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똥구리 고난사우아지몸 낮춰 기어간다, 작은 한 끼 밥을 찾아이 빌딩 건너 상가 풀숲의 넓은 광야내 아들 어미가 되어집 한 채 갖고 싶다속엣말 끌어안고 반지하 떠돈 시간집이며 한 끼 식사 동그란 달세 원룸이 세상 모든 저녁이굴러서 와 눕는다ㅡ계간 《좋은시조》(2025, 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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