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린 눈이 어제 오후부터 녹아 길은 완벽하게 달립니다 오는 봄기운이 가까워져 옵니다 세월은 시간의 잣대입니다 멀리서 다가와도 가까이서는 알지못하는 그런 흐름의 숙제를 나는 거슬러 오르려 노력하는 중입니다 ㅎㅎ 곧 꽃도 피고 새들도 울겠지요 항상 건강하시고~~
" 우연으로 다가서는 행복을~
부는 바람이 산으로 가면 산바람이요 부는 바람이 강으로 가면 강바람입니다
행복은 어디서 오는 바람일까요?
누구는 가슴으로 다가서는 느낌이라 합니다 누구는 눈으로 보이는 만족이라 합니다
겨울이 길면 봄은 오듯이 행복은 그렇게 온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어느날 가슴으로 눈으로 들어 오듯이~
그럼 행복을 맞이하려면 가슴이 열려 있어야 합니다 그럼 행복을 맞이하려면 눈이 떠 있어야 합니다
가슴을 열고 다가서는 봄을 바라보듯이 미소지으며 다가서는 행복에게 손짓을 해봐요~!
아침은 그런 마음으로 동쪽을 바라보고 눈을 떠봐요 저녁은 그런 눈동자로 서쪽을 보며 마음을 만져봐요
행복은 미소속에 마음으로 오는 젖어드는 바람입니다!
~~~♥ ^^
오늘은 11도로 시작합니다 영하의 날씨는 아직 남아 겨울의 아쉬움을 알리려 합니다 이러다 갑짝스레 여름이 오는 이상한 일도 있겠지요~ 변덕이 자주오는 세상이라 기상도~ ㅎㅎ
긍정으로 살아가는 여유입니다 오늘은 봄맞이로 밖의 수돗가에 차광용이며 비를 안맞는 천막작업을 하려 합니다 ㅎㅎ 아마추어 실력으로 하나씩 필요한 곳을 만들어 보는 재미를 가지렵니다 ㅎㅎ
행복은 기다려오는 것이 아니라 받으려 준비하는 마음이라 합니다 항상 긍정으로 미소지으며 "오라오라" 다가가는 마음이 행복이랍니다 그런 마음으로 새로 시작하는 한주 열심히 걸어가렵니다 건강하시고 꽃샘추위에 놀라지마세요 ㅎㅎ 감사합니다
" 늦게 날아 가는 기러기떼~
눈이 오더니 눈이 또 내린다 와 달라고 애원하던 그때는 조금 머뭇거려 오더니~
삶은 언제나 구름같은 손님 몰래몰래 찾아와 슬며시 울리고 슬며시 웃기는 존재
잡으러 산으로 가면 고래등 되고 구하러 바다로 가면 새우등처럼 휘어지는 여유~
사뿐사뿐 내리는 함박눈의 숨소리 듣는다 "너는 서러워 내 어깨에 눈물로 젖는 꼴통~!"
여름에 눈 내리고 겨울에 비 내리면 안될까 ~~!
하얀 평원 그 넓은 열정과 포용~ 순수함이 아름답다~
~~~♥ ^^
오지않는 눈이 밤새 하햫게 내렸습니다 소리없이 밤은 그 하얀 속으로 빨려들어 얼마나 열심히 내려 왔을까요~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포근합니다 저 하얀 평원에 달려가 뒹글고 눈을 뭉쳐 던져보고 싶습니다 마음은 하늘인데 왜 몸은 움크리는지 나이는 밖을 싫어하나 봅니다 ㅎㅎ 둥근달을 보려는데 하늘이 받쳐줄지~~ 땅콩 먹고 호도먹고 맴맴 해야지요~ 언제나 건강하시고요
"미련은 남는 법~
"사랑은 후회하지않는 미련 한순간 가슴속으로 파고드는 느낌 빨간 독이 묻은 열매라 할지라도 그 순간만은 무심코 안는 유혹~!"
광덕은 회색구름이 하늘을 덮고 있습니다 정월대보름, 그 보름달은 구름 위로 지났습니다
살면서 한번은 그 부르는 소리에 "네~"라고 하고선 어쩔줄을 모르며 이제 더위는 내것이라 투정하던 나입니다
잊어지는 것이 새월의 약이라는데 때로는 생각나는 것들이 눈앞에 옵니다
좋은 미련, 아쉬운 마련 황홀한 미련이 엷은 미소를 띄우는 날은 행복합니다
잊어져야 하는 것들도 용서해야 하는 것들도 모두가 내가슴에 남는 시간속의 여행입니다
흰눈이 내리는 날에 빨간우산속으로 들어가는 그리움 그 그리움이 미련이 아닌 아쉬움이 아닌 황홀한 미소로 눈가를 적시는 여유이고 싶습니다
~~~♥ ^^
이곳은 온통 눈속에 묻혀 있습니다 기온은 점점 봄으로 가는 느낌입니다 하얗게 변한 대자연을 보며 그리도 미련이 남는 아쉬움이 있구나 동정을 합니다 누구나 한번은 사랑를 하고 헤어지고~ 그 사람 그려보는 설레임이 있다는 심리학자의 말이 기억됩니다 아름다운 만남 아름다운 이별 아름다운 인생 아름다운 중년~~~
항상 미소지으며 건강한 김사장을 응원합니다
보름달은 어디로 숨었나요~?
넓은 하늘 기다란 길에 걸어가는 달입니다
눈이 내려도 비가 몰아쳐와도 그 길에 서서 가는 등대입니다
때로는 별들이 시기하여 양보를 하고 저기 뒷골에 얼굴을 내밀어 웃는 얼굴~
행복해지면 둥굴게 둥굴게 웃는 얼굴 하지만 바람이 불면 조그맣게 눈빛으로 인사하지요
혹시나 내가 서러워라 외치면 다시금 씽긋웃으며 동쪽에 오르고 다정하게 걷는 얼굴 보고 샆습니다
~~~♥ ^^
여긴 하얀 설원입니다 광덕산의 겨울은 길고 긴 터널을 벗어나려 노력중입니다 농부들은 벌써 움직이는데 그 꽃샘추위 무서워 아직 동중정입니다 보름달도 슈퍼문이라는데 몇일동안 바라보지 못했습니다 어둠이 길면 새벽이 오듯 자연의 섭리는 기다리는 매력이라 믿고 있습니다 봄아 오라, 하늘아 달좀 보여줘~~~!
항상 건겅하세요~""
"봄이 오는 날~
그렇게 봄은 오는가 둥근 해 오르더니 힘있게 하늘을 가른다
가슴마저 시렵도록 눈내리고 우리 순이 좋아라 설원을 달리던 추억
순이야 너 나보다 더 빨리 달려도 되는거니 껑충껑충 뛰어 올라 사랑을 표하는 너, 정말 고맙다!
봄은 우릴 시기하는 깍쟁이 양지녁에 빠꼼 얼굴내민 쑥무리는 얌체
두엄실고 털털거리는 경운기 신나고 뒤따르는 까마귀들 요란한 목소리로 흥을 돋운다
처마밑엔 어느새 참새 날아 알 낳으려 짹짹하고 느티나무 가지에는 움트는 숨소리 요란한 이른 봄~!
~~~♥ ^^
어제는 쌓였던 눈이 한순간 다 녹아버렸습니다 햇빛이 따스하게 내려와 포근한 하루였습니다 오늘 아침은 영하 6도로 시작입니다 아마 낮은 또 영상이겠지요 이러면 곧 생명이 살아나는 봄입니다 자연이 생기가 돌듯 파릇파릇한 잎들이 솟아 오르겠지요 그런 희망으로 주말을 맞이하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친구가 좋다 ~
친구가 좋다 눈짓을 넌즈시 던지면 눈짓으로 반갑다고 답하는 친구
개다리 춤으로 까불까불 하여도 귀엽기만 한 녀석~ 촐랑촐랑 거려도 그 웃는 모습이 사랑스런 얘~
산은 산이라서 좋고 물은 물이라서 좋듯이 계산서 없이 있는 그대로 발가 벗어도 예쁜 친구들
영이 숙이 이름만 불러도 반갑다 철이 만이 그리울 때 보고싶다
돈없어도 괜찮고 빽없어도 괜찮다 동실동실 예쁜 성용이처럼 광덕산에 살아도 좋다
우리 살면 얼마나 살고 우리 높아지면 얼마나 높아질까 모두가 부질없는 바램이다, 모두가 허망한 욕심이다
오래살면 누구랑 친구할래, 난 우리 순이가 벗이란다 높아지면 억울해서 어떻게 내려 올래, 넘어지면 중상이란다
우리 살면은 얼마를 더 살까~ 우리 무덤속으로 얼마나 많은 보석을 가지고 들어갈까~
무일푼이라도 친구가 부르면 뛰어가자 눈감는 날, 누가 날위해 기도해줄까? 친구란다~
황후의 옷을 걸쳐도 황혼이 잦아들듯 황제의 옷을 입어도 마지막 날은 온다
진수성찬에 욕심내지 말자 부귀영화에 목숨걸지 말자
한밤에 별을 세며 생각나는 친구 얼굴 그려보고 어스름한 달빛에 취해서도 허물없는 친구를 그려 보자
좋은 옷이 필요하니? 중요한 곳 안보이면 되고 돈이 필요하니? 공짜는 독이다. 번만큼만 쓰자구나
친구들아 과한 술 먹지말자, 험한 말 하지말자 모처럼 모이면 몇사람 짝지어 무너지지 말고, 한사람 한사람 세상살이 말을 하자
이 나이 먹어서도 예쁜친구 옆에 앉으려는 좀비가 되지 말자 이 나이 먹고서도 있는친구 옆에 함께하려 애쓰는 촌스런 친구가 되지 말자
그저 계산없이 반갑게 순수하게 서러서로 마음을 만나 보자 코보지말고 눈보지말고 귀보지말고 입보지말고 우정을 보자
코묻어도 친구다, 눈물나도 친구다 우리우리 동서남북 가리지지말고 손에 손잡고 어린 초등학생이 되자
우정은 한밤중 그림자 같은 것 혼자서는 너무 외로워라, 부담없이 미련없이 서로를 사랑하고 박수쳐 주자
봄이 온다, 꽃도 피고 새도 울고 느티나무 가지에도 녹색잎이 움터난다 꽃바람 따라 여러여러 모임들이 날개를 펼 때 우리도 꿈길같이 함께하는 친구가 되자
이순이 지난 우리, 이제 그려려니 지긋이 눈도 좀 감아보자 인생살이 2막인데 이제 좀 내려놓아 4색당파 버리고 금성별이 되자구나
고상함을 버려라, 우정은 가슴속에서 나오는 안보이는 배려란다 우정은 어린 당나귀가 아니라, 철들은 애어른이 갔는 마음의 동화란다
바람같이 구름같이 머무름이 없는 여행을 하자 사랑도 이제그만 미움도 이제그만, 집착을 버리자구나
웃자, 바보처럼 웃으며 지나온 날을 위로하며 살자 이만큼 살았어도 행복이다, 모두가 우여곡절은 다 있단다, 꿈같이 살아온 인생 , 이것이 내 복이란다!
고마워하자 모두를, 한순간 한순간을 열심히 고마워하자 내 몸 관리에 게을리하지말고, 긍정적인 믿음으로 살자구나
친구들 고맙다, 무지무지 고맙다 친구들 그립다, 무지무지 그립다
나이들면 애된다는 그 말이 실감난다 뭐니뭐니해도 건강이 최고, 아프지 말자~! 그래서 9988 인생이 되고 병석에 눕지말자
좀 귀찮아도 카페에 글도 좀 올리고, 모임에 얼굴을 내밀어라 숙희가 애타게 부르는 등산에도 자주좀 나와줘라 그래도 가끔은 전화도 하고 목소리도 교환하자, 돈안드는 짜웅으로 서로를 칭찬하고 덕담을 나누고 용기를 주자구나
내몸은 내가 관리한다지만 친구와 함께라면 얼마나 좋겠니~~! 오늘이 없는 내일이 있겠니, 오늘에 최선을 다하는 아름다운 삶을 가꾸어 가자구나
친구가 좋다 친구가 좋다~~~
~~~♥ ^^
오늘은 보은에서 띄웁니다 동서집에 내려와 있답니다 여기도 춥습니다 영하 5도입니다 1년만에 내려와 사돈어른(94세)께 새해인사 드렸습니다 세월이 빠르다지만 여기 아버지는 아직도 60대처럼 건강합니다 천수를 누릴거라 믿습니다 마음이 너그러우신 그 모습이 평화롭게 보이는 어른입니다
이제 봄도 가까이 다가서고 세상은 다시 화려하게 변하겠지요 흰눈이 녹아내리는 저 광덕산을 그려보며 얼어붙은 논과 밭이 해빙되길 바랍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 세조의 길~~
인생이란 덧없는 길 돌아보니 한 여름밤 꿈인걸 몰랐다
권력에 물들고 명예에 노예가 되어 조카를 몰아내니 억겁이 흉측한 피부병이로구나
월정사에 올라 상원사 계속에서 문수동자 만나고 법주사 세심정 오르다 목욕소에서 등을 밀었다
삶이란 어쩔수 없단다 저지르고 보는 것이 욕심이란 유혹이다
저지르고도 모르는 것이 통상인데 그래도 세조는 돌아서서 뉘우침을 갔었던 양반
의구한 산천에 용서를 구하러 다닌 양심가 죽은후가 두려워 한양에서 멀고 먼 광릉에 묻혔다
왕비 정현왕후가 봉선사를 증축하고 사후세계를 빌었다 적자 예종이 절의 현판을 쓰고, 적손이 성종이 된다
계유정란으로 수없이 죽어간 원혼들의 아우성 세조는 피부병을 안고 세검정 올라 목욕을 했다
세심정은 남한강 금강 낙동강의 원천지로 명당이란다 그 위에 복천암이 있고 이곳에 신미대사 머물렀다
오르는 길에 더우면 눈썹바위 밑에 머물러 휴식을 갔고 신미대사 만나 마음의 위안을 얻고 선정을 배풀었다 한다
난 오늘 그 길에 오르며 땅를 보고 하늘을 본다 천년소나무 의구한 자태를 보이고 개울물 흘러 봄은 오고 있었다
그 개울, 그 산은 유구한데 세조도 없고 신미대사도 없으며 바람만이 살아 있다
천왕봉 아래 울려나는 목탁소리 유유하고 미소띤 그얼굴 천년만년 이고지고
어허라 어허라, 세월이 가고 있는 속리산 정2품송 서있고 사람들 모여 찰칵찰칵 세월을 담고 있었다
~~~♥ ^
힘찬 일요일입니다 속리산에서의 일상을 마치고 오늘은 다시 강원도 철원으로 갑니다 이곳은 봄기운이 아주 시원하게 찾아왔습니다 냇물은 흐르고 벌써 상춘객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싱그럽게 논밭에도 봄맞이 준비하는 농부들의 일손이 바삐 움직이는 계절입니다 봄새들도 이리저리 날으며 기분좋아라 힘차보입니다 그런 기운을 받아 일요일을 즐겁게 보내세요
"봄 봄 봄~
산에 머물면 산사람 되고 강에 머물면 뱃사공 되고
두둥실 떠가는 구름에 올라 손오공 여의봉 손에 들고 하늘을 날자
산들산들 산바람 불듯 흔들흔들 강바람 불듯
파랑새 나르는 계곡으로 봄은 움터 물소리 내고 종다리 높이 떠도는 언덕으로 고향소식 오른다
봄은 봄처럼 강변에 올라 갯버들 피고 산개구리 물가에 삐리리 삐리리 알낳는 소리
정겨운 숨소리 남빛 희망 아장아장 걸어오는 물병아리떼 삐약삐약 하는 봄
~~~♥ ^^
봄소리는 이곳 광덕산에도 오고 있습니다 어제 낮은 무려 12까지 올랐습니다 산에 하얗게 쌓여보이던 눈은 음지에만 있고 다 녹았습니다 이러다 여름될까 걱정입니다 ㅎㅎ 계절따라 오는 새들의 종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딱다구리 쪼아대고 백로 날아오고 낮에도 부엉이 날아 나무가지에 앉습니다 고라니 새끼들 슬쩍 밭으로 내려왔다가 뽀송뽀송한 알똥을 내려놓고 갔습니다 영상으로 시작하는 2월의 마지막 월요일입니다 즐겁게 보람차게 힘있는 한주의 시작이길 바랍니다 항상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면서요 감사합니다
" 봄 냄새~
꽁 꽁 꽁 꽁
겨울은 산속 개울물에서 언다 햇빛은 산등성이에 멈추는 등산객
산들산들 산들산들
봄바람으로 산속 개울물이 녹는다 햇빛은 산등성이를 오르는 등산객
양지녁에 쑥냄새나고 냉이국 끓는 된장냄새 매화나무 가지 붉게 물 오르고 버들개비 꽃핀다
처마밑 고드름은 도망쳐 바위틈에 숨어 망을 보고 쫒아오는 햇빛으로 뚝뚝 눈물 흘리는 아픔~!
쑥국 쑥국 쑥국 쑥국
봄이 오는 소리 겨울 가는 소리
울긋불긋 진달래 벙긋벙긋 수선화 매화꽃 피는 소리 산수유 피는 소리
~~~♥ ^^
봄은 이렇게 달려오고 있습니다 숨가쁘게 강을 건너고 산을 넘어서 달려옵니다 땅은 저 깊은 곳부터 녹아 질퍽거리고 메마른 땅은 물을 먹어 파릇파릇한 모습으로 변합니다 삶은 희망으로 가는 샘물이 솟고 연극은 절정으로 달리는 순간입니다
곱디고운 색으로 피어나는 매화꽃을 기다리며 그 꽃속으로 들어가는 꿀벌들의 속마음을 사랑합니다 봄은 이렇게 향기로운 계절 우리네 인생도 향기롭게 가꾸어지길 바랍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만사형통하시길~~
" 더블헤드 ~
하늘은 물속에서 떠돌고 삶은 구름속에 들어가 헤엄치는 연기
용병들이 달려가는 전쟁터모양으로 태양은 봉산탈춤으로 언덕을 올랐다
후회없이 코끼리 상아를 잡아본다 뒷다리 붙잡아 뚱뚱한 군주라며 손가락을 펴보았다
잠깐씩 흥분해서 기우뚱거리는 발걸음을 보고 억만장자처럼 소리높혀 땅콩을 먹는 연습~
무지개 뜨는 동쪽으로 걸어가는 임생 석양은 아직 지평선에 걸려 긴 호흡을 쓰다듬는다
집안에 머물러 구름을 타고 남쪽으로 달렸다 매화꽃이 보글보글 피어나며 날 따라오는 길목에서~
~~~♥ ^^
와 처음으로 영상의 기온으로 하룻밤이 지났습니다 역시 기다림으로 오는 봄이란 참 멋진 계절입니다 벌써 주변의 풍경이 녹색으로 변하는, 숨막히게 봄이 달려옵니다 머뭄이 아닌 쉼이란 단어에 매력을 느끼며 다가서는 향기에 가슴을 열고 마음껏 공기를 흡입해 봅니다 언제나 기쁨만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완행열차를 타고~
완행버스 타고 시골가면 재미있다 천천히 달려 미치도록 성질도 나지만 정겹다
가는 길에 재수 없는 날은 골목 강패 만나고 어쩌다 재수있는 날은 아가씨 옆에 앉게도 되는 행운~
호박꽃 향기, 가는 곳마다 영혼에 불을 놓아 태워보는 귀향~!
낯익은 얼굴로 쏟아지는 별, 종다리 땅위에 올라 파란 봄을 노래하는 들녁~!
소꿉친구들 오순도순 모여 곰곰히 그려보는 추억들 벌써 누군 죽어서 저승에 가고, 누군 발가벗고 춤추는 무희!
오늘은 버스대신 완행 밤열차를 타고 시골을 간다 창너머로 보이는 별들이 키스하는 눈빛을 보며,
내 생명을 다 받쳐 왕관을 쓰고 있는 삶 총한자루 들고 어느 술집에 찾아가는 장고가 된다
~~~♥ ^^
다시 영하 4도! 그래도 10도 올라가 봄이 오는 느낌입니다 어제는 밭에 거름을 날라놓았습니다 농사지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제 시작되면 몸살이 몇번 찾아오겠지요 ㅎㅎ 익숙하지 못한 농부, 2년차가 됩니다 시작이 반이니 즐겁게 맞이해야지요 ㅎㅎ 3월의 함성도 바로입니다 세월은 정말 고장도 없이 잘도 갑니다 빠른 시계의 채각거림을 느끼며 봄의 생동감을 바라보는 즐거움으로 하루하루를 멋지게 보내는 중년이 되시길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 2월이 가면서 남기는 것은~~
가는 것은 세월이며 남는 것은 아쉬움이란 그리움입니다
스무살 시절에는 아름다운 희망이 살아 넘어져도 일어서려는 힘이 솟아 아픔을 잊을 수 있었습니다
사랑이 깨어지는 슬픔에도 더 넓은 사랑을 위해 참을 수 있어 인내라는 선물을 안고 하루하루 살아감이 행복이었습니다
서른에는 새로운 인생이 첫발을 내딛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마흔이 오니 조금씩 세상이 보이고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고민하는 시간이 길었습니다
오십이 되면서 하늘을 우러러보고 두근두근 거리는 나를 바라보며 거울을 들고 있었습니다 하나 둘 삶을 등지는 주변을 보며 나에게도 다가오는 운명이란 것을 만져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육십이 훌쩍 넘어가고 고착된 삶이 우울한 생각을 만들기도 했지요 되돌아보고 돌아갈 수 없음을 알았을 때에는 포기란 용감한 결론이 희열을 주고 있었습니다
가는 시간이 화살입니다 예전에는 무섭지않았는데 어쩐지 예사롭지 않습니다
3.1절이란 민족의 만세소리 들리는데도 쉽게 들리지않습니다 어릴적 태극기의 휘날림이 이제는 뮬꾸러미 바라보이는 상징입니다
정의는 큰 목소리와 세력앞에 주춤거려 눈치를 보고 누구도 나서지 못하고 목숨을 던지는 현실이 부끄럽습니다
가는 세월 잡을 수도 없듯이 오는 세월 막을 수도 없습니다 머리털은 하얗게 빛을 발하고 입모양은 동그랗게 변신을 하고 있습니다
거울앞에 얼굴이 검게 물들고 목에는 주름살이 늘어납니다 3월에 찾아오는 꽃소식을 들으며 나의 마음속에 희망이 살아있길 바랍니다
~~~♥ ^^
삼일절입니다 흙다시 만져보는 희망의 함성소리~! 봄이 오는 길목에서 휘날리는 태극기를 달아 그날을 기억하는 우리입니다 기온은 영하 5도입니다 이제 경칩도 곧 다가와 봄은 우리곁에 머물거라 생각합니다 꽃도 피고 새싹들이 자라고 온통 대자연의 녹색물결을 그려봅니다 그런 파릇파릇한 꿈으로 3월을 열심히 걷겠습니다 항상 고마움과 감사를 드리며 건강한 하루를 기원합니다
"삼일절에는~
동쪽으로 말을 돌리면 일본놈 된다 서쪽으로 말을 돌리면 중국사람 된다
북으로 가면 빨갱이 되는 나라 남으로 가면 친미주의자 되는 나라
5천년 역사의 굴레는 천여번의 전쟁 소리쳐 외쳤던 독립이란 38선, 태백산맥에 막혔다
광해는 미친놈 되어 그 묘마저 초라한데 고종은 홍능에 누워 민비마저 만나더라~!
민족 자존심이라며 중국본토는 우러러 보는 반도 일본 오키나와에 올라선 홍길동, 50대 칸무천황의 어머니 백제인~
우리 것이 있다, 있은데 모르는 바보들이다 삼일절은 모르는 것을 찾는 광명이어야 한다
임진왜란을 알았으면 병자호란을 알아야 한다 민중의식으로 인기를 얻지말고 진실로 단군이 되라
역사는 기억되어 흐르는 강줄기 어우러지는 떼벌, 그것이 광명은 아니더라
내로남불에 굽실거리는 명태구이들 겨울바람은 하나인데 봄이면 피는 꽃은 수천이듯이
골아프면 좀 잊어라, 진백이 되어 새술이라도 담아야지 잔머리 굴리면 이제 능구렁이 되어 처마밑에 산다
내 밥그릇을 누가 먹으랴마는 긁다보면 깨지는 법 가마솥이 좋다지만 전기밥솥도 좋고 헴버거도 좋다더라
어제의 삼일절은 태극기들고 일본군에 나라 찾는 순국 오늘의 삼일절은 자유대한을 지키려 국방을 튼튼히 하는 애국
좁은 골목길에서는 강물이 터져 물난리 난다 함부로 민족을 팔지말고 나라를 사랑하라
태양을 품어라, 신대륙을 안고 춤을 츄거라 넓은 아량으로 옛날을 사랑하고 좀 욕하지 말거라
삼천리 금수강산, 백두산 한라산 동서를 넘고 철조망를 녹여내는 진검이 되거라
~~~♥ ^^
겨우내 얼었던 광덕산 계곡에도 봄소식이 있습니다 그 두터운 얼음이 녹아내려 하얀비늘을 조금씩 벗겨내고 있습니다 졸졸거리다가 콸콸거리는 날이 진봄이 되겠지요 철원의 매화나무도 봄이 오르는 소리가 들립니다 붉게 물드는 가지에는 희망이 살아있슴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아침해도 서서히 힘을 받으며 저 산언덕을 넘으려 애쓰고 있습니다 만물이 약동하는 그런 봄을 그려보며 감사장의 모든 것이 파란 축복으로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항상 건강하게 항상 만복을 다 받으십시요
"하늘 높이 나르는 기러기~
봄바람이 분다 들에도 산에도 녹색물결이 일어난다
때를 따라 가는 자연의 역명 머무는 곳은 없이 알아서 걷는 도인들
지난 밤 어스름한 달빛에 무수한 기러기들 북으로 갔다 끼륵끼륵 요란한 행군가에 우리집 순이는 멍멍거려 울었다
고향을 찾는 같은 마음인지라 슬며시 미안해지는 나~! "요놈아 잘 먹여주고 쓰다듬어 주잖니~!" ㅎㅎ
광덕산의 계곡에 얼었던 겨울이 녹아 내리고 봄새들이 날아와 둥지를 만들려 한다
그런데 너는 어쩌다 늦었니, 새벽에도 쉼이 없이 날아가는 기러기들
앞서거니 뒷서거니 의좋게 V자형을 이루어 승리를 자신한다 늦었지만 시베리아에는 먼저 가리라 맹세를 하는 무리들~!
"기러기야 무리하지마라, 아침은 먹었어?" 손 흔들어 힘내라고 응원을 한다
~~~♥ ^^
기러기떼들이 늦게 북으로 갑니다 혹시라도 도중에 매복병이 있을까봐 하늘 높이 올라 날아갑니다 날씨가 따뜻하여 논밭에 거름을 뿌리는 농부들이 많습니다 그러니 힘들어도 내려앉지도 못합니다 ~ ㅜ ㅜ 다른 친구들은 벌써 대부분 떠났는데 늦은 친구들입니다 무사히 가고 싶은 곳으로 가라고 손을 흔들어 주었습니다 미세먼지 먹지말고 건강하게 넘어가 내년에도 꼭 와 주기를 기원합니다
세상은 한바탕 시끄러움이 지나고 고요한 명상의 시기입니다 돌아보면 아쉬움이 있겠지만 또 한편 바라보면 진실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호기입니다 어려울 때 친구가 친구랍니다 참 멋진 대화와 헤어짐의 모습이 신기합니다 어른이나 애들이나 다 같은 인생살이란 것을 느껴봅니다
김사장님, 우리 건강하게 열심히 살아요 기다림이 있는 삶은 희망이 있습니다 꽃망울이 오르는 봄의 숨찬 길목에서 그 하얀 매화꽃을 보고 담 밑에 솟아오르는 노란 수선화를 그려보며 행복한 미소를 짓고 싶습니다 다음주에는 경칩도 오고 무거운 겨울이 이제 정말로 떠나게 됩니다 아쉬움도 있겠지만 그래도 화창한 봄날이 좋겠지요~!
항상 믿음을 주는 김사장에게 고마움을 드립니다
"냉이 된장국냄새~
봄은 냉이로부터 온다 두손 벌려 세상을 나오는 냉이
그 하얀 마음 설레 처녀총각 순정으로 꽃피는 봄의 전령
빛이 드는 언저리 땅 한겨울 숨소리 들리는 기다림
봄을 캐는 언니 누나 호미 손 엄마는 장독대에 들어 묵은 된장찾고
자글자글, 투가리 속에 끓는 냉이 마당에는 순이가 킁킁거린다
고운마음 착한마음 봄은 그렇게 냉이국으로 퍼지는 향기
~~~♥ ~~
또 다시 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입니다 어제는 밭을 일구다 냉이를 한움큼 캐었답니다 그향기 얼마나 구수한지 한순간에 어린아이가 되었답니다 아침 기온은 모처럼 영상 1도입니다 봄은 이렇게 오고 있습니다 온누리가 연녹색으로 변하는 순간, 내 가슴도 희망이 돋아 미소로써 새봄을 맞이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다림이 갔는 줄거움입니다
"달래야 달래야~
어여쁜 누나 손가슴 몰래 몰래 얼마나 울었을까
가장 무거운 운명 핏줄이 왕명으로 돌아오고 스스로를 지키라
구름따라 가는 인생 별처럼 달처럼 하늘에 살으리라
영혼은 바람같이 살라하고 목숨은 한사람 위해 장렬히 죽는 것~
광대놀음 세상살이 흥겹더니만 한 숨 날적에 흩날리는 빨간 운명
그립다 그립다 내누이 보랏빛 가슴에 꽃다운 나이 이슬에 젖네
하루를 살더라도 의롭게 살아 해무는 바다 빛이다
용비늘 사모바위 눈을 감을 때 삶은 꿈인양 하얗게 피어나는 꽃구름 탄다
존중 그리고 배려를 사랑하는 그런 인생 2막 해오름으로 빨갛게 물드는 광덕산하~!
~~~♥ ^^
느린 걸음으로 눈비비며 새벽이 오고있습니다 가지말라고 말라고 애원해도 겨울은 가듯 인생은 또 그렇게 황혼으로 가는 법~ 비를 기다리는 농부의 간절한 소망이 있는 아침입니다 약간은 내릴듯한 하늘 모습입니다 냉이 달래가 먼저 싹을 띄우고 그 추운 겨울로부터 해방을 외치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꽃샘추위가 찾오면 어쩌나 물어봅니다 "괜찮아요, 봄은 봄인걸요~!"
"봄비 내리는 산하~
용비늘 일듯 계절은 소리없이 가는 길로 간다
눈비비듯 바람소리 일고 신화에 둘러쌓인 광명이란 운해~
어둠을 깨우는 해 빛 벌판으로 쏟아지던 별빛은 조용히 눈을 감았다
훼-ㄱ, 훼-ㄱ 고라니들 암내나고 숲속은 요란한데
까마귀 주둥이에 물려있는 들쥐 눈동자 은행나무 가지에 걸터앉은 한 까치집의 반란
산능선을 넘는 봄은 먼지속으로 숨어오고 개구리는 폴짝폴짝 뛰어 겨울을 넘는 날
~~~♥ ^^
봄은 이렇게 오고 있습니다 푸연 먼지속에서 아장아장 걸어오고 있습니다 비라도 내리면 환한 얼굴이 파랗게 물들겠지요 이곳의 아침은 광덕산에 가려 2시간은 늦게옵니다 ㅎㅎ 세상이 늦는게 아닌데 빨리 보고픈 마음에 산넘어 아침을 마구마구 붙잡아 산위로 올려봅니다 환한 거울을 들고 빛을 모아 따뜻한 봄날을 가지려는 나의 몸부림입니다 ㅎㅎ 언제나 건강하시고요
"경칩~~
백로 날더니 와수천에 물고기 시장이 개장하였다
흰눈이 내리던 광덕산 용화산 그 계곡에 쌓여 옥수로 내리는 물이 시렵다
돌틈에는 쉬리들 모여 물장구 치고 미꾸라지 몇마리 굴을 나와 행진을 하는 곳
찌릿찌릿 , 하늘은 매들이 원을 그려 감시 빔을 발사하고 우리집 가와지붕 밑으로 짚새기를 물고 들어가는 참새~
봄, 기다리는 순정으로 그 하얀 목소리 듣고 싶다 언제나 이맘때면 찾아와 주는 고마운 친구~
~~~♥ ^^ 너무나 미세먼지가 심합니다 모처럼 마스크 쓰고 거름을 뿌렸습니다 100포를 뿌렸더니 조금 뻐근합니다 ㅎㅎ 아직 150포 더 뿌려야 합니다 ㅎㅎ 미세먼지 요란해도 봄은 오고 있습니다 이럴 때에 비라도 와준다면 정말 고맙다고 해야겠지요 착한 농부의 심정으로 하늘을 보며 변함없는 김사장의 헌신에 감사를 드립니다 건강하세요, 멋진 하루 되시고요!
" 어둠이 길면 ~~
별이 어디로 가느냐 물어봐서 대답을 못했다 어둠을 헤쳐나가는 그 눈빛에 나는 흠뻑 빠져 있었다
많은 세월이 가버린 지난 날을 돌아보는 추억은 아름답다 미움은 모두 훨훨 떠나 세상 어디로 가라, 저 어디 무인도에 거라~
마지막 후회없이 살아가는게 무어냐고 별에게 물어보려 했는데~ 오늘 밤도 그 눈빛에 그만 나는 취해 버렸다
모처럼 별이 보이는 밤하늘이었습니다 미세먼지들이 약간 어디로 자리를 비우고 있습니다 다가서는 봄을 시샘하는 모양입니다 이제 봄비만 와 준다면 기다림이 현실이 되는 기쁨이겠지요 ㅎㅎ 농부란 하늘을 바라본다는 말이 일리가 있습니다 ㅎㅎ 아침부터 새들이 짝을 지어 열심히 기와지붕 밑을 드나듦니다 곧 새끼들이 짹짹하며 엄마를 기다리게 되겠지요 자연의 법칙에 순응하며 또 금요일 하루를 열심히 살자구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봄은 이렇게 옵니다~
아장아장 걸어 오더니 오다가 그만 넘어져 잉잉 거리고
뒤뚱뒤뚱 하며 돌다리 건너는데 그만 미끄러져 허부적 댑니다
잔설이 녹아 내리는 날은 그래도 떠나는 님이 그리워 눈물나더니
뒷뜰에 자라난 수선화 꽃향기에 취하고 살구나무 꽃잎을 따서 귀고리에 꽂는 행복
앞가슴에 매달은 코수건을 들고 진하게 묻은 그 향기 닦으려 손 내밀더니
그만 재치기로 혼줄이 나서 놀라고 엄마는 따스한 손으로 이마를 어루르며 달래보는데
아~, 어느새 대청마루 위로 올라선 햇빛은 졸리웁고 봄비처럼 기다림에 울고오는 님~!
빨간장화 신고서 앞마당 물웅덩이 들어 촐랑거릴 때 울언니 놀라 앞가슴 풀어 놓은체 달려 나오는 행복함~
봄은 이렇게 옵니다 봄은 이렇게 장난꾸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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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구름이 몰려듭니다 비가 내리려나 봅니다 오늘은 일 도와주시는 사돈께서 함께 간이 비닐하우스 한동 만들었는데 비닐을 덮어주신다고 했는데~~ㅎㅎ 달래도 먹고 냉이도 먹고 파릇파릇한 쪽파도 먹고 봄잔치는 다 했습니다 다만 이곳은 보리밭이 없어서 보리잎 된장국을 못먹어 볼 뿐~ 얼음도 거의 녹아갑니다 햇빛도 강해지고 있습니다
봄이 오는 길에 꽃들이 필거니 산에는 진달래 들에는 개나리, 속마음에는 행복이 피는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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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려니 했는데 구름이 다 어디로 가버렸네요 어둔 하룻밤 사이에 소리없이 가버렸습니다 어제는 소형 비닐하우스 1동을 짓고 봄맞이를 하였습니다 밤새 요란스럽게 철새들이 북으로 오르고 있었습니다 빠르게 달려오는 봄이 느껴지는 징후들입니다 오늘은 이른봄 비닐하우스내에 심을 수 있는 상추와 쑥갓씨를 뿌리려 합니다 ㅎㅎ 언제 오시면 씨앗으로 기른 상품을 드리겠습니다 ㅎㅎ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노랑 민들레~
꽁꽁 언 땅속에 살아 봄볕이 그리도 그리웠으리
어둠은 수없이 지나 헤아림마저 없는 마지막 절정!
죽을 힘을 다했다, 발을 움켜쥐고 얼굴을 내밀어
끝이라 생각하니 겁도 없어 별빛이 모여들어 달빛이 모였다!
세상은 그런 것 온몸에 열이 오르고 일어서는 날
겨울은 저만치 물러나 박수를 친다 "그래 너도 고맙다~!" 세상이 좋다
"죽도록 사랑한다, 행복해야 해~!" 날마다 그런 날, 영원한 동반자!
~~~♥ ^^
한주일의 시작입니다 이곳은 영하 4도 입니다 조금은 차가운 느낌이지만 봄입니다 우리집 양지에도 민들레가 피어서 활짝 웃고 있습니다 기다림의 기쁨입니다 언제나 은유하게 된장국처럼 따스함을 주는 고마움에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과 행복이 넘치는 하루하루 되소서~!
"봄바람이 불어오면~
한 100년 살았나 늙은 겨울이 멈칫거린다 한살백이였을 때는 그까짓 것 하였다
태연스레 겁을 주더니 이제는 겁나는거니~ 아침은 하얀 서릿발 솟아 훼방놓는 비겁자
광덕산 등허리로 몰아가던 북풍은 죽고 계곡에 자리잡은 꾼들이 아우성을 치며 발을 뺀다
이제 얼레지꽃도 피고 진달래는 둥실하게 웃는데 부엉이 날더니 개구리들 알 숨키느라 바쁘다
어디로 갈거니 바람아, 순이영이 가슴으로 갈거니 욕심부리지 말아라, 갈 때는 미련없이 가 줘라~~
철들어 맞아보는 바람은 두려움속에 시작이더니 골목길 돌아 떠나가는 너를 보며 후회없이 웃는다!
~~~♥ ^^ 오늘은 영도로 시작하는 아침입니다
시샘하는 차가운 바람이 조금 있습니다 마지막 길을 떠나는 기러기들이 요란하게 하늘을 날고 있습니다 무리지어 가는 새들도 먼저가는 녀석이 있고 뒤에서 정리하며 마지막을 장식하는 녀석이 있습니다 보기에도 좋고 마음씨도 착해서 시베리아까지 잘 가길 기원합니다
금방 눈이라도 내리려는 모습에 자꾸만 밖을 바라봅니다 봄은 봄인데 아직 세력이 약하여 나서질 못하는 그런 봄입니다 어제는 새로만든 비닐하우스 내에 상추 쑥갓 부루커리 씨앗을 심었답니다 한번 시험삼아 해보는 겁니다 ㅎㅎ 잘 기르면 올 여름 멋지게 한상 드리겠습니다 ㅎㅎ 항상 건강하세요
" 봄비 내려 기쁜날~
오랜만에 비 내린다 밤사이 그렇게 꾸물거리더니 조금 오는 비~
느티나무 가지에 대롱대롱 빗방울 매달리고 개나리 가지에는 노랗게 물들이고 있구나
제비꽃도 핀다 돌틈으로 고개내민 달래냉이 상큼하고
밀집모자 쓰고 쪽파밭에 걸어가 바라본다 파뿌리 무우 되도록 시비를 뿌려 보채보는 나~
화강에 내리는 백로의 꿈 오성산에도 비는 내리어 봄은 오겠지~
봄냄새 들고 멍멍 거라던 버들강아지 저무는데 계절은 봄이라며 가랑비 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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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에는 깊이가 없고 고통에는 깊이가 있다합니다 그래서 오래참고 기다리면 그것이 약이되고 추억이 된다고 합니다 버럭화를 내고나면 언잰가는 후회가 남는다는데 그 순간이 참기가 어렵습니다 돌이켜보니 그런 날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아침에 그런 날을 후회하며 후회없이 살아가는 인생을 그려봅니다 추억은 아름다운것이 오래간다고 합니다 그 아름다움을 위해 항상 무언가 오래참고 기다리는 연습을 더 하려합니다 ㅎㅎ 기다림속으로 봄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고운님처럼 다가서는 봄을 맞이하러 오늘은 봄꽃나무 3그루를 심을 겁니다 항상 원기 왕성하게 즐거운 날 되시길 기원합니다
"밤하늘에~
어지러운 구름들이 떠난 자리에 별은 하나 둘씩 태어난다
바람은 어느덧 색깔이 변하고 냇가에서 애쓰고 있는 개구리의 순정
부엉이 울음마저 그친 광덕산 올빼미 낮게날아 솔가지에 앉는다
그믐이 한참 지나 이제 달이 크겠다 부푼희망으로 만져보는 아름다운 얼굴들~
덧없이 빠른 세월은 멈추지 않는 기차 터널에 들어가는 순간에도 경고음마저 없더라
복은 기다림으로 열심히 살아가는 것~! 한길에 올라 걷는 정의로움이 외롭다
새벽녘 별을 보며 소원을 빈다 오늘은 나무시장에서 사온 겹복사꽃을 심어야겠다
~~~♥ ^^
오늘은 약간 추운 영하 7도입니다 좀처럼 화창한 봄날은 얼굴을 내밀기가 두려운가봅니다 때가 있으니 기다리면 오겠지만 성급히 다가서는 마음이 차가웁습니다 이제 북으로 날으는 기러기날개짓도 뜸해가고 딱다구리가 늙은 밤나무에 찾아와 놀고 갑니다 꽃샘추위에 감기조심하세요
" 길거리 만찬~!
참 용기들 좋다 아직도 집에서 담배 피우고 서서 소피보는 사람들~
내로남불이라던가 소신은 이미 죽었다 정의에 불타던 명예는 어느덧 감성으로 매맞더라
한고개 넘어 또 한고개 넘는 우정이란 큰 뜻! 한솥 위에 한마을인지, 한마을 위에 한솥 밥인지~
개념도 없는 똥소리로 지난날은 참새마저 입막더니 이제는 정실을 들이대니 아이들만 웃더라
가는 세월 탓하여 아침해 서쪽에서 일어난다? 아이고 모르고 넘빌 때가 그리웁구나
벗자, 굴레를 벗어버려 자연인으로 돌아가고 싶다 손해보는 것이 인생이라고 양보를 하면 어떨까~
그놈의 존심에 열을 받는 나는 바보라는 얼간이 그래도 아직 살아있음에 감사를 하고 눈을 감는다
~~~♥ ^^
눈이 내렸습니다 겨울이 그냥가기가 아쉬운 모양입니다 기온은 영하 2도입니다 하지만 대세는 봄이니 봄은 올겁니다 ㅎㅎ 오락가락 하는 것이 인생이듯이 자연도 그런 행세를 하고 싶은거지요 ㅎㅎ 어젯밤 달도 떠서 조금은 빛을 내보내더니 웬일로 눈이~~ 지금은 오지않고 녹으려 합니다 땅속이 따뜻해지니 곧 천지가 파랗게 변화를 하리라 믿으며 금요일 멋지게 향유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