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의 힘 !
경제통상진흥원 개발지원 참여기업 62.6% 매출 증가
ㅇ 제품 및 포장디자인이 중소기업 매출 향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기침체에도 디자인개발지원사업 참여 기업들의 매출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ㅇ 5일 인천시와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이 실시한 ‘2010~2011 디자인개발지원과제 성과
활용 현황분석’에 따르면 디자인개발 참여기업 91개 중 매출증가 업체는 62.6%,
57개로 집계됐다.
ㅇ 이 가운데 시각 및 멀티 디자인 지원 참여 기업 24개 중 14개(58.4%), 제품 및 포장은
67개 중 43개(64.2%) 기업 등에서 각각 매출이 상승했다. 시각 및 멀티미디어 홍보
영상물 개발은 기업 이미지 제고와 능력 향상 등 장기적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만 단기적 매출 향상에 직접적인 영향은 제품 및 포장 디자인 개발로 분석됐다.
ㅇ 제품 및 포장디자인 개발의 경우 2010~2011년 투자비용은 61억6천100만 원으로
매출 162억7천700만 원, 계약 예정 금액 254억2천800만 원 등으로 투자효율은
6.8배로 집계됐다.
ㅇ 지원사업 참여기업의 자발적 추가 투자 역시 활발했다. 시각 및 멀티분야는 24개
기업이 12억6천300만 원, 제품 및 포장은 67개 기업이 61억6천만 원 등을 디자인
분야에 투자했다. 제품 및 포장분야 기업들은 상품화를 위한 기구설계, 금형제작
등이 많았다.
ㅇ 지난해 유럽 재정 및 금융 위기 여파에도 디자인개발지원사업 참여 기업 경영은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1년 4분기 디자인 개발 지원사업 참여기업 BSI는
매출 143, 고용 164 등으로 인천지역 전체기업 매출 100, 고용 105 등 보다 높았다.
ㅇ 인천경제통상진흥원 최경환 원장은 “올해는 인천디자인지원센터를 통해 보다
장기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할 것”이라며 “중소기업 디자인개발에 대한 자발적 투자를
유도하고 세밀한 지도와 사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ㅇ 한편 지난 2004년부터 진행된 중소기업 디자인개발지원사업은 4개 분야에 과제당
75%, 최대 1천5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통합, 제품, 포장,
시각디자인, 멀티미디어 홍보영상물 등 5개 분야로 나뉘어 과제당 최대 2천
250만원까지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