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에서 구즉동이란곳은 묵마을로 유명했던곳이다.이곳엔 도토리나무가 많아 도토리묵밥집이 많이 생겨났는데 이 강태분할머니 묵밥집이 구즉동 묵마을의 원조격이다.현재는 신도시개발로 인해 묵밥집이 옮겨져있는 상태이며 그 손자가 묵밥집을 운영하고 있다.이 도토리묵밥은 간장으로 만든 따뜻한 육수에 넣어 김과 깨소금 고춧가루를 약간 올려 만들어내는데 상차림으로 나오는 잘게 썰은 김치를 넣어 먹으면 고소한 들기름의 향과 함께 맛이 일품이다.
대전의 유성구 금남구즉로에 위치하는 강태분 할머니 묵밥집이다. 예전에 많은 묵밥집이 위치하고 있던 묵밥골목은 도시 재개발로 인하여 모두 뿔뿔이 흩어져있었고 그나마 강태분 할머니 묵밥집은 그곳에서 가까운곳으로 이동하여 지금의 자리에 위치한다. 대전의 시내에서 급행2번 버스를 타면 강태분 할머니 묵밥집 바로 앞에서 하차할수 있다. 대전역에서 버스로 약30분정도 소요된다
실내에는 테이블이 10여개 남짓있으며 방에도 손님이 앉을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총 좌석 약80여석정도!
묵밥에 필요한 묵은 사용하기에 편리하도록 하나씩 따로따로 봉지에 포장해서 쌓아놓는다.
묵밥은 처음에 나올때 듬뿍담겨서 커다란 그릇에 나온다 . 고소한 깨와 김...약간의 고추가루가 전부인데 약간의 참기름도 들어간듯 고소한 냄새가 코를 찌르는데 마구마구 먹구싶은 생각이 들정도이다
반찬은 보통 5가지에서 6가지 정도 나오는데 역시 계절에 맞게 바뀌어서 나온다. 특히 이 묵밥집에서는 오른쪽위에 김치와 왼쪽위에 총각김치가 맛이 최고다.아삭거리는 김치의 맛은 씹을때 시원한 느낌이든다.
묵밥에 공기밥을 추가해서 먹을수 있는데 묵밥의 국물에 말아먹는 밥의맛도 좋다.
묵밥에 반찬으로 나온 고추와 김치를 함께넣어서 먹으면 그맛을 더할수 있는데 아삭아삭 시원한 맛의 김치가 묵과 함께 어우러져 씹히는 느낌이 최고조에 이르며 국물맛까지 약간의 김치맛과 함께 시원한 느낌을 준다.
강태분할머님 묵밥집은 강태분 할머님의 영업마인드와 할머님이 지켜온 그 맛을 그의 후손들이 그대로 이어받아 현재까지도 계속 그 가업을 이어받아 묵밥집을 운영해 나가고 있다. 예전의 음식점 자리에서 새롭게 보금자리를 열었지만 옛날의 그맛을 찾으려는 단골손님들은 강태분할머니의 묵밥의 맛을느끼려고 아직도 이곳으로 많이 찾아오고 있다. 유명한 유성 묵밥집의 원조집 강태분 할머니 묵밥... 그 맛은 달콤하면서도 김치와 함께 시원하고 맛이 좋았다.
도토리묵[5.000원] 메밀묵[5.000원] 묵무침[8.000원] 영업시간 / 아침10시~저녁9시 휴일 / 연중무휴 주차 / 가능 좌석 / 80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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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석이의 소박한 여행일기 원문보기 글쓴이: 석[錫]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