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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금 날릴 위험, KB만 4조6천억...‘홍콩 ELS’ 폭탄 터지나
은행들 내년 상반기 8조원 만기 도래
김은정 기자
권순완 기자
입력 2023.11.24. 03:00
업데이트 2023.11.24. 14:25
“완전 비상입니다. 주 단위, 월 단위로 고객들에게 시황 문자 발송하고요, VIP분들에게는 지점장들이 직접 전화도 돌리고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한테 찾아가서 절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홍콩 주가 좀 올려달라고요.”
홍콩 H지수 연계 ELS(주가연계증권) 가입자들이 하루하루 초조한 심정으로 주가 그래프를 바라보고 있는 와중에, 투자자들 못지않게 피 마르는 이들이 있다. 국내 최대 은행인 KB국민은행을 비롯한 주요 시중은행들이다. 홍콩 H지수를 기초 자산으로 한 ELS 판매 잔액은 현재 약 20조원. 이 중 약 16조원어치가 은행을 통해 팔려 나갔다. 이들 중 절반가량인 8조3000억원어치가 내년 상반기에 만기가 돌아오는데, 손실 영향권에 진입한 물량이 약 4조7000억원(56%)에 달한다. 대부분이 KB국민은행에서 팔려 나간 것이다.
그래픽=백형선
그래픽=백형선
◇내년이 두려운 은행들
23일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이하 8월 말 기준)에 따르면, 은행을 통해 판매된 홍콩 H지수 연계 ELS 중 내년 상반기 만기 도래 물량은 KB국민은행이 4조7447억원으로 은행권 전체의 절반을 넘는다. 신한은행(1조3329억원), 하나은행(7380억원), 농협은행(7330억원), SC제일은행(6187억원) 등 다른 은행보다 월등하게 많다.
KB가 유독 이렇게 많은 물량을 판 데는 역설적인 배경이 있다. 지난 2019년, 우리·하나은행의 독일 국채 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1000억원대 손실 사태를 겪은 뒤 금융 당국은 은행별로 고위험 파생 상품 판매 한도를 설정했다. “앞으로는 2019년 11월 말 신탁 잔액 계정을 초과하는 고위험 파생 상품을 팔 수 없다”고 못 박은 것이다.
당시 KB국민은행이 신탁 잔액 18조2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신한 9조9000억원, 하나 9조7000억원, 우리 7조8000억원, NH농협 4조8000억원 순서였다. 신탁 잔액이 많았던 KB에 ELS 같은 고위험 파생 상품 판매 물량이 가장 많이 허락된 것이다.
우리·하나은행이 DLF 불완전 판매로 집중포화를 맞았고, 이후 신한과 하나 등이 라임·옵티머스 같은 사모 펀드 사태에 처했지만, KB만은 이를 피해 갔다. 그러나 불과 3~4년 만에 정반대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KB에 ‘녹인형’ ELS 몰려
단지 판매 규모가 큰 것보다 더 큰 문제가 있다. KB국민은행만 유독 ‘녹인형 ELS’를 집중적으로 팔아 손실이 집중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내년 상반기 만기를 맞는 H지수 연계 ELS 중 KB에서 판매된 것은 98% 손실을 볼 수 있는 녹인(Knock-in·원금 손실) 구간에 진입한 상태다.
녹인형 ELS는 기초 자산(H지수) 가격이 일정 수준 이하(통상 가입 당시 가격의 50%)로 떨어지는 순간, 최초 약정한 이자를 지급하는 계약은 사라지고 기초 자산 가격 하락 폭만큼 손실 가능성이 생긴다. 상품 성격이 예금에서 주식으로 바뀌는 것이다. 통상 3년인 계약 기간 중 녹인 구간에 한 번이라도 진입할 경우, 만기 시점의 기초 자산 가격이 가입 당시보다 30~35% 넘게 떨어지면 손실이 발생한다. 홍콩 H지수는 2021년 고점인 1만2000선에서 현재 6000포인트 초반으로 정확히 반 토막이 난 상황. 내년 상반기 중 지금보다 주가가 최소 30%는 올라줘야 손실을 면할 수 있다는 뜻이다.
KB국민과 달리 다른 은행들은 대체로 녹인이 없는 ‘노(no)녹인형’을 많이 팔았다. 노녹인형은 계약 기간에 주가가 얼마 떨어지든 상관없이, 만기 때 주가 하락 폭이 상품마다 다르지만 50~65% 정도보다 작으면 원금과 이자를 모두 회수할 수 있다. 위험이 적은 만큼 이자율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DLF 사태 이후 파생 상품 위험 문제가 불거지면서 노녹인형이 시장의 대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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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ELS 최다 판매’…금감원, KB국민은행 현장조사
업계 관계자는 “주가변동이 크지 않은 때라면 6개월마다 조기 상환이 돌아오고 금리도 더 높은 녹인형 ELS를 소비자들이 6개월 만기 고금리 예금 상품처럼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 측은 “2021년 당시 H지수에 대한 전망이 긍정적이었기 때문에, 큰 하락만 없다면 녹인형의 이익 발생 가능성이 더 크다고 판단했었다”고 설명했다.
감독 당국은 사태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DLF 사태 이후 금융소비자보호법이 강화됐고, 금융사가 원칙을 지켜 팔았다면 손실도 기본적으로는 고객의 몫”이라면서 “다만 손실 발생 후 소비자 민원이 제기된다면 사안별로 불완전 판매 여부를 들여다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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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티스
2023.11.24 08:34:20
이런데도 횡재세니 초과이익이니 빨대꽂으려는 정치인들은 도대체 뭔지. 실적 나빠지면 자기들 돈으로 은행 적자를 메꿀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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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
2023.11.24 16:05:27
문가 정치인 개입없이 이런 상품 팔수없다.문가 일당들의 중국사랑 은 간도 빼줬을것.진상조사하면 대어가 걸린다.믄가일당들이 개입했다
무재보시
2023.11.24 14:56:38
무슨 단세포 동물도 아니고... 기사 정독하고 댓글 답시다.
julymornin****
2023.11.24 14:16:17
기사 내용을 이해 못 하시나 봐요... 은행은 수수료를 챙겼죠... 뭔 손해를 봐요 ?? 자기자본 투자가 아닌데... 피해는 투자자몫입니다... 위험여부 공지를 제대로 안 했다면 담당자가 문책 받을 뿐...
형이 아빠
2023.11.24 12:25:00
기사내용을 이해를 못하는 ㅉㅉㅉ
KELPIE1
2023.11.24 11:20:21
찬성 누른 분들 글 잘 보고 ㅎㅎ 은행은 수수료로 이익을 보는 거고 투자자가 원금 날릴판이라는 거임;;;
Monday65
2023.11.24 10:35:23
은행이 뭔 손해를 입어?
간첩을잡자
2023.11.24 09:14:38
투자에 대한 이익과 손실은 투자자의 책임이다.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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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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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itrose
2023.11.24 12:40:58
그래서, 은행창구에 앉아있는 여직원이 웃으면서 etf 권할때 홀딱 넘어가면 안된다 ㅎ
외로운사냥꾼
2023.11.24 11:19:57
은행이란 배경으로 투자를 유혹한 사기꾼에게 속은 투자 손실은 오로지 투자자만의 책임은 아닐겁니다.
구름이라
2023.11.24 10:20:07
IMF때, 기업금융이 없었던 초라한 국민은행만이 살아 남아, 지금은 국내 최대급으로 성장했지.. 이제 최고가 된 다음에는 리스크도 최대가 되는군.. 이제 망할 차례인가? 주인이 없는 기업은 이렇게 되기 십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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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마등
2023.11.24 10:34:31
홍콩도 중국으로 넘어간지가 오래고 중국정부의 민주주의 탄압으로 세계금융회사들이 진작에 떠나고 몇개 안남았는데 그동안 회수않하고 뭐했나? 그렇게 정치변화도 못읽으면서 투자를 하고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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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청소
2023.11.24 10:25:35
시대상황에 역행한 홍콩에의 투자! 손실은 이미 예상되었던걸 눈이 멀어 못 봤는가벼~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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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njyn
2023.11.24 11:05:29
이기사 금융상식 부족한 독자가 읽으면 마치 은행이 큰 손실 난것. 같지만. 실은 손실은 투자한 은행고객이 고스란히 입는거고. 은행은 계속 만기까지 수수료 받고있는거다 즉 은행은 금전적으로 큰손실은 없는것같다 고객 입장에서도 은행에 울분을 토하겠지만. 은행 입장에서 어쩌라구 ! 투자는 고객이했지 은행이했나 누가 투자하래 ? 파생상품은. 이래서 무섭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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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사냥꾼
2023.11.24 11:17:32
은행원들이 자기 성과를높여 자기 배를 불리기 위해, 금융지식이 없는 노인들을 꼬드겨 가입하게 한게 팩트다. 자기들도 잘 모르면서, 그냥 잘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노인들의 돈을 투자하게 만든거다. 거기에 무슨 투자자 책임 운운하냐. 도둑놈을 잡아야지. 그동안 은행원들이해 쳐먹은 성과금을 타 토해내서라도 손실을 보상하면 된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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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열
2023.11.24 10:39:24
서민 피빨아 ELS로 탕진! 우물 안 개구리들의 눈 먼 셈법!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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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낭독자
2023.11.24 12:23:55
아니 왜 중국껄 그렇게 가입하나..중국이 몇년째 어떤 상황인지 정말 모르나..증권가는 중짜만 나오면 기겁을 하는데..은행원들은 신문도 안보나...은행은 최대 수익..고각들은 원금손실.. 어우 고객들이 불쌍하다..물론 증권사 창구들도 깡통이지만..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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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살잡이
2023.11.24 11:29:45
국민에게 빨대 꽂아 돈벌어먹고, 엉뚱한 곳에 투자해서 날려먹고. 전문성은 안키우고, 명퇴금 십여억원 눈독 드리고..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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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총질 개준석
2023.11.24 11:12:33
담보잡아 이자 장사 안전빵 영업만 수십년간 하던 국민은행이 웬일로 이런 미친 짓을 한거냐...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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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
2023.11.24 11:07:28
중국놈들 한테 투자한 멍청이들 ㅡ 공산당을 믿다니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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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포코
2023.11.24 11:09:53
손실 나도 100% 투자자 책임이지 OO 도박하다가 돈 꼴으면 맨날 기관 탓 나라 탓이여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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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이어
2023.11.24 12:04:53
판매할 때는 원금이 보장되는 투자 상품이라고 권유하고, 손실이 발생했을 때에는 투자자만 손해를 안고마는 구조이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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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마
2023.11.24 12:02:39
결국 또 문죄아~ㅇ이 시절 지나공산당 꼬붕시절부터 망가먹은 뒷끝들인가???
답글작성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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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2023.11.24 11:41:21
국민은행 여신이자 수익 놀이에 혈안이 되 있다. 내년 뭐라 변명할 건지 궁금하다. 미리 간보기 정보 흘리는 느낌이다.
답글작성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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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인
2023.11.24 12:44:51
금융기관이 손해 보고 파산될 형편이면 공적 자금으로 살려 주고, 떼돈 벌면 자기들끼리 돈 잔치 벌이고... 금융 시스템에 문제 있다.
답글작성
8
0
사랑과 평화
2023.11.24 12:43:58
Complex 상품을 개인에게 팔다니? 은행들 양심이 없다. 자신들 가족들에게 못팔 상품을 인센티브때문에 손님에게 팔다니.
답글작성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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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푸른별에호랑나비
2023.11.24 12:29:42
돈많이 벌었으니 이정도 손실은 문제없지. 그런데 보상이나 해줄랑가. . . ELS 같은 위험상품 을 아직 팔고 있다는 게 신기할 따름.
답글작성
8
0
anotherqwe****
2023.11.24 12:05:21
ELS는 도박이라고 보면 된다. 녹인이 되느냐 마느냐에 따라 천지차이가 된다는 것이 도박과 같은 것이다. 결국에는 투자자들만 손해보는 구조이다.
답글작성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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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동
2023.11.24 11:39:46
민초들에 천문학적 이자 장사하고 해외 공산당 금융에 다 털리는구먼...
답글작성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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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없음
2023.11.24 13:03:07
지들 수수료 1 % 미만 먹을려고 투자자 재산 100%날려 먹는 꼴 .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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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펭뚱
2023.11.24 11:59:42
ELS 상품은 공매도 세력의 먹잇감으로 판매자체를 불허해야 마땅함
답글작성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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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oica
2023.11.24 13:40:26
그당시 신문들에서도광고 많이 했었지요.......물론 이런사태가 오리라 알고 했겠습니까만...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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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eunsory
2023.11.24 13:14:36
어떤식으로든 중공과 엮이지 말아야 할 이유와 상황이 수억가지도 넘는데, 아직도 미련한 자들은 중공과 연관된 무언가들이 돈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돈이 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순간이자 착각이고 종내에는 허어날 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질 뿐이다. 정말 이제 그만 제발 중공을 끊어내자. 저들이 아예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여기고 모든 것을 구상하고 행해야 한다. 중공의 배격과 격리는 사람의 의무이자 자격이다.
답글작성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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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sopark
2023.11.24 12:50:10
금융 프로가 설계한 ELS... 아마추어들이 멋모르고 투자했으니... 당하는 게 정상.
답글작성
6
0
kang8899
2023.11.24 12:05:32
고금리로 이자 번 돈 다 말아 먹 게 생겼구만ㅡㅡ
답글작성
6
1
구름에 달이
2023.11.24 11:37:01
박살이 나봐야 저승을 안다.
답글작성
6
0
Peter Song
2023.11.24 13:11:04
예대마진으로 국민 돈을 수십조원씩 털어 먹고 돈 잔치한 은행들인데 몇조원? 그까이것 별거냐? 어리석은 자들아, 중국 홍콩은 이미 끝났다!
답글작성
5
0
mypill
2023.11.24 15:37:07
파생상품은 고객이 스스로 현재가치를 평가할 수 없으니 금융기관이 제시한 가격을 믿어야 하는데 그 가격이 합당한 가격인지 여부는 금융감독당국이 해태할 수 있으니 차제에 사법당국이 수사해서 밝혀야 한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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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in
2023.11.24 13:20:14
홍콩에 당하고 예대금리차로 채우려 하겠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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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pill
2023.11.24 15:34:29
파생상품 무서운줄 모르고 벨류에이션을 눈감고 아웅식으로 했겠지. 만약 고객에게 당시의 정확한 현재가치를 숨기고 바가지로 팔았는지 정상가격으로 합당하게 팔았는지 사법당국이 당시 벨류에이션 부터 먼저 조사해야 한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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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느티나무동네
2023.11.24 12:43:57
안타까운 일입니다.아무것도 모르고 입만 살아있는 여의도 한량들이 뭘 알겠습니까?모르면 가만 있으면 중간은 간다지만,모를 수록 용감하다고 하듯이 은행이 폭리 취했다고 황제세 거두자고 나댄 인간들, kb 손실나면 국세로 매워줄껀가?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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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필귀저ㅇ
2023.11.24 15:54:44
고라지하곤 야야 국제금융하지마라 실력도 조 ㅅ 도 없는 국내파들이 먼 해외상품 건드리냐 고마해라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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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기복
2023.11.24 15:29:44
돈이 넘쳐나니 헛짓거리들 하고 있었구먼.
답글작성
2
0
전요한목사
2023.11.24 15:15:48
더불어 민주당이 존경해 마지 않는 시진핑이 준 큰 선물이군. 이거 다 더불어 민주당이 토해내야지.
답글작성
2
0
오늘신문
2023.11.24 14:22:39
국민은행에서 바로바로 돈 빼세요. 지켜보다 뭐 됩니다. 시중은행중 가장 불친절한 은행이라 망했음 합니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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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ritz
2023.11.24 14:18:57
터져라~~~ 수리수리 마하수리^^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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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찌르자 북괴군
2023.11.24 14:06:47
쉽게 꽁돈벌기바라는 사람들의 말로다....정부가 개입해줄 필요없다
답글작성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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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거사
2023.11.24 15:55:17
KNOCK IN의 의미를 모르고 투자하는 투자자가 많다. 녹인되었다는 말은 put option을 매도한 것과 같으며 주가가 하락하면 큰 손해를 본다는 말이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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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프크
2023.11.24 15:11:58
저런 녹인형 ELF 레버리지 상품 변액보험 상품은 바보들 유혹해 가입시키는 보이스피싱이나 마찬가지다. 그냥 니들 돈 뺏어서 지들이 돈놀이 하는거다. 나중에 돌려줄 돈은 한푼도 없고.
답글작성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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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프크
2023.11.24 15:07:44
나라와 학교에서 금융과 사기에 대해서 필수과목으로 가르쳐야한다. 아니 성실하게 일해서 저축한 돈을 금융에 무지해서 은행말만 믿고 투자해서 다 날리면 교육이 무슨 의미냐. 살면서 제일 중요한게 사기 안당하고 노후자금 안 날리는건데 그런건 안가르쳐줘. 부모라도 개인적으로 공부해서 자식들에게 금융기법 알려줘라. 저런 투자기간중 한번이라도 과잉하락하면 원금 다 날라가는 상품은 주식 개별종목 투자보다 더 위험한거다. 은행에서 그런걸 팔면 안되지.
답글작성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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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kor
2023.11.24 16:27:19
손실이 날 수 있는 투자 상품은 은행에서 아예 판매하지 못하게 하자. 은행에 오는 고객들은 기본적으로 보수적인 투자자인데, 손실 발생한 가능한 상품을 은행에서 판매하는 건 맞지 않다. 은행 직원은 손실이 날 수도 있지만, 그럴 가능성은 매우 적고 아주 안전하다고 판매한다. 이런 투자 상품은 증권회사에서만 팔게 하자. 금융소비자보호법은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아니라, 금융기관에 유리한 증거확보법으로 악용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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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zdamiata
2023.11.24 15:04:03
KB는 판매만 했는데 왜 겁먹어야 해?
답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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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프크
2023.11.24 15:09:54
저 상품이 무너지 이해도 잘 못하는 은행고객에게 고금리 상품이라고 영업질해서 팔아먹었으니 문제지. 키코로 기업을 다 부도낸게 언제일인데 아직도 녹인형 상품을 팔고 앉았나.
길손노을
2023.11.24 14:23:28
이자는 넉넉히 따 먹고, 손실 나면 나 몰라라~~~~~~이런 장사가 어딨어?
답글작성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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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per999
2023.11.24 14:18:37
은행엄살부리는거 봐라. 억대연봉에 명퇴하면 수억씩 .결국 디지는건 멋모르고 들이댄 고객들 은행은 아무 데미지 없어 .....영원한 호갱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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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샤도
2023.11.24 14:08:19
전략도 전술도 ... 생각도 없다. 그저 눈앞에 욕심만 가득할뿐 그래서 항상 호구짓만 하는것이다. 윗돌 무너지면 아랫돌로 막겠지. 문제는 무너진 윗돌과 전혀 상관없는 국민들이 아랫돌이란 거다. 금감원 좀 잘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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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수국
2023.11.24 14:03:40
Els는 완전 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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