은 “꼴찌할 때 창피함을 딛고 지금 이자리까지 왔다”며 “선수들이 감독을 믿고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 것이 좋은 결과까지 이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이틀간의 휴식기간을 갖고 23일부터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천적’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5전 3승선제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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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삼성화재 플레이오프 진출 … 다음은 ‘천적’
신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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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2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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