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의 나이 이슈로 인해 대선 후보 사퇴압박을 받았던 바이든 할아버지가 민주당 대선 후보에서 사퇴하기로 하였습니다.
참고로 대선 후보 공식 지명 절차만을 남겨둔 현직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공식 포기하는 미국 역사상 최초의 일이라고 합니다.
바이든이 사퇴함에 따라 공화당으로 기울었던 무게의 추도 다시 민주당을 향해 어느 정도 돌아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주목되는 것은 다음 대선 주자가 누구냐는 것입니다.
현재 가장 유력한 대선 후보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입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카멀라 해리스는 새 후보로 지지하고 있으며, 많은 바이든 대통령 지지자들 역시 그녀를 응원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참고로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될 경우 해리스 부통령은 미국의 최초 흑인·아시아계 부통령이자 여성 부통령 타이틀에 이어 미국의 첫 여성 대통령이자 첫 아시아계 대통령이라는 새로운 기록에 다시 도전하게 됩니다.
그리고 만약 대권을 거머쥘 경우 첫 흑인 여성 대통령이자 흑인으로서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에 이어 두번째가 됩니다.
한편 일각에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인 미셸 오바마가 대선 후보가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가 바이든의 러닝메이트로 지지율을 쌓았지만 그렇더라도 트럼프와의 가상대결에서 47%, 45%의 지지율로 뒤지는 모습을 보였기에 민주당 내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미국인들의 사랑과 지지를 아직도 끊임없이 받고 있는 미셸 오바마가 대선 주자로 등판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그는 여러 차례 정치에 참여할 뜻이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혀 온 터여서 바이든 대통령의 대안이 될 가능성은 작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