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낫는 은혜
-성경 말씀 : 사53:3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내용 : 성만찬의 떡은 우리의 질고를 지고 채찍 맞으신 주님의 몸이시기도 하다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분들을 많이 볼 수가 있다.
질병의 고통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잘 모르는데 어떤 병은 고통이 너무 심해 밤새 한잠을 자지 못하고 괴로워하거나 또 어떤 병은 불치병으로 기약도 없이 치료를 받는가 하면 또 어떤 병은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극심한 불안과 두려움에 빠지기도 하고 또 어떤 병은 경제적으로 부담이 너무 커서 치료를 중도에 포기해야만 하기도 하는데 이같이 질병은 우리의 삶을 처참히 무너뜨리는 저주 그자체이다.
그런데 성경에 보면 이와 같은 무서운 질병도 죄로 말미암아 온 것으로 죄가 세상에 들어오면서 온갖 저주도 함께 들어왔는데 질병은 그 중에 하나인 것이다.
이에 하나님은 우리 인류를 질고에서 건져주시기 위해 주님을 세상에 보내시고 이사야서 53:5에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라는 말씀에서 보듯이 주님으로 하여금 우리의 질고를 짊어지고 그 몸에 채찍을 맞도록 하셨다.
당시 로마병사가 주님께 휘두른 채찍은 가죽으로 만들어 그 끝에 쇠나 뼛조각을 박은 것으로 사람이 그 채찍에 맞으면 즉시 살갗이 터지고 살점이 떨어져나가는 그래서 그 고통은 말로 다할 수 없이 큰 것인데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그 채찍을 맞으심으로 우리로 하여금 질병에서 낫는 놀라운 은혜를 베풀어주신 것이다.
그로인해 우리 기독교는 치유하는 종교가 되어 복음이 들어가는 곳마다 질병으로 고통을 받는 이들의 영혼과 몸이 낫고 회복되는 은혜가 넘쳐나게 된 것이다.
한편 우리가 주일에 모여 떼는 성만찬의 떡은 주님께서 질병으로 고통당하는 자들을 위해 그들의 질고를 짊어지시고 채찍에 맞아 찢기신 주님의 몸이시기도 하다.
그래서 질병으로 고통을 받는 자가 그 믿음으로 떡을 받으면 주님께서 은혜를 베풀어주셔서 즉시 질병이 떠나거나 또는 건강이 점차 회복하게 되는 것이다.
이는 마치 열 두해 혈루증을 앓던 여인이 믿음으로 주님의 옷 가에 손을 댈 때 주님에게서 능력이 나가 병에서 나은 것처럼 그와 같은 역사가 나타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도 모두가 성만찬의 떡을 받을 때 주님의 그 은혜를 기억하고 얻기를 사모함으로 온갖 질고에서 벗어나 남은 삶을 더욱 건강하게 보내시기 바란다.