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뛰어 놀던 이곳이 이렇게 쳐다보면 하늘이 보이고 먼산이 그러나 지금은 아파트 숲만이 우 리을 반긴다 이리봐도 저리봐도 고층 아파트 예전의 논과 밭이 이렇게 변할줄 이야 불과 오십년 전인데 우리의 모습이 변해가는 것보다 세 상은 더 빨리 변하고 있다 우리는 그곳을 따라가기 위해선 이 젠 달려야 한다 나의 인생을 걷는중 그러나 욕심은 나한테는 어울리지 않은 옷이라 어제는 마라톤 경기을 보면서 오버 페이스을 하는 선수들도 있고 일등을 숨기고 그 그룹에서 페이스 에 어울려 가는 선수중 문득 나는 어떤 사람일까 생각이 날때 적으로 생각할까 아니면 친구로 생 각 할까 그것은 나의 생각에 따라 적으로 친구가 될수 있지 않을까 스쳐 지나간 그들이 내눈에 보기에 친구로 아니면 적으로 보일수도 이곳에선 우리 아파트가 한눈에 그러나 다가 갈수록 그곳으로 끌어 들어가는 느낌 나는 지금까지 누구을 위해 산다고 생각하지 않았나 나는 지금 이순간 까지 그렇게 살 고 있지 않았는지 그게 나의 모순이 아닐까 생각해 보는 아침이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