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아버지의 한사람으로 간만에 아이들과 하루를 보내기 위해
지난 5월7일 청보리밭 축제열차를 이용해보고 느낀점입니다...기분 나쁘시더라도 다음에 이용하는 고객분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적으니 저 같은 불쾌한 감정을 느끼는 분이 없게끔 해주셨으면 합니다..
1. 출발부터 저는 이 여행에 적응을 못했습니다... 당초 안내장에는 출발시간이 오근장역 7시 30쯤 출발이었습니다. 그런데 출발 전날 핸드폰으로 메세지를 받았는데 전 그냥 여행안내정도로만 치부하고 아침에 초등 3,4년 아이들을 재촉해 역에 도착해 보니 출발시간이 8:13분으로 변경되었다는 소릴 들었습니다..코레일에서 운영하는 기차시간이 변동이 있을줄은 생각지도 못했던 전 50분 정도를 역에서 아이들과 놀았습니다.------이부분은 메세지를 정확히 보지않은 제불찰로 생각함니다..
2. 기차가 도착에 타보니 너무 하더군요...화장실 냄새에 기차여행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것이더군요(참고로 전 6호차 탑승)
3. 기차안에서 직원분들이 버스좌석표를 나눠주시더군요
4. 정읍역에 도착해 기다리는 2호 버스에 올라 좌석을 찾아보니 다른 분들이 앉아있어 안내하는 분에게 물어보니 중복이라 저희 를 10호 버스로 안내해 그 버스에 타보니 전부 아주머니들만 타고 있었습니다. 차가 출발후 5분정도 되자 자연스럽게 트롯트 음악이 나오면서 춤에 ....더불어 소주가 돌더군요...이부분도 어떤사람들은 이해할수 있겠지요..저도 물론 혼자라면 참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초등학교 3, 4학년 아이들은 시끄럽고 ,,,춤추는 모습이 이해가 안되는지 옷으로 지들 얼굴을 가리고 50분을 가데요...
저와 식구는 애들한테 참 부끄러웠습니다..
5. 버스타고 가면서 안내하는 직원에게 너무하는거 아니냐 했더니.. 도착해 저희가족을 다시 2호 버스에 가라고 하더군요...좌석은 다른 좌석으로 .....올라가보니 자리가 비어있던 자리더군요....저 무지하게 화났습니다...아무도 사과를 안하더군요....
참았습니다...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집에와 불편사항 말씀해야겠다 맘만먹다가...이제야 올립니다...
열차는 기차여행에 어울리는 그런 열차로 배려해주시길..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기 위한 가족들이 많다는걸 배려해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