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회는 희망의 현장이다
"선남자야, 설사 보살이 사바라이죄(네 가지 추방당하는 죄)를 범하고,
또 십불선업도를 행하였다 하더라도, 또 오무간죄를 범한다 할지라도,
그 보살이 보리심을 끊지 않고 버리지 않으며, 보리심을 여의기 않고,
더욱 집착하는 마음과 탐욕하는 마음을 일으키지 않는 이상은
그 보살은 계를 지녔고, 계를 잃지 않고, 계를 난잡하게 하지 않고,
계를 버리지 않았으며, 계를 파괴하지 않고, 계를 더럽히지 않았다고 보아야 하며
보살의 각별문을 실천하였다고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보리에 대해서
장애를 일으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보살이 악업을 지어서 윤회의 세계에 태어난다 하더라도 보살은
윤회의 세계에 태어나는 한 육바라밀을 완성할 것이다." =성미륵발취경-
'그는 보리에 대해서 장애를 일으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보리ㆍ깨침ㆍ진리'
이제 우리에게는 이 한 생각, 보리심밖에 없습니다. 온갖 것을 다 잊고,
온갖 것을 다 버릴지라도 보리심, 이 한 마음은 결코 잊을 수 없고
비릴 수 없습니다. 이 마음은 버린다면 바로 그때가 말세요.
그곳이 지옥이기 때문입니다. 비록 우리가 큰 죄를 짓고 지옥이 불길 속에
있다하여도 보리심, 이 한 마음만 굳게 지니고 있다면, 우리는 연꽃처럼
찬란하게 다시 살아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언젠가 크나큰 깨침을 이루어
자유의 주인, 무한 생명의 주인, 진리의 주인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비ㆍ보시ㆍ희사ㆍ나눔.... 이 모든 것들은 실로 보리, 곧 바른 깨침으로
나아가는 징검다리입니다. 보리심을 버리지 않는 한,
지옥도 훌륭한 수행도량입니다. 윤회도 깨침으로 나아가는
희망의 현장인 것입니다. 그래서 보살은 기꺼이 지옥으로 들어가고
아귀 축생의 길로 나아갑니다
첫댓글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