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요일이니까 누가 올까?
급하게 도시락을 싼다.
아 참 기운 딸릴 때를 대비해서 보온통에 꿀 물도 타고...
건널목을 건너고 다음 건널목이 보이는데 쨍 하는 소리가 요란하다?
뭐지? 주변을 살피지만,
내 쇼핑백에 비닐없이 담은 꿀 물 보온통이다... 젖어서 종이가 찢어져 버렸다.
세상에~ 뚜껑을 덜 닫았나보네...
주섬주섬 가방에 담으며...
이렇게 허술하니 원~
이렇게 물이 새면 유루법인데...
정성스럽게 예불을 시작한다.
계향 정향 혜향 해탈향 해탈지견향~
광명운대 주변 법계
공양시방 무량 불법승
헌향 진언 옴바아라 도비야훔~
옴 바아라 도비야 훔~
옴 바라아아 도비야 훔~
게송까지도 그 뜻이 다 함축 되어 있으니....여기까지만 해도 찬탄이 끝난 셈이다.
그러나 예불을 미타청을 발원문을 반야심경을 독송하고 오체투지 예배 염불까지 순서대로 한다.
칭명염불을 하면서는
주변이 모두 광명으로 가득 차 있다는 생각으로 맘 껏 소리를 높여서 한다.
전에는 칭명염불을 하여도 이런 꽉 찬 느낌이 아니었다.
진실 되게 하는 염불이 이런 거구나!
찬탄 염불도 아미타의 무량광명을 생각 하며 찬탄한다.
일상관을 아주 편한 자세로 연꽃을 바라보며 하고 마친다.
도시락을 먹고 나니 3시다. 쉬려는 데 금봉님이 올라 온다.
참 반갑다. 든든한 도반이 왔으니 힘을 좀 더 얻겠구나 하고...
차를 마시고 바로 함께 일상관을 시작한다.
40분 또 40분을 한다. 아까보다 힘이 생겨 순일하게 하게 된다.
신심 깊은 도반이 함께하니 ...
이제 지하철에서 항상 찬탄염불을 저절로 하고 있다.
다른 생각은 나질 않는다. 마스크 까지 썼으니 금상첨화다.
아까 오체투지 예배염불할 때...
앉아서 천천히 고두례로 정례를 깊이 숙이며 하고, 오래 하니 그 대목의 뜻을 한 번 더 새기게 되었다.
몸을 오래 숙이니 더욱 간절하다.
정진을 할때는 항상 회향발원(206쪽,276쪽)과 감사의 고두례로 정진을 마친다.
오늘 간절함의 맛을 조금 보았지만 계속 어떻게 신심이 자랄까? 기대가 된다. 하는 만큼 자라겠지?
스님께서 하신 감응에 대한 법문 이 후로 간절함이 생긴거 같다.
오늘은 신심이 꽉 찬 정진이었다.
감사합니다.
사사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부모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삼보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중생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자연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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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가 아미타불의 화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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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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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심이 꽉 찬 정진을 찬탄합니다.
함께하는 염불이 깊은 신심을 북돋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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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심이 꽉찬 정진을 찬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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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루법!^^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지용보살마하살 ()
오늘은 신심이 꽉 찬 정진이었다.
햇살님의 깊은 정진을 찬탄하고 찬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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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지나간 날들을 생각할 때
조금 아쉬울 때가 있는데
대부분 결과에 대한 아쉬움보다 흠뻑 빠져서 다 하지 못 할 때가 많았습니다.
훗날 오늘을 생각 할 때
'그때 정말 진지하게 했다'고 하고 싶습니다.
스님과 도반님들의 은혜로 순조롭게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오은게
사사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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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심깊은 도반님 찬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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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은 돌부처도 돌아보게 한다.
감응은 순수 무구한 자리에서만 통한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덕분입니다 나무아미타불 일심광명화신 일체경계본래일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